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모임'에 각종 청와대 문서를 유출한 정호성(47) 전 청와대 비서관과 최 씨의 이권 개입을 도운 김 전 차관 등 총 7명을 구속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기업인 입건 '0'… 뇌물죄 적용은 특검으로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자금을 건넨 대기업 총수들을 모두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특히 최 씨 측에 280만 유로(약...
이와 관련, 청와대는 전날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청와대는 대통령의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위해 총무비서관실 소속으로 2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다”면서 “4월 16일 출입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오후 3시 20분경부터 약 1시간가량 청와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되며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머리 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최순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행위가 청와대를 비롯해 중앙 정부부처 곳곳에 개입한 정황이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공직사회가 일손을 잡지 못하고 있다. 국·실장급 고위 공무원부터 말단 사무관까지 자조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행위는 청와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명백한 특혜이고 찍어서 도와준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에게 지시하자, 김 비서관이 정만기 당시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현 산자부 제1차관)에게 도와달라고 해 이뤄진 일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제가 장관 부임 전의 일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청와대...
여기에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무유기 의혹과 관련,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산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분위기는 최악으로 흐르고 있다.
청와대의 지원군이 돼야 할 여당은 사분오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하면서 도리어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정청 라인은 와해된...
통상 뇌물죄 수사에서 돈을 건넨 공여자의 진술을 확보한 뒤 수뢰자를 부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박 대통령 조사 전 기업 총수가 먼저 포토라인에 서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검찰은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수사를 염두에 둔 밑그림 작업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과 안봉근(50)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의 자택 등 4곳을...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2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주변인 조사와 증거확보를 먼저 해놓고 핵심 피의자를 출석시키는 게 통상의 수사 패턴이지만, 독일 체류 중이던 최 씨가 갑자기 귀국함에 따라 검찰은 '몸통'을 먼저 치고 주변으로 수사를 확대하게 됐다. 3~4일 사이 결정될 최 씨의 구속 여부는 이번 수사의 분수령이 될...
장관비서관에는 최상대 정책기획관(행시 34회)을 임명했다. 후임 정책기획관에는 이계문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행시 34회)을 선임했다.
기재부는 “개발‧통상 환경변화,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업무 3국의 기능 재조정과, 대내외 정책 총괄‧조정 및 협력강화를 위해 책임감 있게 부총리를 보좌하는 직위의 신설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배경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던 조인근 한국증권금융 감사가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유출 파문과 관련해 “유출 사실을 전혀 몰랐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28일 오후 3시 5분께 서울 여의도 증권금융 사옥에 모습을 드러낸 조 감사는 “연설문이 유출됐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고 어떻게 유출됐는지 아는 바도 없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조인근 감사와 일문일답....
그는 작성된 연설문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직속상관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1분 이상 침묵하더니 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최순실 아니냐’는 질의가 이어지자 “통상 부속실로 넘긴다”면서 “부속실 비서관이 정호성”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호성 부속비서관은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최 씨에게 연설문을 넘기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행시 29회인 서 수석부원장은 재무부를 거쳐 재경원, 공정거래위원회, 금감위 은행감독과장, 감독정책과장, 대통령실 금융비서관 선임행정관, 금융위 서민금융정책관, 자본시장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금융위에서 적격 인물을 찾지 못할 경우 후보군은 기획재정부 등으로 넓혀질 것으로 보인다. 한때 한국증권거래소 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규옥...
박 대통령은 20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최근 대내외적으로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경제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걱정이 크다”며 “우리 모두 냉철한 현실 인식과 단합된 노력을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박 대통령은 미르ㆍK스포츠 재단과 관련한 최순실 씨 의혹,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이었던 김경수 의원은 "기권을 결정하고 북한이 우리 입장을 전달만 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참사' 운전기사 끼어들기 인정
울산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사고의 운전기사가 어제(16일) 혐의 일부를 인정했습니다. "타이어 펑크가 나서 차가 2차선으로 쏠렸다"는 기존...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파문에 대해 “기권을 이미 결정하고 북한이 우리 입장을 전달만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당시비서실장 등이 북한 입장을 먼저 알아보고 기권 결정을 했다는 송 전 장관의 회의록 내용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이었다.
김 의원은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결정을 북한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K타워프로젝트 관련 회의는 청와대 연풍문에서 두 차례, 코오롱 본사에서 한 차례, LH 서울본부에서 한 차례 등 총 네 차례 열렸다”며 “정만기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현 산업부 1차관)이 2차 연풍문 회의를 주재할 때 K타워프로젝트에 미르재단이 참여할거라고 말했냐”고 질의했다.
선병수 LH 해외사업처장은 “1차 회의 때...
이 차관보와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인 박원주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도 산업자원부 디자인브랜드 과장과 장관비서관,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 산업부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 산업정책실장을 두루 역임했다. 대선 직후인 2013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에서 파견 근무한 적이 있다. 꼼꼼한 일처리와 넓은 식견, 박학다식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이달 초 김주한 본부장이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으로 임명된 뒤 자리가 비었고,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지난 12일 박재문 실장이 사임한 상태다. 박 실장은 이달 임기가 끝나는 임차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장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과학기술전략본부장에는 기술고시 18회 출신인 홍남표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이 이동하거나 기술고시...
당초 환경부 장관으로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지내고 환경부 차관으로 있는 이정섭 차관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이례적으로 기재부 출신이 발탁된 것이다.
청와대는 “조 내정자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사회조정실장,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등으로 재직하며 환경분야를 비롯한 정부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조정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후 2014년 8월부터 지난 2년동안은 대통령 산업통상자원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지경부내 에서 행시 27회로선 처음으로 1급 승진을 하기도 했다.
정책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게 정 차관에 대한 내부 평가다. 특히 대변인 시절에는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대변인 서면 브리핑’ 제도를 도입해 화제가 됐다.
산업과 무역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