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당초 민주당이 통진당과의 연대로 과반인 151석을 확보해 연말 정국을 주도한다는 야권의 전략엔 적잖은 차질이 생겼다.
이번 선거로 여당이 ‘박근혜’라는 유력 대선주자의 위상을 견고히 한 데 비해 책임론이 대두될 민주당의 경우 ‘안철수 조기 등판론’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통진당은 오후 11시 45분 현재 10%의 득표율로 6석을 확보한 상태다. 비례대표 12번에 이름을 올린 유 대표의 국회 입성과 ‘가카빅엿’이라는 표현으로 유명세를 탄 서기호(14번) 전 판사의 국회 입성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정희 공동대표도 “국민여러분께서 기대했던 결과는 이루지 못했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정권교체로 기대에...
민주당과 통진당의 의석수를 합치면 142석으로 새누리당에 8석 못미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여소야대’가 안 될수 있다.
민주당 개표상황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 당사엔 기대감과 초조함이 교차하고 있다. 초반 선전했던 서울과 수도권에서 속속들이 접전이 이어지고 있고 지도부는 예측 결과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개표방송을 주시하고 있다.
반면...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에선 민주당이 26곳, 통진당이 2곳, 야권단일후보가 28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반면 새누리당은 5곳에만 우세를 보였고 15곳은 경합으로 분류됐다.
52개 선거구가 있는 경기지역에선 민주당 27곳, 새누리당 10곳에서 우세였다. (15곳 경합) 전국 246개 선거구 중 112개 수도권에서 새누리당 17곳, 민주당 58곳에서 우세를 나타내 수도권 격전지...
11일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진당 예상 의석이 11~18석으로 나왔다. 이에 이지안 통합진보당 부대변인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 초박빙 지역도 많고 전체 판세 자체가 초박빙인만큼 좀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께 대방동 중앙당사 건물 지하1층 개표 상황실을 찾은 이정희, 심상정, 유시민, 조준호 공동대표의 표정은 출구조사 결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4·11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비례에서는 민주통합당보다 통합진보당이 더 지지 받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PBC라디오에서 “원내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1대 1 구도보다 새누리당과 민주진보진영의 1대 1 구도가 교섭력이 훨씬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후보 12번인 유시민 통합진보당...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은 7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을 상대로 “불법사찰 폭로전을 벌이며 저와 새누리당 후보들을 비방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창원시 성산구 한서병원 앞에서 진행된 박성호(창원의창), 강기윤(창원성산) 후보의 합동 차량유세 현장에서 “이번 선거에서 보면...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 경선이 점점 비리로 얼룩지는 모습이다. 서울 관악을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측의 여론조사 경선 조작 의혹이 다른 지역구로 번지는 양상이다.
노회찬 대변인(서울 노원병), 천호선 대변인(서울 은평을), 심상정 공동대표(경기 고양ㆍ덕양갑)이 단일 후보로 뽑힌 지역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의혹이 민주통합당 측에서 제기했다....
또 전여옥 국민생각 대변인은 트위터에 “이정희 통진당 대표는 나는 몰라요, 정말 몰라요, 보좌관이 다 한거예요라고 말할 것”이라며 “이제 그만하고 심상정 대표에게 다 물려주라”고 맹공을 쏟았다.
강용석 무소속 의원도 “이정희 경선 승리의 불편한 진실”이라며 이 대표 보좌관이 보낸 문자를 게시한 글을 링크했다.
한편 경선에서 패한 김희철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