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기술대학(ODTU) 학생들은 수도 앙카라에서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에너지ㆍ자원개발부 청사로 행진하던 도중 경찰과 맞섰다. 앙카라 시내 구벤공원과 크질라이광장 등에서는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스탄불에서도 수천명의 시민들이 거리 곳곳에서 탄광용 헬멧을 쓴 채 집회를 열고 정부의 안전대책 미흡을 비난했다.
터키 최대 노동조합...
터키 소마 탄광 폭발사고 현장을 찾은 터키 총리가 “이런 사고는 일어나곤 하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레제츠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업무상 재해란 말이 있듯이 사고는 다른...
이런 가운데 이번 참사와 당국의 서투른 대응에 국민의 분노가 폭발해 대규모 시위가 터키 곳곳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플라스틱 탄을 쏘며 시위 진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는 체포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소마에서 기자회견이 열린 건물까지 몰려와 총리 차량을 발로 차는 등 격앙된 행동을 하는 가하면 총리에게...
경기 내내 경기 진행 상황에 관계없이 선수들을 응원하는 위협적인 함성이 원정팀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과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 연고를 둔 더비 라이벌전이 열릴 때면 경기 후 경기밖에서도 팬들간의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기도 해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기도 하다.
해외 경찰에 '코리안 데스크'가 설시된 국가는 필리핀을 포함해 캄보디아, 콜롬비아, 파키스탄, 터키, 멕시코, 네덜란드 등 6개국이지만, 한국 경찰이 파견된 국가는 필리핀이 유일하다.
정부의 필리핀 치안 대처 노력에도 '필리핀 여대생 피랍' 사건 등이 이어짐에 따라 관계자들·시민단체 등에서 강도높은 안전대책을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무장괴한들이 20일(현지시간) 터키 중부 니데주(州) 인근 고속도로에서 치안군들에 총격을 가해 군인 2명과 경찰 1명이 사망했다고 터키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정오께 무장괴한 3명이 고속도로에서 검문을 하던 치안군들과 경찰들을 공격한 뒤 화물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터키 언론은 전했다.
이 사건으로 군인 2명과 경찰 1명이 사망했으며 군인...
[오늘 개봉 영화]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2
72분/감독:라스무스 A. 실버르센/출연:이선, 엄상현, 로버트 스톨텐베르그
마을을 지키는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의 앞에 어느 날 나쁜 밀렵꾼 모녀가 나타난다. 모녀의 계략으로 마을의 동물 친구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한다. 프로디는 알에서 깨어난 아기 독수리의 엄마가 되어주며 수다쟁이 수달 도티와 함께 진짜...
다리우스 코왈치크 크레디트아그리콜 투자전략가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태국 우크라이나 터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의 정치불안에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도 아시아 자산에서 투자자들의 이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에서는 지난 18일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의 격렬한...
최근 터키 검찰이 비리 사건과 연루된 장관 2명의 아들을 구속한 가운데 경찰에 대한 파면 조치가 취해지는 등 사상 초유의 스캔들에 휩싸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터키의 정국 불안을 두고 집권층인 이슬람 보수주의 진영의 한 축인 에르도안 총리와 이슬람 세력 사이의 갈등이 확산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블랙록은 터키의 정국 불안을 기회로 보고있다. 베히트...
삼성경제연구소가 2010년 각국의 민주주의 지수, 정부효과성 지수, 지니계수 변수로 측정한 사회갈등지수는 한국이 0.72로 터키(1.27)를 제외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 가운데 가장 높다.
경제적 비용도 연간 82조∼246조원으로 추산됐다. 따라서 사회갈등지수가 10%만 낮아지더라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8∼5.4% 높아지고, OECD 평균수준(0.44)으로만 개선되더라도 7...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카이로 남부 헌법재판소 주변에서는 군부 반대 시위가 예고되면서 군인과 경찰력이 증강 배치됐다. 또 이 지역과 연결된 주요 도로와 교차로에는 탱크와 장갑차 등이 목격됐다.
과도정부는 이날 긴급 회동을 갖고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과도정부를 이끄는 아들리 만수르 임시대통령은 무슬림형제단을 법적으로 해산하는 안건을 제출했다....
터키 수도 이스탄불의 시민들이 10일(현지시간) 게지공원에서 반정부 시위로 숨진 희생자들의 임시 기념소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지난 5월31일 터키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한 이후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이날까지 이틀째 탁심광장과 게지공원에서 시위대 집결을 막지 않았다. 이스탄불/AP연합뉴스
이같은 조사는 최근 브라질을 비롯해 이집트와 터키 등에서 정부의 부패에 반발한 반정부 시위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51국에서는 정당들이 가장 부패했다고 여기고 있다. 이들 국가의 55%는 정부가 특정한 관심에 의해 운영된다고 응답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정당들은 민주주의를 이끌고 있지만 이와 함께 가장...
미국 정부도 오바마 대통령과 에르도안 총리의 통화 사실을 전하며 에르도안 총리가 지난달 31일 발생한 시위와 관련한 터키의 상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3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경찰의 과잉진압을 우려한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정부의 강경 대응 자제를 촉구해왔다.
양국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또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트위터가 터키에서 광고를 받으려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처럼 터키 상법에 따라 현지법인을 설립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주장이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트위터에 허위 사실을 올려 시위를 선동했다는 혐의로 청년들을 무더기로 연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런 '트위터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TV 방송화면과 경찰감시카메라, 신문 사진 등을...
이 시위로 경찰과 시민 포함 5명이 목숨을 잃고 시민 5000여 명, 경찰 600여 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회담을 하기 불과 몇 시간 전까지 “탁심광장은 이스탄불 시민과 모든 국민, 모든 외국 관광객의 것으로 불법단체가 자유롭게 광장을 돌아다니도록 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광장을 청소할 것”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이 터키 정부의...
수도 앙카라의 크즐라이광장 등에 경찰이 대거 집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의 강경 진압이 예상돼 사태가 더욱 악화할지 모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에르도안 총리는 유럽연합(EU)이 전날 터키정부의 강경 진압을 비판한 것에 반박하며 “EU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