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은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한 탈탄소 기술 개발은 이제 조선산업의 필수 과제다.”며, “회사는 수소와 암모니아 등 대체 선박 연료 추진 기술 개발에 매진해 탈탄소 선박 실용화 시대를 앞당김과 동시에 글로벌 조선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역할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탈탄소 산업구조 추진, 무공해차 확대 등 기존 사업은 대부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환경부 관계자는 “탄소중립의 방향성에 대해선 윤 당선인 측에서도 공감되가 있다”며 “새로운 국정과제가 세팅되면, 기존 정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언할 계획”이라고...
새 정부는 산업계와 학계, 정부가 공동 구성해 산업계 현실을 반영하는 '기후위기 대책 기구'를 구성하고, 탄소 중립형 산업 단지 전환 지원과 탄소 중립 이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업계 피해 대책도 수립한다.
또 탈탄소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청정구조 생산기지 및 수소액화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에너지 절약시설 등 기후 위기 대응 투자에 대한...
탈탄소 패러다임은 얼굴을 바꾸게 됐다. 프랑스를 필두로 각국은 원전 증설 계획을 내놓고 있다. 유럽의 결정은 각국의 사정과 파워게임의 일환이겠으나 ‘기후변화의 위험성’이 ‘원전의 위험성’보다 심각하다는 근본적인 합의 없이는 힘들었을 것이다. 탄소중립을 향한 길목에서 다수의 국가들이 전략 수정하게 되면 나머지 국가들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지구 온난화를 낮추려는 탄소 중립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면서 금속·에너지 등 친환경 원자재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생산재 전반의 원가 상승, 비용 전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탄소 중립의 부담 현상인 그린플레이션(Greenflation)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핵심 광물의 수요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작년에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코발트...
조 사장은 SK에너지가 탄소중립 성장을 위해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로 추진하는 저탄소ㆍ탈탄소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정유-트레이딩 사업을 담당하는 R&S CIC는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설비·운전 개선, 친환경 LNG로 전면 교체와 친환경 아스팔트ㆍ바이오 선박유ㆍ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제품 생산 등을 확대하고 있다.
플랫폼ㆍ마케팅 사업을...
탄소중립 및 디지털화로 대표되는 최근의 국제 환경‧안전규제 강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친환경‧자율운항선박 등을 도입하고 미래안전기술 개발, 기술 해상실증 및 국제표준화 등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민‧관‧학‧연 합동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해사분야 신산업 육성 및 국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략 수립과 이행 기반...
이후에도 정부와 지자체 주도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수소에너지 솔루션은 오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협력 업체 도시바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국내 도입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도입이 확정될 경우, 수소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수소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3% 그쳐
중국이 탈 탄소 정책을 펼친다고 공언했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전체 에너지원에서 석탄과 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71%로 2020년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20년 9월 유엔총회에서 2030년을 정점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가 2060년에는 탄소 중립을...
탄소중립 연료인 이퓨얼(e-Fuel)의 연구와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기술 개발도 계획 중이다. 에너지 신기술과 탈탄소 관련 사업 분야의 국내 벤처 기업에 공동 투자하고 이를 통한 관련 신기술 확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핵심 사업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기유의 경쟁력 확대 내용이 포함됐다.
올해 기본설계(FEED)를 거쳐 최종 투자승인을 준비 중인...
에너지 전환에 관해선 “탈탄소·녹색경제로의 빠른 전환을 통해 신산업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만들겠다”며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그린에너지와 에코모빌리티 산업 혁신,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자원순환 신산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미 공약으로 제시했던 디지털·에너지 전환과 달리 사회서비스의 경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중장기적으로 전체 가치사슬과 건설상품 총 생애주기 관점에서 탈 탄소화 전략 수립·이행에 성공한 기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핵심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인프라 시설과 달리 건축물의 경우 생애주기별 탄소배출 비중이 운영단계에서 75%를 상회 하므로 운영 탄소(operational carbon) 저감 역량이 핵심...
최근 에너지 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무엇보다 ‘탄소 중립’이다. 정부가 탈탄소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자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산하 기관에서도 잇따라 여러 사업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수소나 태양광 등 탄소 중립의 핵심인 친환경 에너지원의 보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수소 관련 인프라를 늘리고 유통 체계를 정립하는 내용이나...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경제도 탄소중립적으로 전환하려면 반드시 일부 산업은 희생해야 하고 일부 산업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프랑스 경제학자 장 파사니 페리는 오늘날 기후정책과 미래의 번영 간 관계를 깊이 연구했다. 그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경제가 탈탄소화에 드는 비용과 사회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그는 “윤석열 정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해 탈탄소 에너지 정책을 채택할 것”이라며 “화석연료 탄소에너지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물론 친환경·탈탄소 에너지원이고 글로벌 산업생태계 회복이 기대되는 원자력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 양극화의 근본 원인으로 임금격차, 노인 빈곤율...
울산수소복합단지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본격적인 탈탄소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저탄소 사업인 LPGㆍLNG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탈탄소 솔루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ESG 분야별 중점과제 추진계획’도 실천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
E(환경) 분야 중점과제는 ‘Net Zero(탄소중립)’ 이행이다. ESG 마스터플랜을 통해...
산업은행은 올해 초 ‘KDB탄소스프레드 상품’을 새로 출시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자금을 공급하여 왔으며, 명실상부 국가 대표 기후은행 (Climate Bank) 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에도 산업은행은 에너지 탈탄소화 및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 차관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87%가 에너지 부문이 차지하는 만큼 탄소중립 실현의 성패가 에너지 전환과 시스템 혁신에 달려있다”며 “이 과정에서 에너지공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탄소화 에너지 공급 믹스(구성)로의 전환을 위해 석탄발전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하고, 수소·암모니아의 혼소...
특히 탈탄소 정책 필요성에 대한 중기 전반의 인식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교육·홍보 컨텐츠과 온라인 자가진단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대책으로 중소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탄소를 감축하고...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은 정부, 기업, 학회 등이 모여 해외자원개발의 변화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탄소중립 시대의 해외자원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