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재정 확대 및 통화정책이 대내외 악화의 영향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가처분 소득의 160%를 초과하는 높은 가계부채가 소비지출 전망에 제약요인이나 최저임금 인상이 소비지출을 지원할 것이고 재정대책이 효과를 거둔다면 일자리 전망도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3조5000억 원을 투입해...
우리나라에선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와 2004년 신용카드 대란 직후 장기 경기침체가 이어졌다.
보고서는 신공용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금융규제 완화를 통한 단기적인 경기부양은 내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반대의 상황에서 같은 정책은 큰 효과를 내기 어려울뿐더러 가계의 신용 위험만 키워 미래 경기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은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내심’을 언급하는 등 최근 비둘기파(통화완화)적으로 입장이 변했지만, 올 연말 정책금리 전망에 대한 연준과 금융시장 간 격차가 크다고 봤다.
시장 기대와 달리 연준이 연내 단 한 번이라도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한은 기준금리(1.75%)와의 금리 역전폭은 100bp(1bp...
한국은행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기준 명목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9%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실제 작년 3분기 자금순환동향 기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는 1762조3217억원에 달한다.
다만 가계부채 증가율은 전년 같은기간과 견줘 6.8%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2014년 4분기 6.4% 증가 이후...
한국은행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증가했다. 실제 연준과 금융시장간 2019년말 정책금리 전망 격차는 지난해 9월25일 0.27%포인트에서 올 1월22일 0.48%포인트로 확대됐다. 작년 12월18일에는 0.59%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통화정책 기조를 급격히 전환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한국은행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전년동기대비 기준)은 대체로 2%대 중반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3분기(7~9월) 이후 기준치 100을 밑돌며 괴리가 발생하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괴리는 2015년 1분기부터 2016년 2분기에도 발생했었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2015년엔 세월호 사고와...
한국은행이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GDP갭률은 -0.2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 하반기엔 -0.03%로 개선되다가 2020년 -0.11%로 다시 마이너스 폭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작년 실적 역시 상하반기 각각 -0.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폭이 확대된 것이다. 당시에는 작년 하반기를 -0....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연구실 김의진 부연구위원과 정호성 연구위원이 공동 발표한 ‘BOK경제연구, 은행의 수익 및 자산구조를 반영한 통화정책 위험선호경로’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인하로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가 1.6%포인트 하락(표준편차 1단위)할 경우 은행 위험가중치는 2.1%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은행 위험가중치 표준편차가 11.8...
14일엔 한은이 최근 통화신용정책 여건과 앞으로 운영 방향을 담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15일엔 지난해 12월과 연간 경상수지 흑자 잠정치가 나온다. 작년 11월에는 경상흑자가 81개월 연속 이어졌지만, 규모는 7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한 여파였다. 지난해 11월까지 경상흑자는 719억 달러고 2017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보고서를 인용, 신용등급이 변경된 전체 기업 중 강등된 기업의 비율이 작년 4분기(10~12월) 64%에 달해 10개 분기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는 세계적인 저금리 환경에서 마구잡이로 돈을 빌린 기업들의 재무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다. 신용등급은...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더 강도높은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에는 감세와 인프라 투자, 통화 완화 정책 등에 의존했는데, 올해에는 더 많은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카드를 가장 먼저 꺼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2019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이같이 결정했다. 이어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의 변화가 성장...
“국내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2019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이같이 결정했다. 이어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의 변화가 성장...
기존 연 4회 발간하던 통화신용정책보고서와는 별도로 물가안정목표 운용상황 점검 보고서를 연 2회 발간하고, 총재가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설명키로 했다. 이는 2012년 7월 물가보고서가 발간된 이래 2014년 1월 인플레이션보고서로 이름을 바꾼 후 2016년 7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가 연 4회로 발간횟수를 늘리면서 통합됐던 것을 다시 분리키로 한 것이다. 이르면 내년...
이와 관련해 신호순 한은 부총재보는 “가계부채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 부동산 관련 금융익스포저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금융시스템 안정 측면에서 설명한 것”이라며 “통화정책과 연관해서 해석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가계신용은 다만 정부대책 등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 3분기말 가계부채가...
이탈하는 경우 한은 총재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목표이탈 원인이나 소비자물가(CPI) 전망 경로, 목표달성을 위한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등을 설명하기로 돼 있다. 이후에도 ±0.5%포인트 초과이탈이 지속되는 경우 3개월마다 후속 설명책임을 이행해야 한다. 법정보고서인 통화신용정책보고서도 연 2회에서 4회로 늘렸고, 국회 요구시 한은 총재가 출석해 답변해야 한다.
이 속도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대출 억제 정책을 펼쳐왔다. 이러한 결과로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의 지난해 동기대비 증가율은 6.7%로 2014년 4분기(6.5%)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만들었다.
문제는 소득이 늘어나는 수준은 여전히 가계대출 증가율보다 느리다는 점이다. 3분기 말 기준 가구원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명목소득 증가율은 4.6%다. 같은...
▲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 = 인상, 소수의견 한명, 내년 동결
한국은행이 2주전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기준금리 운영 부문을 보면 금융안정에 유의한다는 문구 외에도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불균형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적극적인 표현이 들어갔다. 또 주택시장 불안 등이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면서 부동산 부문이 처음으로 언급됐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2주전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불균형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적극적인 표현이 들어갔다. 또 주택시장 불안 등이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면서 부동산 부문이 처음으로 언급됐다”며 “한은 입장에서도 부동산에 대한 부담을 지울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0월...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과거 사례와 비교한 최근 신흥국 금융불안의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2월 이후 신흥국 금융불안을 유럽 재정위기(2011년),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테이퍼 텐트럼·긴축발작, 2013년), 국제유가 급락(2014년), 중국 경기 둔화(2015년) 등 과거 위기시와 비교해 본 결과 금융지표 변동폭은 가장 작고, 국가별로도 편차가 상당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