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S&P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는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낮추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S&P는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의 재정 건전성과 경제성장률, 인플레이션 전망이 나빠졌다”며 “경제개혁 정책들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앞으로 18개월간...
전날 한국은행이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11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밤사이 미국 연준(Fed)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등 매파적 색채를 보였음에도 별반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시장에서 안전자산선호 현상 흐름이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채권시장...
9일 권영선 노무라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통화정책 행태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성장과 물가, 환율, 국내신용, 주택가격 등 변화에 통화정책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추정한 결과,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 경기확장과 물가상승 국면에 금리인상을, 그 반대의 경우에 인하를 하면서 테일러준칙에 가깝게 통화정책을 운용해왔다고 밝혔다.
반면...
8일 한은은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불균형 완화 문제와 관련해 통화정책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의 잇따른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여전히 소득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맞물리는 대목이다. 실제 올 2분기(4~6월) 자금순환표 기준...
8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GDP갭률은 -0.045%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 마이너스(-)0.065%가 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2019년 상반기(-0.04%)와 하반기(-0.065%)에도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GDP갭률은 작년 하반기 0.135%를 기록해, 2012년 상반기 이후 5년반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었다.
GDP갭률이란 한 나라가...
8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미중간 무역갈등은 중국과 미국의 중간재 수요 감소를 통해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실제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4.8%에 달한다. 또 대중 수출 중 78.9%가 중간재다.
중국의 수입중간재가 수출용으로 사용되는 비중은 28.7% 규모다. 이는 미국(16.2%)보다...
8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근원물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물론 주요국 근원물가와 비교하더라도 유독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실제 올 9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를 기록한 반면,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0% 오름세에 그쳤다. 이는 미국 등 주요 7개국(G7) 근원물가 1.4...
8일 한은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불균형 완화 문제와 관련해 통화정책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LTV·DTI 등 거시건전성정책과 통화정책은 분리대응하는게 원칙이라는 논의가 우세했다고도 덧붙였다.
금융불균형 문제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서는...
그런 상황을 가정했을 때 2016년에 월드뱅크(World Bank)에서 내놓은 서든스탑(sudden stop)에 관한 보고서 내용 중에, 1991년부터 2014년까지 나타난 대부분의 서든스탑 상황에서 환율이 절하되고 자금들이 굉장히 빨리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국가들은 통화정책을 긴축하는 게 아니라 통화정책 완화로 대응했다는 거지요. 지금 말씀하신 그런 내용하고 비슷할 것...
가계부채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취약차주 대출 85조 원… 비은행 65.5%쏠려 = 정부는 저소득층(소득 하위 30%)과 저신용자(7~10등급)를 중심으로 다중채무자, 즉 취약차주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상황(금안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4~6월) 말 현재...
비취약차주 신용대출 비중은 20%대에 그친다는 점에서 향후 금리상승 등 요인에 취약차주의 충격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상황(금안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4~6월)말 현재 취약차주 대출규모는 8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말(82조7000억원)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금리결정 직후에 발표되는 ‘의결문’, 금통위 2주 뒤의 ‘의사록’ 공개, 1년에 4차례 발간되는‘통화신용정책보고서’가 다 이를 위한 장치들입니다. 오늘의 기자간담회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취지를 생각하면서 지난 1년, 기자간담회 후, 최근 이번까지 어떤 생각으로 금리결정에 임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가 이번 간담회의 본론이...
한국은행이 2015년 11월 발행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메르스 사망자가 처음 발생해 공포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6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업태별 소매판매액지수가 전월 대비 각각 12.6%, 14.7% 감소했다. 반면 인터넷 쇼핑을 포함한 무점포 소매는 7.2% 증가해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확연히 드러났다.
실제로 메르스 사태는 그해...
그리스,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가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재정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 연대 불안 및 난민 문제 등으로 여전히 정치 리스크가 있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EU·미국 간 무역 분쟁이 심화할 우려도 있다.
한계에 봉착한 아베노믹스도 세계 경기의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의...
한은은 올 2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와 올 4월 수정경제전망 발표까지만 해도 관리물가를 규제물가로 칭한 바 있다. ‘규제물가’라는 용어가 다소 과격해 이번부터 ‘관리물가’로 용어를 순화해 쓰기로 했다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2014년에는 엘니뇨가 발생한 2000년대 중반 국내 농산물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예를 들며 향후 소비자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26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2018년 7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플러스로 전환했던 GDP갭률은 올 상반기 0.02%까지 뚝 떨어질 전망이다. 다만 올 하반기엔 0.15%까지 올라 단기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엔 0.11%, 내년 하반기엔 0.1%로 소폭 하락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분기 성장률 추세와 관련이 있다는게...
26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2018년 7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플러스로 전환했던 GDP갭률은 올 상반기 0.02%까지 뚝 떨어질 전망이다. 다만 올 하반기엔 0.15%까지 올라 단기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엔 0.11%, 내년 하반기엔 0.1%로 소폭 하락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26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2018년 7월’ 자료에 따르면 2000년에서 2007년 평균 3.0%를 기록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0년 후 평균 1.9% 수준으로 낮아졌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같은기간 2.6%에서 1.8%로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율 하락 △환율 하락 △공공물가 상승세 둔화 △경기와 물가간 관계 약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26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2018년 7월’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들어 2월 이후 5개월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는 우선 2월 이후 미 연준(Fed)의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이 부각하면서 글로벌 주가가 급락했고,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환차손 우려를 높였다.
또 미중간 무역분쟁 확대 우려도...
이에 따라 한은은 중기적으로 달성할 물가목표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통화신용정책을 수립해 집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의 물가안정목표제는 소비자물가를 대상지표로 하고, 2.0% 단일목표제를 적용해왔다. 또 6개월 연속 물가안정목표치를 상하로 0.5%포인트 초과 이탈할 경우 총재가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그 원인 등을 설명하는 설명책임을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