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작전사령부 19화생방대대 김준연(24) 병장은 첫 징병 신체검사 당시 갑상샘 기능 항진증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외국 유학 시절 현지에서 만난 한국인들이 군대에 대해 물을 때마다 난감해하던 그는 결국 병을 치료한 뒤 신체검사를 다시 받고 지난해 5월 자진해서 현역 입대했다.
병무청은 4일 김 병장처럼 자진 입대해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는 병사...
힙합그룹 지누션의 션이 아들 하랑의 생일을 맞아 기부 선행을 펼쳤다.
션은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랑이의 아홉 번째 생일. 매일 1만 원씩 모은 365만 원으로 장애를 가진 한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션은 아들 하랑의 첫돌에 잔치 비용 2000만 원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던 아이 두 명과 청력이 손실된 아이 한 명의 수술을 도운 바 있다. 이번...
28일 세종시 세종누리학교에서 열린 휠체어 그네 기부행사에 소프라노 조수미가 참석했다. 그는 이날 3600만 원 상당의 휠체어 그네 1대와 휠체어 회전그네 1대를 기증했다.
휠체어 그네는 몸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존하는 장애인들이 휠체어에 앉은 채로 탈 수 있도록 개조된 그네로, 국내에서는 1곳의 업체만이 제작하는 특수 장비다.
세종시교육청은 조수미가 7월...
최지만(LA 에인절스)과 인연이 닿은 청각장애 야구선수 서길원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한다.
서길원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홈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거 시절인 2014년, 청각장애를 안고도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자 노력하는 서길원의 사연을 듣고 후원하기 시작했다....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수멜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금메달리스트 알리스테어 브라운리(영국ㆍ28)는 이날 대회에서 3종 경기 마지막 순서인 10㎞ 마라톤을 2위로 달리고 있었다. 바로 그때 선두로 달리던 동생 조니 브라운리(영국ㆍ26)가 결승선을 700여m 앞두고...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위독한 할머니를 만나러 휴가를 가는 군인에게 선행을 베풀어 화제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메다방’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이가 쓴 ‘추석에 생긴 일화’가 올라왔다.
고속버스 운전기사인 글쓴이는 버스 출발 전, 두리번거리는 육군 병사를 보고 사연을 물었다. 군인은 할머니가 위독해 청원 휴가를 받았다고 답했다. 기사는...
시각장애 유도선수 최광근이 2016 리우 패럴림픽 남자 유도 100kg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시상식을 마친 최 선수는 결혼 2년 만에 아내에게 뒤늦은 프러포즈를 해 감동을 줬다.
최광근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테노리오 안토니오(브라질)를 발뒤축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농사지은 쌀을 면사무소에 기탁하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남 거창군 마리면사무소는 7일 익명의 기부자가 올해에도 쌀 500㎏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천사는 2007년부터 연말이면 쌀 400∼500㎏을 면사무소에 기탁하고 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추석 전에 쌀을 기증했다. 이 쌀은...
병원에 입원한 주인을 곁에서 돌본 개 ‘마야’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3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스페인의 한 병원에 입원한 주인을 곁에서 6일 내내 기다린 개 ‘마야’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마야의 주인 산드라 이니에스타는 지난달 27일 부모와 함께 스페인 남동부 멜다 지역을 여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복통을 느껴 인근 병원을 찾았다. 맹장염이었던...
반려견의 안락사 전날 보호자가 반려견과 함께 보내며 남긴 사진이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반려견 ‘한나’의 사진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나의 보호자는 SNS에 ‘한나가 별이 되기 전날 찍은 사진’이라며 사진 26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나이가 들어 움직이기 힘들어 보이는 한나의 모습들이...
27일 세상을 떠난 원로 코미디언 고(故) 구봉서가 사망 직전까지 보육원을 후원해온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 문경시 신망애육원 황영봉 장로는 “고인은 1979년부터 지금까지 매달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해왔다”고 밝혔다. 구봉서는 신망애육원이 생긴 1954년 이래 최초이자 최장기 후원자였다. 구봉서는 가족에게도 후원 활동에 대해...
요리 전문가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위해 자선기금 마련 요리쇼를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한국조리사회중앙회 대전시지회에 따르면 지회는 22일 대전의 한 레스토랑에서 ‘복지 사각지대 시민을 위한 자선기금 마련 요리쇼’를 개최했다.
한국조리사회는 외식업을 경영하는 업주와 달리 요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셰프들의 모임이다....
바다에 빠져 심장이 정지된 피서객을 응급조치로 살려낸 현직 간호사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이대목동병원 102병동 성경아 간호사. 그녀는 지난 14일 강원도 강릉 인근 사근진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바다에 빠진 남성 피서객을 해상구조 요원이 물 위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구출된 피서객은 심장이 멈춘 상태. 현장으로 달려간 성...
배우 박해진의 선행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15일 중국 상하이아동복지센터는 공식 SNS에 박해진이 기부한 금액으로 소명이란 이름의 환아가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이는 오랜 기다림 끝에 자신과 일치하는 간을 찾아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간이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아이는 앞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이번 이식 수술...
광주예술고등학교 미술반 학생들이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암 환자들을 위해 ‘캐리커처 그려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주예고 2학년 황유경(18) 양 등 10명의 학생이 재능 기부한 이 이벤트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캐리커처를 그려 달라는 이들의 신청이 몰려,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쉴 틈도 없이 그리기 작업에...
청각장애 형제가 사는 집에 불이 났으나 이웃 주민들이 빠르게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천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59분께 강원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의 한 주택 신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발장과 가스레인지 등을 태우고 외벽으로 번졌다.
화재 당시 동생은 일을 나가, 형 혼자 화재 사실을 모른 채 방...
육군 8군단 장병들이 아들의 병원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전우를 위해 성금을 모았다.
8군단은 지난 5일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아들에게 간을 이식하고 치료 중인 황동중(33) 중사에게 군단장 격려 서신과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앞서 8군단은 황 중사의 아들 민후(생후 13개월) 군이 ‘전격성 간염’ 진단을 받은 후 3000만 원이 넘는 병원 치료비가 나와 황 중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의 한 음식점 종업원들이 손님에게 받은 팁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는 데 쾌척하기로 해 화제다.
한인타운 갤러리아마켓 내 중화요리점에서 일하는 한인 고교생 9명, 라틴계 주방장을 포함한 주방 근무 직원 7명은 지난 한 달여간 모은 돈 1765달러(약 200만 원)를 복지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들은 손님에게 받은 팁을 계산대 위에...
보건소 직원이 비행기에서 응급환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충남 서산시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근무하는 김현숙 주무관은 6월 29일 정부 3.0혁신 우수사례 개발을 위한 공무 국외연수차 프랑스로 떠났다. 그런데 비행기가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응급환자가 발생해 탑승객 중 의료인을 찾는다는 기내방송이 나왔고, 김 주무관은 자신의 신분을 밝힌 후...
제주의 한 중학생이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29분께 제주시 삼양동 삼양포구에 피서를 온 김모(12) 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그런데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김 군이 구조된 상태였으며, 물을 많이 먹어 호흡은 다소 거칠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김 군을 구출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