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사벡 사태로 위기에 몰린 신라젠이 잠시 생명을 연장한 후에도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거래소가 사건이 터질 때면 ‘언발에 오줌누기’식 대책으로 책임만 회피하고, 투자자보호 책무를 소홀이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금껏 특례상장으로 코스닥 문턱을 넘은 곳은 106개사다. 하지만 매년 영업손실을 내면서도 막대한 스톡옵션을...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 등으로 실적 없는 업체 비중이 커지면 코스닥 시장의 장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장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만큼 해당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을 위한 보호 방안도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한국판 테슬라는 언제쯤=‘1223년.’ 14일(현지시각) 현재 시가총액이 6064억 달러(약 663조 원)인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를...
정부는 2005년 유망기술기업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도입했다.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처럼 당장은 적자 상태인 기업이라도 미래 성장성이 뛰어나다면 코스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이후 한국거래소는 2015년 규제완화로 상장 기회를 더 넓혔다.
하지만 애초 기대와 달리 투자자 피해를 낳는 사건이 속출하고 있다. 정부와...
젠큐릭스 역시 18% 내렸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넥스시장의 존재 이유는 기업가치를 키워 코스닥시장으로 보내는 것인데, 스팩(SPAC) 상장이나 기술특례제도 등에 비해 상장 절차가 복잡하고 제약이 많다”며 “상장 전에 기업정보를 다 공개하고 주주들의 간섭을 받는다는 점에서 오히려 코넥스 상장이 할인 요소로도 작용하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강화 및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성과 창출을 통해 글로벌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0만0000주를 대상으로 오는 14~15일 양일간 진행된다. 우리사주조합에 15만주(7.5%)가 우선 배정됐다. 회사는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 예정일은 12월 23일이다.
20여 년간의 업력과 나노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소재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기업 석경에이티가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기술성장기업으로 특례상장한다.
석경에이티의 매출비중(3분기 누적 기준)은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47.0%, 전기전자 소재 18.6%, 바이오 치과 소재 16.8%, 기타 소재 및 임가공 17.6%를 차지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여 년간의...
미국·덴마크 등 국내 기업의 해외 관계사 상장도 활발
제넥신이 지분 25.31%를 보유한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네오이뮨텍은 외국기업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7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제넥신 출신 양세환 박사가 2014년 미국 메릴랜드에 설립한 회사다. 항암 치료제와 감염질환 치료제를 연구 중이며...
케이피엠테크 계열사(지분율 32.49%) 2차전지 소재기업 BTL첨단소재가 코스닥상장을 추진한다.
BTL첨단소재는 9일 상장 공동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기술평가를 받고 2022년 초 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BTL첨단소재는 100%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 중 하나인 알루미늄(AI) 파우치...
앞서 지난해에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아 농식품 분야에 특화된 기술특례상장용 평가모델 개발을 완료했고, 이를 활용해 올해도 5개 기업의 상장을 위한 기술심사를 진행했다.
재단은 농식품 산업이 단순 가공·재배 산업에서 그린바이오 등 기술기반 융복합 산업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앞으로 농식품 기업의 기술특례상장 사례도 다수 나올...
신라젠은 2016년 해당 물질을 기반으로 기술특례상장을 했다. 하지만 작년 8월 신라젠이 미국의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와 펙사벡의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한 무용성 평가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 3상 실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밝히면서 신라젠의 주가는 1만원 아래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런 가운데 올해 5월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되면서...
2006년 설립된 신라젠은 지난 2016년 기술력이 입증된 기업에 일부 상장 요건을 면제해주는 기술 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신라젠 주가는 항암치료제 ‘펙사벡’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공 행진해 한때 시가총액이 8조 원을 웃돌며 코스닥 시장 전체 2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임상시험 중단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폭락했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와 솔브레인이 대형주 특례편입조건을 충족해 편입됐다.
전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규편입 종목에 기술주 9종목이 포함돼 코스닥150의 기술주 편향이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편출종목 중 8개 기업이 기술주 이지만 서울바이오시스, 제이앤티씨와 같은 정보기술주가 편입된 반면 디오, 인바디와 같은...
미래셀바이오가 기술성평가를 재신청하고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바이온이 2대주주로 있는 미래셀바이오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 재신청을 준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 2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고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미래셀바이오는 현재 만능줄기세포...
지난해에도 23개사가 기술특례로 상장했지만, 절반이 넘는 13개사가 바이오기업이었다.
간암 치료제 개발 기대감으로 한때 코스닥 시총 2위까지 올랐던 신라젠은 미국 임상 3상 과정에서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로부터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으며, 개발이 중단됐다. 이후 신라젠의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상장 폐지 여부의 결과를 기다리고...
먼저 지놈앤컴퍼니는 코넥스 시장 우량 기업 대상으로 심사기간을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시켜주는 신속 이전상장 제도를 이용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힌다. 12월 중순 코스닥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17일 기준 코넥스에서 시가총액 4844억 원으로 1위인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6000원~4만 원이다. 코스닥상장 기업가치는 약 5500억 원으로 코넥스보다...
박셀바이오는 간암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로 올해 9월 코스닥에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 당선을 확정 지으면서 전기차 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증명한 기업이라면 코스닥상장 기회를 주는 ‘기술특례 상장’ 제도 덕에 아쉬운 실적에도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지난해 기술특례 상장 기업은 22개로, 2005년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많은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그 가운데 바이오 기업이 최근 3년간 60~70%를 차지했을 정도다.
신약 개발은 10년 이상의 시간과 막대한 돈을 투자해야...
회사는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고 연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전 세계적으로 25건에 불과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제출하고 코스닥상장을 재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는 지난 8~9월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던 중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으로 증시침체 및 금융위기가 가속화하면서 기업 가치 저평가를 우려해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고 상장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