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탈석탄 금고’ 개념과 정책을 처음으로 제안한 인물로 유명하다. 시장에선 탈석탄 선언이 국내 주요 금융그룹으로 이어지기까지 그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한다.
이종오 사무국장은 “그동안 한국이 탈석탄 금융의 무풍지대였다. 단 하나의 사례라도 소중했다”며 “여러 노력 끝에 2018년 10월 사학연금과 공무원 연금을 시작으로 지난해 KB금융그룹까지...
신한은행은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고,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채권을 인수하지 않겠다는 ‘탈석탄 금융’에 동참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전날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주관한 ‘기후금융 지지선언식’에 참석해 탈석탄 금융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기후금융지지선언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국내·외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채권 인수 등을 전면 중단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포했다.
또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ESRM: Environmental and Social Risks Management)’를 상반기 중 구축한다. 이를 통해 환경파괴와 인권침해 문제가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선별해 금융지원을 억제할 계획이다. 이를...
지지 선언에 참여한 금융사들은 △탈석탄 선언 △TCFD 지지 △CDP(前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등재라는 3가지 사항 중 최소 2가지 이상을 5월 말까지 충족해야 한다. 5월에 예정된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한국 기후금융 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050 탄소...
현재 석유업계에서 탈석탄 움직임은 미국보다 유럽에서 더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영국 BP와 로열더치쉘, 프랑스 토탈(TOT) 등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줄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반면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미국 석유업체들은 청정에너지 투자는 늘리고 있지만, 대대적인 사업 개편을 모색하는 수준은 아니다.
케리 특사의 발언에 미국...
JB금융그룹은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건설 관련 회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신규 대출을 중단할 계획이다. 또 관련 사업의 채권 인수를 중단한다. 전북은행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올해 초에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고 탈석탄 등 자원순환형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사승 쌍용양회 회장은 “쌍용양회는 지난 60여 년 동안 시멘트산업을 선도하면서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시멘트사업을 기반으로 순환자원을 안전하고 완벽하게 재활용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탈석탄 움직임으로 LNG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LNG는 다른 에너지원들보다 환경오염 배출 정도가 낮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앞으로 글로벌 LNG 수요는 연평균 1~2%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LNG 수요가 늘어나면 이를 실어나르는 LNG선 가격은 뛸 수밖에 없다.
원자재 가격 추이 또한 LNG선 가격 상승세를...
오늘 ESG 경영 선포식NH 등 관련 채권 투자 '큰손' 부상삼성 ‘탈석탄’ 한화 ‘신재생’ 집중
보험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투자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채 위주의 ESG 채권 시장이 성장하면서 투자 선택의 폭도 넓어진 만큼 본격적인 ESG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22일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19일 ESG 투자 확대의...
이어 “삼성증권은 탈석탄금융 선언과 녹색경영 확대 등 ESG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전사적인 ESG 임원협의체, ESG실무조직을 구축했다”며 “경영전략을 반영해 ESG체크리스트 등 적정한 평가기준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선정 절차를 구축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프로젝트 선정의 적정성과 외부공시의 충실성, 자금관리의 적정성은 매우 우량한 수준”이라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라 국가 및 기업차원에서 대응 전략이 경쟁력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 업계 최로 ESG 전담팀을 구축했고, 올해 지속가능전략실로 승격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기후금융투자 펀드인 ‘한화그린히어로펀드’를 출시했고, 올해 초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ESG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회장 직속 'ESG전략협의회'를 신설, 직접 현안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농협금융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본사 화상회의실에서 '2021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손병환 회장, 계열사 CEO, 지주 및 계열사 임원,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번...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하기 위한 해법 마련을 2021년까지의 경영 과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내 종합상사들도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중"이라며 "삼성물산의 탈석탄 선언, 포스코인터내셔널의전기차 부품사업 확대, LG상사도 계열분리 이후 계열사들을 아우르는 신사업 추진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탈석탄, 재생에너지 확대’와 같은 에너지 공급구조로의 전환만으로는 부족하다. 주력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과 사업전환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후대응이 미래 먹거리 제공과 같은 낙관론을 뛰어넘어 고통과 부담을 수용할 사회적 합의 유도는 물론, 경제 상황이 유사한 다른 나라들이 대응도...
중국은 탈석탄 기조에 맞춰 LNG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51척의 대형 LNG선이 발주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수주부진 여파로 일부 도크가 비어있다”며 “하지만 LNG선 수요 증가로 주문이 밀려 도크가 차게 된다면 LNG선 가격은 상승하게 될 것”...
이처럼 탈석탄 가속화에 더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까지 늘려야 하는 발전 공기업들은 당분간 적자 경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발전 공기업들은 '전력시장 개편 및 수익성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TF'를 꾸려 대응하기로 했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최적화와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탈석탄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빗물 취수방식 도입, 환경친화적 제품 설계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KT&G는 글로벌 환경위기 극복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사적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해 이행하고 있으며, 에너지 및 환경 관리 전담 조직으로...
국내 제조업 중에서는 최초로 ‘탈석탄’을 선언했다.
김 연구위원은 “강릉 안인 화력발전과 베트남 화력 발전 수주 이후 단계적으로 철수한다”면서 “현재 주력 사업 중 하나인 LNG 복합 화력과 저장시설을 확장하고, 풍력ㆍ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사업 확장과 함께 투자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해 9월 금융그룹에선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019년 지주사를 설립하며 그룹 차원의 ESG경영을 처음 도입했다.
기존과 같은 사회공헌활동 중심의 ESG전략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판단하에 향후 ESG전담부서를 지난해 12월 설립해 주요 자회사 및 유관부서의 ESG 대응을 총괄 관리하며 그룹 경영전략과 연계하는...
‘탈석탄, 제로카본’…ESG경영 선도
새해 초부터 금융권 CEO들은 일제히 ESG 경영을 언급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KB금융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 전문 컨설팅을 바탕으로 ESG전략 방향을 수립한 뒤 이듬해 1월 전 계열사가 ESG 이행원칙을 선언했다. 그해 3월에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