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기후활동가들이 독일 서부의 작은 탄광 마을인 뤼체라트로 진입하는 도로를 나무 삼각대로 막고 그 위에 앉거나 서 있으면서 경찰의 철거 작전을 방해하고 있다. 독일 에너지업체 RWE가 이 마을 지하에 매장돼 있는 석탄을 채취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이미 모두 떠난 상태지만, 활동가들이 반발하면서 2년째 마을을 점거했다. 경찰이 이날...
지난해 ‘유엔기후변화협력 당사국총회(COP)’ 개최국이었던 영국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석탄광산 개발을 승인했다. 영국 북부 컴프리아에 있는 화이트헤이븐 탄광 개발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이다. 웨스트컴브리아광업이 추진하고 있는 이 탄광은 주로 철강을 생산하는 해외 구매자에게 석탄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영국 당국이 2년을 고심한 끝에 내린...
로드헤더(Roadheader)는 터널 굴착을 위해 사용하는 기계로, 주로 해외에서의 탄광 및 터널 공사에 사용됐다. 대형 터널 굴착 기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활용범위가 높아 최근 국내에서도 사용이 늘었다. 국내에서는 아직 적용사례가 많지 않아 해외에서 개발된 굴착 속도 예측모델에 의존했으나, 암반이 단단하고 복합 지층이 많은 국내 지반 특성상 한계가 있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 11월 5~6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탄광촌을 방문해 1박 2일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딜로이트는 2030년까지 전 세계 1억 명에게 지식과 기술교육 기회를 제공해 미래 삶의 준비를 돕는 월드클래스(WorldClas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역시 이에 발맞춰 2016년에는 비영리 사단법인 ‘딜로이트...
하지만 공단은 A 씨가 광업소 근무 이전에 여러 탄광 등에서 근무한 내역이 있고, 탄광 근무 당시에 진폐증 진단을 받았다는 이유로 재해위로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구 석탄산업법 시행령 제41조에 따르면 ‘폐광일 현재 장해등급이 확정되지 아니한 자’에게 재해 위로금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 씨가 근무하던 광업소는 1989년 6월에 폐광됐다.
A...
1982년 8월에는 강원도 태백 탄광에서 배대창(당시 42세)씨 등 광부 4명이 14일(349시간) 동안 갱 안에 갇혔다가 생환했다. 당시 사망자 없이 매몰자가 모두 무사히 살아 돌아오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81년 1월에는 경북 문경 은성광업소 매몰사고로 광부 이옥철(당시 34세)씨가 거의 5일(115시간)을 버티다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외국 탄광에서 가장 오랜...
또 폐광지역 4개 시ㆍ군 탄광순직근로자의 유가족 중 강원도 내 거주자 154명에게도 1인당 40만 원의 난방비를 지급했으며 추가접수도 진행한다.
추가접수기간은 오는 12월 23일까지며, 신청접수는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본인명의 통장사본을 구비한 뒤 거주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와 진폐단체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진폐재해로 인해 장기 입원중인...
그러면서 “지금 정말 걱정되는 것은 세계적으로 금리가 계속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 상황이 탄광의 카나리아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탄광의 카나리아는 다가올 문제를 미리 경고해주는 사람이나 매개체를 지칭할 때 사용한다. 영국의 시장 혼란이 다른 국가에서도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영국이 늦어도 28일 새 총리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재가 진폐재해자 겨울나기 지원’ 신청 대상은 지난달 31일 기준 폐광지역 7개 시·군 및 강원도 내 주소를 두고 있는 진폐재해자 가운데 △장해 1~13급 재가환자 △의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탄광근로 경력확인자에 한함) 판정자 △2010년 11월 21일 이후 진폐요양(통원) 판정자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초본...
사할린 동포들은 1930년~1940년대 일제 강점기 시절 사할린 섬 내 탄광, 벌목장, 군수공장에 강제 동원돼 노동력을 착취당했다. 독립 후에도 귀국하지 못하고 국적이 박탈당한 채 난민 신세가 됐다.
