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뿐 아니라 원전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원자력 관련 3개 공기업에서도 2018년 한 해 동안 총 264명이 퇴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퇴사한 원전 전문가 중 일부는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원전업체로 재취업한 것으로 알려져 원전 기술의 해외 유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인력 일부가 해외로...
권 본부장 역시 11일 공청회에서 “이르면 하반기부터 전기요금의 원가 구성내역을 공개하겠다”고 정부에 전력 정책 개선을 압박했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누진제 완화는 국민 복지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면서도 “누진제 완화 부담을 한전이 져야 하는데 경영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 아니냐. 탈원전, 환경급전 등 한전의 경영 여건을 다시...
이런 상황에서 전력망 접속보장 정책을 추진한 정부는 한전에 부담만 지울 뿐 보조금 지원조차 하지 않는 실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전의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해당 비용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비용 부담이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적자에 시달리는 한전에...
한국전력은 2017년 1조4413억 원의 순익을 올렸으나 작년 1조1745억 원의 적자로, 한국수력원자력도 8618억 원 흑자에서 1020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한전의 다른 발전자회사들도 경영이 크게 악화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가동률을 낮추고, 발전단가가 비싼 액화천연가스(LNG)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인 게 주된 요인이다.
여기에...
지난해 한국전력이 연료비 상승, 원전 가동률 하락에 따른 전력구입비 증가 등으로 2000억 원이 넘은 영업손실(영업이익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에서 이자비용 등을 뺀 당기순이익이 1조 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 한전의 배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이 22일 발표한 '2018년도 경영 실적(연결기준)'을 보면 한전의 1...
한국전력을 비롯한 전력 공기업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줄곧 흑자를 내던 한전이 올 상반기 1조226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연간 적자전환이 불가피하다. 정부가 밀어붙이는 탈(脫)원전 정책의 여파로, 이 문제가 현재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 핵심 쟁점이 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상반기 5482억 원의 대규모 적자를 나타냈다. 이...
빗나가고, 한국전력이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이 탈원전과 관련있다고 주장한 반면 정부는 탈원적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박맹우 의원은 올여름 정부의 최대전력수요 전망이 여러 차례 틀린 것을 지적하며 "정부가 탈원전을 위해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최대전력수요 전망을 일부러 낮춘 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전적자를...
한국전력(한전)의 주가가 추락을 거듭하며 시가총액도 올해 초 대비 약 5조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은 하반기에도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야 정상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68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3조3372억 원으로 같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한국전력 영업적자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낮은 원전 이용률이 에너지전환(탈원전) 정책과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한전의 상반기 영업적자가 탈원전 때문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상반기 원전 이용률이 낮은 것은 과거에 건설한 원전에서...
본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부터는 영업 손실액을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 5월부터 원자력발전소 8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가동을 하기 때문이다. 다만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당분간 영업 손실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 손실액이 127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한국전력이 지난해 상반기 2조1752억 원의 흑자를 냈지만, 올 상반기에는 4427억 원 적자를 기록한 것을 두고 적자의 원인에 대해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전의 상반기 영업이익 적자에 대해 원전의 발전 비중이 32.5%였던 2016년 상반기 한전 영업이익은 2조1700만 원이었는데 반해, 원전 비중이 29%로 3.5%포인트 줄어들면서...
유난히 심했던 미세먼지가 걷히고 맑은 하늘과 뭉게구름을 볼 수 있었던 24일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전력 본사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을 만났다.
한전은 2012년 조 사장의 취임 이후 5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2013년 흑자로 전환했고, 부채 비율도 2012년 말 133.2%에서 지난해 말 89.9%로 감소했다.
공기업 사상 첫 재연임에 성공한 조 사장은 한전에서 롱런할 수...
이어 그는“탈원전 분위기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 부담이 커지고, 통신·IT 등 다른 산업계가 전력분야로 진출하고 있다”며“이대로 가다간 고도 기술과 싼 가격으로 무장한 구글 등 해외 기업에 다 빼앗기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 사장은 한전의 생존을 위한 미래 먹거리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신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조 사장은 “한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