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현역 장교가 지하철 몰카범을 15분간의 몸싸움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27일 공군본부에 따르면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서 근무 중인 박푸름(28) 대위는 22일 지하철 1호선 서울역 부근 전동차 내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여성 주변을 맴돌며 신체 일부를 몰래 찍는 것을 목격했다.
유도와 검도 유단자인 박 대위는 남성에게 다가가 손목과...
배우 이수경이 5년째 필리핀 오지 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수경은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필리핀 오지의 아동들을 후원하는 봉사활동인 ‘배달의 플랜’에 참여했다. ‘배달의 플랜’은 플랜코리아를 통해 맺어진 후원자와 후원 아동들에게 색다른 선물을 전하는 봉사 프로젝트다.
후원자들에게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서양협의회(애틀랜틱 카운슬)가 시상하는 ‘2017 세계시민상’을 받았다.
제72회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욕 인트레피드해양ㆍ항공ㆍ우주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이 상을 지난 겨우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국민께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협력ㆍ분쟁해결 분야의...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고자 16년 동안 거리 공연을 펼쳐온 자선 밴드가 주목받고 있다.
공무원과 교사, 자영업자 등으로 구성된 8인조 자선밴드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경북ㆍ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600회가 넘는 길거리 공연을 통해 약 1억5000만 원을 모았다.
이들은 수익금 전액을 골육종이나 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아프리카 남수단공화국 15세 이하(U-15) 유소년축구대표팀이 이태석 신부 묘소를 참배했다.
남수단 유소년축구팀은 4일 이 신부 묘소가 있는 전남 담양 천주교 공원묘지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들은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이 신부를 기리며 ‘우린 극복하리라(We shall overcome)’,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합창했다....
경찰이 7개월 된 아기를 구하기 위해 도로 위를 달리며 꽉 막힌 차량 사이를 빠져나가도록 도운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순환도로에서 촬영된 블랙박스에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꽉 막힌 도로에 한 경찰관이 등장해 수백 m를 내달리며 차량 사이의 길을 뚫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경찰차에는 고열 증상을 보이던 생후 7개월 된 아기와 아기의...
5000만 원보다 값진 딸의 사랑이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 딸을 둔 아빠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출근 준비 중 탁자 위에 놓인 라면 봉지를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라면에는 “즉시 뜯어봐야 한다. 이건 더 특별하다”라고 적힌 메모가 있었다. 봉지 안에는 글쓴이의 큰딸이 준비한 ‘3종 선물 세트’가 들어 있었다. 기분...
최경주재단이 미국 텍사스 주 주민들에게 약 1억1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 주에서는 허리케인 ‘하비’로 40여 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실종됐다. 당시 4만870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고 주민 100만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휴스턴에 거주한 최경주는 “하비 피해로 고통받는 텍사스 지역 주민들에게...
충남 천안시의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꽃무리 가구제작팀’에 참여한 4명의 청년이 가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30일 시에 따르면 ‘꽃무리 가구제작팀’ 청년 근로자 4명은 가구 40여 점, 시가 3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증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책상, 서랍장, 행거 등 다양한 가구를...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32·강원FC)가 장애 어린이 재활과 2011년 경기 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의식을 되찾은 신영록을 위해 통큰 기부에 나섰다.
장애인 재활·자립 지원 재단인 푸르메재단은 이근호가 27일 강원도 강릉시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이근호 자선축구대회’에서 약정식을 갖고 푸르메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6)와 부인 아말 클루니(39)가 ‘샬러츠빌 유혈 사태’와 관련, 인종차별·혐오주의 반대 운동 단체에 100만 달러(약 11억3500만 원)를 기부했다.
‘샬러츠빌 사태’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져 1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22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는 이날 성명을 통해...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올랐던 ‘암벽여제’ 김자인(29)이 건물 높이와 같은 555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김자인은 17일 서울 성북구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저소득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주었다.
김자인은 5월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인공 손잡이를 설치하지 않고 건물 자체 구조물과 안전장비만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아프리카 등지에 최근 46억 달러(5조2500억 원)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게이츠는 15일(현지시간)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모기와의 전쟁’이라는 새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그가 재단에 추가로 낸 거액의 기부금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쓰일 전망이다.
재단은 말라리아 퇴치와 관련된...
현역 장교가 발표대회에서 받은 우승상금 전액을 참전용사와 불우전우 돕기에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22사단 비호대대 이현진 중위는 최근 국방부가 주최한 ‘2017 세계 장병ㆍ청소년ㆍ청년 통일안보 비전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중위는 ‘통일아 뭐해’라는 주제로 미국과 프랑스, 호주 등 각국에서 선발된 대표팀, 우리나라 11개 팀과...
‘폭염’ 속에 길을 가다 쓰러진 노인을 시민과 경찰이 빠른 판단과 대처로 구해내 감동을 안겼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한 건물 입구에서 어르신이 계단을 오르다가 순간 비틀거리더니 갑자기 뒤로 쓰러졌다. 이를 본 시민들은 일제히 곁으로 달려왔고 119에 신고했다. 한 시민은 주변에 있는 파출소로 달려가 경찰관을 데려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의 홀어머니를 동료 대원들이 보살펴 온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원도 원주 119안전센터 직원 4명은 지난달 27일 고(故) 정성철 소방관 어머니의 집을 찾아가 주택보수공사를 벌였다.
직원들은 3년 전 사고로 아들을 잃은 84세 노모의 집을 찾아 최근 장마철 폭우와 강풍으로 창고 지붕 일부가 파손돼 물이 스며든 사실을 알고 지붕...
경남 창원에서 한 할머니가 시외버스터미널의 낡은 의자를 바느질로 새단장한 사연이 공개돼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달 25일 한 여성은 SNS에 “창원 남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할머니 한 분이 승객들이 앉는 의자를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고 계신다”고 제보했다. 이 여성은 “시외버스터미널 측에서 요구한 게 아니었다. 할머니가 보시기에 승객들이 앉는 의자가...
23일 별세한 일본인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생전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2000년 8월 평생 모은 돈 5000만 원을 기부해 ‘김군자할머니기금’이 조성되도록 했다. 열세 살에 부모를 여의고 8개월간 야학에 다닌 것이 배움의 전부였다는 김 할머니는 청년들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박석민이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墜落死)한 피해자 가족에게 1억 원을 기부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사고를 당한 고인에게 세 살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명의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석민이 가족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동참하고 싶다며 1억 원을 보내왔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박석민은 23일 다섯 아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