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현에서는 약 9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20만여 가구의 주택의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다만 태풍 카눈의 이동 경로는 수시로 변동되고 있다. 현재 동쪽에는 열대저압부가 발달하고 있는데 이는 카눈을 서쪽으로 이동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경로의 변동성이 높아 매일 최신 예보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이동경로가 다시 조정되며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커졌다.
기상청이 7일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20㎞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35m/s, 시속 9㎞로 북동진 중이다.
카눈은 7일까지 시속 4㎞ 안팎의 느린 속도로 오키나와 북동쪽 해상에서...
더 치우칠 가능성이 있지만, 이동 속도가 느려지면 우리나라 쪽으로 가까워질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짚었다. 태풍이 느리게 이동한다면 북진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상대적으로 한반도에 가깝게 위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분석관은 “태풍의 북상 이동경로에서 동서간 편차가 500㎞가 넘는다”며 “경로를 예단하기에는 변동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이후 시속 5~8km의 느린 속도로 북동진하다가 7일 오전 3시께 제주도와 멀지 않은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 남쪽과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기압 배치에 따라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향후 태풍의 진로나 국내 영향 가능성은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기상청은 "카눈 진행 방향 정면에서 북서풍이 불면서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면서 "태풍 예상 경로에 변화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중국·대만 기상청 등도 카눈이 상하이 쪽으로 북서진을 거듭하는 것이 아니라 상하이와 오키나와 사이 바다에서 방향을 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아직 카눈이...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와 중국 상하이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먼바다에도 일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오전 3시께 강한 세력을 지닌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40km 해상에서 중심기압 964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7m/s, 시속 133km/h로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북서진 중이다.
‘카눈’은...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s, 시속 155km/h로 강도 ‘강’을 유지한 채 중국 상하이에 도달해 제주 서귀포에도 일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낮지만 아직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카눈’은 태풍위원회 14개국 중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 카눈을 지칭한다.
또 태풍의 경로가 북쪽으로 치우치거나 느리게 이동한다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가며 한반도 전반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소나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차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5호...
26일 오전 9시 태풍은 강도를 유지한 채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독수리’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현재까지는 국내에 끼칠 영향은 알 수 없다. 기상청은 “태풍 발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 독수리는 태풍위원회 14개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다.
찬 공기가 방패 역할…태풍이 일본으로 휘는 이유
그간 발생한 태풍경로를 보면 우리나라를 향해 이동하다 남해 부근에서 일본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태풍 발생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태풍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가 위도별로 달라 그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위도별로 받는 태양 에너지가...
기상청은 태풍 마와르가 다음 달 4일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220㎞ 해상까지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경로대로라면 마와르는 C자형 곡선을 그리다가 일본 남부 지역에 일부 영향을 주고 태평양으로 빠져나가는 게 유력하다.
마와르가 서쪽으로 경로를 틀더라도 중국 남부로 이동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제20호 태풍 네삿(NESAT)이 예상 이동 경로로 미루어 우리나라는 영향권 밖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상청 태풍통보문에 따르면 네삿은 이날 오전 3시 ‘중’의 풍속으로 중국 홍콩 남동쪽 47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 남남동쪽 290km 부근 해상을 향해 가고 있다. 이동 경로상 베트남 인근 해역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영향은 없을...
그는 "특히 올해 여름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에는 1시간 강수량 141.5㎜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1년 동안 내릴 비의 11%가 1시간만에 내렸다"며 "또한 과거와 다른 이동경로와 강한 중심기압, 풍속을 가진 역대급 태풍인 11호 태풍 힌남노가 남부지방을 할퀴고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상관측 이래 새로운 기록이 계속...
어떤 원리로 태풍의 이동 경로가 만들어지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태풍은 우리나라를 향해 이동하다 남해 부근에서 대부분 일본 쪽으로 방향을 트는 이유는 뭘까.
태풍, 위도별 태양열 에너지 차이에서 시작
기상청과 교육부 자료 등에 따르면 태풍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가 위도별로 달라 그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태풍이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점차 '매우 강' 태풍으로 한 단계 낮아진 상태지만 최대 풍속 초속 49m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존 예보보다 우리나라로부터 더 멀어지는 동쪽으로 태풍경로가 일부 바뀌었다"고 말했다.
난마돌 영향으로 19일까지 경상권 해안은 강한 비가 내릴...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태풍이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점차 '매우 강' 태풍으로 한 단계 낮아진 상태지만 최대 풍속 초속 49m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존 예보보다 우리나라로부터 더 멀어지는 동쪽으로 태풍경로가 일부 바뀌었다"고 말했다.
난마돌 영향으로 19일까지 경상권 해안은 강한 비가...
이 예보분석관은 “제주도나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월파나 폭풍 해일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태풍의 이동 경로와 속도엔 불확실성이 크다. 이 예보분석관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강도와 위상의 변화에 따라 대한해협 통과와 규슈 중부 상륙 등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현재 태풍의 이동 경로와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지만,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은 정례예보브리핑을 통해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오키나와 부근을 지나 동중국해를 거쳐서 일본 규슈 연안으로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풍 난마돌은 오키나와 동남동쪽 1190km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태풍 난마돌의...
다만 여전히 태풍의 이동 경로와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
15일 기상청은 정례예보브리핑을 통해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오키나와 부근을 지나 동중국해를 거쳐서 일본 규슈 연안으로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풍 난마돌은 오키나와 동남동쪽 1190km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태풍 난마돌의 중심기압은 980hPa이며, 태풍의 강도는...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중국 해안을 따라 산둥반도로 이동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제13호 므르복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태풍 사이에서 발달하고 있는 열대저압부가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될 가능성이 커지며 우려를 불러오고 있다.
12일 기상청은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무이파는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