이들의 국내 이주를 위해 한·일 양국은 1993년 한일 정상회담에서 사할린 동포 이주 전용 단지 건립에 합의했고, 2000년 2월부터 사할린 동포 1세(1945년 8월 15일 이전...
문신은 일제강점기 일본 규슈의 탄광촌에서 한국인 이주노동자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문신은 16세에 일본미술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1961년에 프랑스로 건너가 주요한 살롱에 초대받아 활동하며 조각가로 명성을 떨쳤다.
문신의 작품은 ‘경계’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 프랑스를 넘나들며 평생 이방인으로 살았던 그의 존재가...
회복기를 맞아 세계 곳곳에서 건설 경기가 활발해진 데다 일부 유연탄광에서 사고가 나 채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공급 부족에 따라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는 유연탄 수출 금지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시멘트 생산원료인 유연탄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시멘트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멘트업계는 유연탄의 75%를 러시아에서, 25%를 호주에서...
1980년 4월 21일 국내 최대의 민영 탄광이었던 사북읍의 동원탄좌 사북영업소에서 시위가 발생했다. 다 허물어진 사택 천장, 수돗물이며 전기가 끊어지는 등 열악했던 탄광 노동 현장에 대한 분노와 어용 노동조합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쌓여오던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임금인상이 요구의 절반밖에 미치지 못하자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것이다. 시위에 광부들과 그...
2주 동안 200GW 넘는 수요가 있었다”며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5GW의 추가 전력량이 소모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석탄 개발 확장 카드를 꺼내 들었다. 블룸버그는 “당국은 올해 상반기에만 20개의 탄광 프로젝트를 승인했다”며 “인프라 지출을 통해 경제를 부양하고 에너지 안보 계획을 수립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해 8월 남해화학, 한국남부발전과 청정수소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현대코퍼레이션은 호주 드레이튼 유연탄광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오만, 카타르와 예멘 등에서 천연가스 사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
상사업계가 전통 상사 역할을 넘어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은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대처 전 총리의 탄광 산업 구조조정과 해고 같은 강한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한 평가가 갈리기 때문이다.
리 스텝토 노동당 의원은 “역사적으로 가장 논쟁적인 인물인 대처의 동상은 앞으로도 정치적 행위와 반달리즘(문화유산이나 예술, 공공시설, 자연 등을 훼손하는 행위)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촌평했다.
반대로 캘하임 쿡 남케스테븐 보수당 대표는 “대처...
IMF과 세계은행(WB) 등 국제금융기관들은 스리랑카가 ‘탄광의 카나리아’라고 지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관광산업 붕괴와 대외 부채 급증,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연료 가격 상승 등으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상황을 스리랑카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서다. 스리랑카는 심각한 외화 부족으로...
넷플릭스 충격은 일종의 ‘탄광의 카나리아’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인플레이션 압박에 소비자들이 대거 탈퇴하면서 구독경제가 흔들리는 서막일 수 있다는 것이다.
라자드자산운용의 스티브 레포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의 현상은 가처분 소득 감소로 인한 압박이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를...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일본의 군함도로 알려진 하시마(端島)탄광은 이미 많은 문제를 드러내었다. 일본 정부는 등재할 때 강제노역의 역사를 알리고 희생자를 기리는 후속 조치를 하겠노라고 약속했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하시마 문제가 발단이 되어 유네스코는 관련국들의 반발이 있을 경우 등재를 보류한다는 원칙을 마련하였다. 이를 의식하여...
최근 일주일간 미국 저등급 채권 자금 12억 달러 유출 8주 연속 유출 마감, 160억 달러 증발 미 연준 긴축 가속에 우크라이나 긴장감 더해진 탓 규제 강화에 은행 대신 그림자금융에 빌린 기업 자금 늘어 우려
위험 신호를 가장 먼저 알려준다는 의미로 ‘탄광의 카나리아’로 불리는 미국 저등급 채권(사채) 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확산하고 있다. 시장은 세계 경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