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태풍이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면서 전날 오후 오키나와현 전체의 31%에 달하는 21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주택 차고가 무너져 90대 남성이 숨졌고, 3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오키나와현의 나하 공항, 미야코 공항, 신이시가키 공항에서 이착륙할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모두 결항됐다. 이에 휴가를 맞아 오키나와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장마 기간 중 발생한 피해는 신속하게 복구하는 한편,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8월 이후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대비해 하천시설 전반에 걸친 안전성을 점검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천제방 등 기존 시설물의 유지보수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한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접근하면서 강력한 폭풍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카눈이 오키나와 본섬에 가까워지면서 최대도시 나하시에는 최대 순간풍속 50m가 넘는 폭풍이 몰아쳤다. 강풍에 송전시설이 파손되고 이날 오전 6시 기준 오키나와현에서는 21만50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가옥 붕괴 우려로 330여 명이...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상륙한 중국 베이징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3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1일(현지시간) 베이징시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폭우로 11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허베이성에선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베이징 기상당국에 따르면 태풍 독수리의 직접적인...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동중국해에 정체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로 불어 넣어 폭염의 기세는 더 강해질 전망이다.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특히 근무 특성상 땡볕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이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지방자치단체들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아열대...
또한 신한은행을 비롯한 각 그룹사가 피해 지원을 위한 총 15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8월 이후에도 장마, 태풍 등에 의한 수해를 대비해 그룹사별로 자원봉사단을 조직하고 보다 세심한 봉사활동 및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충청지역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함께한 신한금융그룹 직원은 “수해 현장에서 직접 복구활동에...
이로 인해 남부 푸젠에서는 약 14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수백만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액은 30억 위안을 넘어섰다. 연이어 6호 태풍 ‘카눈’이 상하이 등 저장성에 접근하며 내달 2일 저장성 해안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당국은 비상대응 조치에 나선 상황이다.
저장성 재난당국은 30일 오후 6시를 기해 태풍 비상대응 조치를...
올해 장마, 역대 3번째 강수량 기록
지난달 25일 시작돼 역대급 폭우와 안타까운 인명 피해를 낳았던 올해 장마가 26일을 기점으로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기상청은 25일 제주도, 26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 내린 비를 마지막으로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올해 장마 기간은 전국(중부·남부·제주도) 31일로 평년과 비슷했지만 강수량은 648.7mm로 전국...
필리핀서 최소 6명 숨져...대부분 마을 정전 사태대만 1명 사망, 약 5만 가구 정전 피해중국 항공 및 열차 줄줄이 취소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 북부를 강타한 후 대만 서쪽 해안과 중국으로 향하는 가운데 중국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필리핀에서는 태풍 독수리로 인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8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해를...
이에 도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관리강화 특별조직(TF)’을 통해 시군에서 통일된 기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산사태, 하천, 지하차도, 반지하 주택 등 중점 관리 대상에 대한 세부 지침을 만들고, 위험지역으로 관리되지 않은 곳도 우려 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위험지역을 명확하게 지정·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집중호우와 태풍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향후 태풍 피해 가능성도 있어 물가 상승이 추석까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적상추(4㎏) 도매가격은 8만7340원으로 한 달 전(1만9305원)보다 무려 352.4% 급등했다. 시금치(4㎏)도 5만9980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225.8% 상승했다.
이 기간 깻잎(2㎏) 도매가격도 107.9% 오른...
시설피해도 1만923건으로 막대하다.
태풍이 아닌 장마철 집중호우에서는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인명·재산 피해 규모가 상당하다. 이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기상이변에서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켰다. 이번 장마철 강우량이 역대 최고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매년 장마 기간이 속한 6월 25일~7월18일 측정하는 '장마 통계'에서...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물리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분석ㆍ평가하고 물리적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사례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ESG 이슈 페이퍼를 통해 글로벌 사업장의 인권 및 환경 이슈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대응 현황 등을 투명하게 담아냈다.
보고서는 포스코홀딩스 공식 홈페이지를...
폭염·태풍·장마 등이 발생하는 7~8월에 재배해 기상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다. 특히 올해 여름배추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4.5% 감소한 5085㏊로 예상돼, 작황관리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다만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유실 등 직접적인 피해는 없고, 현재까지 작황은 평년 수준으로 양호하지만 이달 들어 잦은 강우가 이어지고 있다.
정 장관은 "생육이 좋은...
그는 "재난 대책 예산과 예비비 등 재난·재해 대응 관련된 예산 재정 지원이 상당 부분 확보돼 있다"며 "피해 지원을 위해 추경보다는 지금 예산으로도 대응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속하게 수해 복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해와 추후 태풍, 추석 등으로 농산물 등 소비자 물가 상승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장 이달 물가에는 일부...
게다가 장마가 중남부지역에 집중되면서 충남 논산·부여, 전북 익산 등에서 시설원예 피해가 크고 상추, 멜론 등의 공급 감소로 한동안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생산 차질도 크고, 출하도 멈춰버리면서 도매시장에서 농산물 가격이 치솟는 상황"이라며 "생산량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후 폭염과 태풍까지...
우선,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홍수 등 9개의 자연재난으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성 보험으로 가입 대상은 비닐하우스 등 농·임업용 온실, 단독·공동 주택,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등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총보험료의 70~92%를 지원한다. 특히 일부 저소득층의 경우 지난해부터 보험료 전액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 등 7개의...
도는 시군에 확인해 위험지 우선으로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태풍,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등 산사태 우려가 높을 경우 특별점검을 연장할 예정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대비해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식품 전반에 장마 피해가 속출하면서 추석 물가에 대한 우려도 크다. 지난해에도 폭염과 폭우 등으로 배추 생산량이 줄었는데, 9월 초 태풍 '힌남노'까지 상륙해 배추 도매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채소 가격은 이미 크게 올랐고 낙과 피해로 과일 가격도 점점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상기온으로 일부 과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