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충분히 일리가 있다"며 "전면 검토해 새로운 대안을 발표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큰 비판을 받은 '여의도·용산 통개발' 계획 재추진 여부에는 박원순 시장은 "보류 조치에 변함이 없다"며 "부동산 가격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밖에 여의도가 속한 영등포구 역시 7월 지가상승률 0.65%를 기록, 전월보다 0.25%p 늘며 ‘통개발’ 기대감에 들썩였다.
박원순 시장은 용산에 ‘광화문광장급’의 대형 광장과 산책로를 만들고 서울역∼용산역 철로는 지하화한 뒤 그 위에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와 쇼핑센터를 만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과 함께 여의도를 ‘통개발’하기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10일 여의도 ‘통개발’을 공언하고 용산 개발의 윤곽을 드러내면서 기대 심리가 커진 도심권과 서남권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용산이 속한 도심권의 매매수급동향 지수는 117로 서울 5대 권역 중 가장 높다. 이어서 여의도가 속한 서남권이 110.5로 높고 동남권(102.9), 서북권(95.1), 동북권(91.7)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동남권은 전주보다 8.5p...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의 ‘통개발’ 공언이 나오면서 영등포·용산이 치고 나가는 한편, 진정세를 보이던 강남·송파·성동·양천이 고개를 다시 번쩍 드는 장세가 연출됐다.
때문에 규제 약발이 벌써 다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 등 규제 종합세트를 내놓았지만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0.1% 이하로 유지된 기간은 3월 말부터 7월...
특히 박원순 시장의 '통개발' 발언에 따른 기대감에 용산구와 영등포구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강북권(0.13%)은 용산구(0.26%)가 마스터플랜 발표 기대감으로, 은평구(0.24%)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예타 조사대상 선정)와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 폭이 커졌다.
강남권(0.09%)은 영등포구(0.23%)가 여의도 통합 개발계획 기대감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