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만 해도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새로운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비트코인·대체불가능토큰(NFT) 등 가상자산을 수탁(커스터디)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시장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자, 회사는 관련 추진 사업을 멈추고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은 가상자산사업을 전담할 법인(디지털 엑스)을 올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는 테라·루나사태와 관련, 상장심사 과정에서 검증을 통해 테라·루나코인의 상장을 배제하였고, 최근 특금법 위반 16개 해외거래소와의 거래를 가장 빠르게 제한한 바 있다.
프로비트 도현수 대표는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며, 조속히 실명계좌를...
박 교수는 “특금법(특정금융정보법)시행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의 신고 수리와 테라-루나 사태로 인한 자율규제 협의체(DAXA)의 등장은 지난해 중요한 이벤트였다”면서 “27일 DAXA가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건 크립토 시장이 선진화되는 계기로 보고 있다”고 평했다.
박 교수는 디지털 자산 법안을 증권성의 판단에 따라 증권형 디지털 자산은...
24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오전부터 파행이정훈·강종현 등 가상자산 핵심 증인 불출석
핵심 증인 불출석으로 시작부터 이른바 ‘맹탕’이라 불린 사상 첫 코인 국감이 마지막까지 삐걱거리고 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국회의 출석 요구를 받은 가상자산 업계 관련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열리기로 했던...
18일 ‘신흥국 금융위기 진단과 자본시장의 대응’ 세미나금융위원장 재직 시절 코인 투자 ‘잘못된 길’ 표현해 뭇매‘테라-루나 폭락 사태’ 후 당시 발언 재조명되기도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이 학회 세미나에 직접 참석해 ‘열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은 전 위원장은 18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신흥국 금융위기 진단과 자본시장의 대응’ 세미나에...
앞서 이 전 의장은 아로와나 코인 상장 의혹 등에 대한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응했고, 정무위는 이정훈 전 빗썸 의장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테라-루나 사태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과 김서준 해시드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티몬 창업자이기도 한 신현성 총괄은 권도형 CEO와 함께 지난 2018년 테라폼랩스를 창업했다....
왜냐하면 아직 국내에서 가상자산에 자본시장법을 적용한 사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법원은 권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테라폼랩스 직원 유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루나를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루나 코인이 자본시장법상의 투자계약증권 여부, 자본시장법의 적용 여부 및 범위 등에 대해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는 게 기각 사유였습니다.
테라·루나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 역시 지난 3일 ‘디지털 자산 금융 안정성 위험 및 규제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등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며, 입법을 촉구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 미국에서 디지털자산 관련 법률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미국 하원에선 테라가 운영했던 스테이블코인테라USD(UST)와 비슷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2년 동안 금지하는 법안까지 등장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량의 가치와 같은 현물 담보 보유 방식과 코인 담보 기반인 알고리즘 방식이 있다. 알고리즘 방식은 테라가 채택한 방식으로 코인 가격이 급락하면 스테이블코인의 가치까지 걷잡을 수 없이 하락 할 수...
시장 규제를 최소화하면서도 시장과 투자자에 위협이 되는 종류의 코인에 대해서는 강력한 규제를 부과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틸리티토큰 등에 대해서는 EU 내 설립법인이 백서를 공시할 경우 신고만으로 암호자산 발행 및 공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테라·루나 사태를 유발한 알고리즘형 유틸리티토큰 등에 대해서는 엄격한...
6일 국회 정무위 금융위원회 국정감사“규제 필요하다”는 원론적 얘기에 그쳐테라·루나 핵심 증인 빠지고 겉핥기만
가상 자산 이슈가 전면으로 등장한 사상 첫 ‘코인 국감’은 사실상 원론적 이야기에 그쳤다.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 이정훈 전 빗썸 의장 등 핵심 증인이 불출석한 가운데, 규제 필요성에는 여야 의원 모두 공감했음에도 구체적인 정책 논의는...
김주현 “가상자산 규제 논의, 국회에서 시작하면 적극 참여”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국정감사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루나코인 셀프 상장과 테라·루나 사태에 대해 “현 증권거래 시스템 아래서는 이뤄지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규제 필요성을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업비트는 잘 아시다시피 루나코인 BTC 마켓에...
윤상현 의원은 “테라·루나 사태 피해자가 최대 28만 명 피해액이 77조에 달하고, MZ세대가 최대 피해자”라면서 “책임 주체들은 스테이블 코인을 알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지지해준 정치인들, 안전장치 없는 투기판에 제도장치 마련 못 한 정부기관, (지불) 능력 상관없이 대출해준 금융기관, 부실 가능성 보지 않고 돈벌이에만 매달린 가상화폐거래소들”이라고...
알고리즘형 유틸리티 코인은 가격의 등락 등에 따라 발행량을 알아서 조절하도록 알고리즘을 심어놓은 코인을 말하는데, 테라·루나가 대표적이다.
미국 하원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의 신규 발행을 향후 2년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돼 현재 논의 중이다. 담보물이 없는 스테이블 코인을 규제하고, 금융 당국이 관련 제도 개선과 구체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유예...
가상화폐 테라·루나 코인 관련으로는 차이홀드코 신현성 총괄이 국회의 부름을 받았다.
스타트업 대표들도 대거 국감장에 소환됐다. 발란 최형록 대표, 트레비 박경훈 대표는 7일 공정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불공정행위 관련 의혹에 관한 질의를 받는다. 공정위는 최근 명품 플랫폼의 환불 제한과 반품비 과다 등으로 소비자 상담이 폭증해 관련 약관 등을 들여다...
디에스알브이랩스는 테라의 밸리데이터 회사다. 아로와나 코인 조작 의혹 질의와 관련해서도 박진홍 전 엑스탁 대표와 이정훈 빗썸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한편, 불법 공매도와 잦은 전산장애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불만을 샀던 한국투자증권, 한국증권금융은 이번 국정감사 명단에서 빠졌다.
물적분할로 주식시장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류진 풍산 대표, 차동석...
지난 5월 10일 권 대표의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루나(LUNC)는 자매 코인이자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USD(UST)가 기준 가격인 1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가치가 99.99% 폭락했다. 루나·테라USD 폭락 사태로 전 세계 투자자들은 400억 달러(한화 약 57조 원)가량의 손실을 봤다.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권 대표 등을 사기·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국산 코인테라·루나 폭락사태가 세계 가상자산 시장을 뒤흔들면서 ‘가상통화 버블’ 우려가 나왔다. 이래저래 코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앞으로 더 악화할 우려가 크다. 대부분의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도 1만 달러 하락을 외치는 쇼트 플레이어(Short player)들의 의견이 지지를 얻고 있다. 희망보다는 비관적인 견해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여러모로 가상자산...
금융위는 “우크라이나 사태, 금리상승, 유동성 감소 등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루나-테라 사태로 인한 가상자산 신뢰 하락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26개 가상자산 거래소의 하루평균 거래 금액은 5조 3000억 원으로 2021년 하반기 11.3조 원 대비 반 토막이 났다. 특히, 코인마켓의 거래금액은 2021년 대비 95% 감소했다. 원화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