박종석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금융불균형이 확산돼 경제전반에 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통화정책면에서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낮은 근원물가 원인을 공공서비스물가와 집세 하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 들어 9월까지 1.2% 오른 근원물가 동향을 품목별 기여도로 보면 공공서비스가 0%포인트...
9%에서 2.7%로, 2.8%에서 2.7%로 낮춰잡은 바 있다. 아울러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대비 0.6% 상승에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10월 성장률 조정에 따라 기계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석 한은 통화정책국장도 “GDP갭률은 측정의 불확실성이 있어 오차가 있다.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잠재성장률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수준 자체가 매우 높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가폭도 크다고 판단했다. 또 가계신용순환을 보더라도 2014년 이후 확장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박종석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금융불균형이 확산돼 경제전반에 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통화정책면에서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장불안시에는 비상대응계획(컨틴전시플랜·Contingency Plan)에 따라 단계별 시장안정화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윤 부총재를 비롯해 금융시장 담당 허진호 부총재보와 국제 담당 유상대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투자운용부장, 부공보관 등이 참석했다.
통화정책 정상화, 취약 신흥국 금융불안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확대·심화될 가능성이 상존해 있는 만큼 국제 금융시장 상황 변화와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윤면식 한은 부총재와 금융시장 및 국제 담당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운용기획부장, 자본시장부장, 공보관 등이 참석했다.
김광림 한국당 의원이 10월 통화정책방향 문구에서 기존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에서 ‘신중히’가 빠진 것을 묻는 질문에 이 총재는 “신중히 문구를 뺀 의미는 11월 인상 여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조정식 민주당 의원의 질의답변 과정에서도 “지금까지는 한은 기본책무인 물가와 경기에 주안점을 두고 결정했다”며 “그...
한편 성장보다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에 초점이 맞춰진 이상 한국은행은 올해 마지막이자 다음번 금융통화위원회인 11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봤다.
◇ 2.7% 잠재성장 부합하나 반도체 편중·고용 부진 한은도 인정 = 한은은 현재 2.8%에서 2.9%를 잠재성장률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추정이 쉽지 않은데다 추정 방법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2.7...
다만 무역분쟁이 계속 유동적이고, 미국에서 통화정책 정상화 하고 있고 고용문제나 반도체 위주 수출 등 미시적으로 봤을 때 조금 더 관심 갖고 주의깊게 볼 필요 있는 분야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양호한 모습이다.”
△IMF는 올해 내년 2.8 2.6 정도로 예측했다. 어떤 점에서 크게 차이나나?
정 부총재보 “각 기관마다 경제를 보는 약간의 관점이 있고...
이 총재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개최한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리스크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 성장이나 물가, 거시경제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면서 금리인상 여지를 줬다. 이 총재는 “금융안정에 관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무엇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 국장 등 백악관 내 대중 강경파들이 11월 회담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할수록 신흥국의 고통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번 G20에서는 신흥국의 통화 약세 문제도 논의한다. 미국에서 금리 인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금리가 오르는...
향후 미국의 정책결정 방향에 따라 우리나라나 신흥국 금융시장이 좌우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연준 금리인상이 예상외로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이 국장은 “미국 지표 호조와 파월 언급이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연준 인상이 단기간에 빠르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럴 때일수록 결국 펀더멘털의 강건성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공장을 방문하기 전 통화한 백재효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장은 “현대중공업 원청과 하청 모두에서 퇴직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상공회의소에서는 조선업 관련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해 재취업 등을 알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퇴직도 일도 하지 못하는 ‘출근자’는 현재 1200명에 달한다. 해양사업부...
국제통화기금(IMF)의 연구에 따르면 인도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수준의 경제활동에 참여할 경우 인도 GDP는 27% 증가할 수 있다.
여성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면 그들의 삶을 개선할 정책을 만들 수 있다. 실례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농촌 지역에 조리용 가스를 공급해 여성이 땔감 모으는 시간을 줄여주는 정책을 시행했다. 몬달 국장은...
통화정책국, 조사국 등 주요 핵심부서가 아닌 후선부서와 여성의 승진이 비교적 많았기 때문이다.
2급 승진 인사의 경우 전산정보국에서는 안상임씨와 장창범(경남본부 이동)씨가, 인사경영국에서는 안전관리실 경비팀장이던 최정성씨가, 경제통계국에서는 권태현씨가, 국제협력국에서는 이강원씨가, 지역협력실에서는 박상일(기획협력국 이동)씨가...
다른 부처에 비해 일이 고된 데다 인사 적체가 심한 내부 구조 문제도 이직을 결심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직 사회에 ‘변양균 신드롬’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를 반영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장 시절 ‘론스타 헐값 매각’ 의혹으로 구속당하면서 조직에서 고위 공직자들이 위험을 피하는 현상을 말한다.
조사국 국장을 지낸 한국금융연구원 장민 선임연구위원도 지난달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물가안정목표제 설정 방안에 관한 제언’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보고서에서 장 선임연구위원은 “제도의 안정적 유지, 기대인플레이션 안착 등을 위해 현재와 같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2.0%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통화정책 유효성 제고...
윤 경제수석은 19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재무부,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를 거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을 지낸 정통 경제 관료다.
홍장표 전 수석이 관료 출신이 아니다 보니 경제부처를 장악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었던 만큼 윤 경제수석의 발탁은 이 같은 우려를 한 번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 당시 윤증현 기재부 장관이 부임한 지 이틀만인 2009년 2월 13일 경제정책국장을 맡아 2년 7개월간 재임하며 최장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2015년부터 3년 임기의 OECD 특명전권대사를 지내고 있으며 지난해 OECD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