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도의 미 하원은 이날 ‘내란 선동’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에 들어갔다.
하원에서는 탄핵안이 가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원까지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탄핵안으로 인해 정치권 갈등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조 바이든 당선인이 추진 중인 추가 경기부양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탄핵안이 상원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하원과 마찬가지로 전체 100석 가운데 3분의 2이상(67석) 찬성을 받아야 한다. 상원 의석 구도는 현재 민주 48석, 공화 50석이다.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두 석을 모두 싹쓸이했지만 당선인 인증이 이뤄지지 않아 아직 임기를 시작하지 않았다. 두 석을 보탠다고 해도 3분의 2 이상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공화당에서 상당한...
트럼프 "의회 탄핵 추진, 엄청난 분노 불러…끔찍한 마녀사냥"하원, 수정헌법 25조 촉구 결의안 통과…펜스는 거부13일 탄핵안 표결 앞두고 공화당 반란표 등장합참 "바이든이 46대 총사령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립무원’ 상황이 심화하고 있다.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통한 대통령 직무 박탈은 예상대로 무산됐다. 결국 의회 탄핵으로...
“펠로시 의장은 지난주 폭동 이후 국방부에 좀 더 무장한 상태를 취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미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하기 위해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상원마저 3분의 2의 찬성으로 통과시키고, 이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을 경우 13일에 대통령 탄핵안 투표가 진행될 전망이다.
하원, 대통령 직무 박탈·탄핵 동시 압박펜스 부통령은 이미 거부13일 예정대로 탄핵 절차 돌입할 전망트럼프 "악랄한 마녀사냥"
미국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이 수정헌법 25조 발동 촉구안과 탄핵안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 역사상 가장 악랄한 마녀사냥”이라며 자진 사퇴는...
펠로시 의장은 10일 펜스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거부하면 즉각 탄핵안을 하원에 상정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낸 바 있다. 사실상 이 조항을 근거로 펜스 부통령에게 트럼프를 대통령직에서 내쫓으라고 압박한 것이다. 이날 미국 하원은 수정헌법 25조 발동 촉구를 의결했다.
민주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란 선동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탄핵소추안을...
미국 공화당 내 3인자로 불리는 리즈 체니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체니 의장은 성명을 내고 “6일 폭도들이 의사당을 공격해 민주주의의 과정을 방해하고 대선 개표 확인을 중단시켰다”며 “미국 대통령은 폭도들을 집결해 이번 공격에 불을 붙였으며, 향후 벌어질...
펜스 부통령이 투표 결과 이후 24시간 동안 어떠한 개입도 하지 않고, 대통령 역시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을 경우 다음 날인 13일 탄핵안 투표가 진행될 전망이다.
전날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의안을 공식 발의했다. 탄핵안에는 내란 선동 혐의가 적시됐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회 건물에 난입해 5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탄핵안에는 내란 선동 혐의가 적시됐는데,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회 건물에 난입해 5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그 책임을 대통령에게 묻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 난입 전 백악관 인근 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며 이들의 결집을 촉구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트럼프-펜스, 남은 임기 마치는 데 뜻 같이 해"의회 난입 사태 수습으로 펜스 입지↑하원, 예고대로 탄핵안 발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조기 퇴임이나 탄핵은 없을 것이라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영국 골프협회 “트럼프 소유 골프장서 대회 개최 안 해” 하원 13일 탄핵안 표결 등 정치권 압력도 거세
미국 골프계가 극렬 지지자들의 미국 의회 난입을 부추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손절’에 나섰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었던 골프계는 물론 정치적 ‘불똥’을 우려한 미국 안팎의 기업들이 선 긋기에 나서면서 퇴임 후 트럼프의...
내란 선동 및 대선 결과 전복 관련 혐의12일 수정헌법 25조 발동 및 13일 탄핵안 투표 예정
미국 민주당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 탄핵안엔 내란을 선동하고 대선 결과를 불법적으로 뒤집으려는 했다는 혐의가 포함됐으며, 이르면 13일 표결에 부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이날 트럼프...
하원이 탄핵안을 가결하고, 즉시 상원으로 보내 거의 동시에 심리를 개최하는 일정을 밟아야 하는데, 열흘 동안 이런 과정들이 이뤄지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는 퇴임 후에도 탄핵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1875년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 시절에 뇌물 혐의로 사임한 윌리엄 벨크냅 전쟁장관에 대해 상원이 탄핵 심리를 진행, 그 결과...
의무를 포기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봤던 반란을 부채질하고 불붙였다”며 “악몽을 끝내기 위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실제 탄핵을 추진할 경우 2019년 말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 소추가 된다. 당시 탄핵안은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을 통과했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 관문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