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도쿄도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정부 대책본부’를 설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책 본부가 설치된 뒤에는 코로나19가 국민 생활과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 등이 발생했을 때 총리가 비상사태를 선언할 수 있다.
NHK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설치된 전문가 회의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가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소식을 전했다.
25일 서울시 강남구는 강남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코로나 20번 확진자부터 22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4명은 모두 미국 유학길에 나섰다가 학교 휴교령 및 기숙사 폐쇄로 귀국 후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청은 미국 체류 중인 유학생 등의...
코로나19가 몰고 온 위기 앞에서 EU 회원국들이 연대해 유럽 차원에서 공동대응을 강화해야 하지만 아직 구호에 불과하다.
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EU 주요 회원국을 강타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상황이 제일 심각한데 아직 절정에 이르지는 못한 듯하다. 지난 1월 31일 EU에서 탈퇴한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정치적 시험대에...
야마나카 교수는 "(코로나19는) 처음 보는 것이라 모르는 점이 매우 많다"라며 "지나치게 두려워한다고 할 정도로 대처하는 게 맞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서 "데이터가 명확하지 않으면 아베 총리가 학교 휴교를 어떻게 할 건지 등을 결심하기 위한 근거가 없다"라며 "한국에 고개 숙여 정보를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드니에서 2700명의 승객을 태운 ‘루비 프린세스’호가 정박했는데 이 유람선에서 4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23일 “이틀 안에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갈 것”이라며 “모든 가정은 자체 격리에 들어가야 하며 필수적이지 않은 매장은 문을 닫고 학교는 휴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소 4주간 유지될 이번...
20일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에게 “일제 휴교 요청을 연장하지 않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학기 학교 활동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다음 주 초반에...
코로나19 사태가 상대적으로 일본보다 늦게 터진 미국이 1만4250명, 독일이 1만5320명에 달하는 것과 비교된다.
유럽 대부분과 미국 대도시들이 이동 제한 등 봉쇄 조치를 취하는 것과 달리 일본은 학교 휴교 이외 사람들이 평소처럼 생활하고 있다. 식당은 여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도쿄의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에 혼잡하다.
일본 정부는 감염 우려가 있는...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지면서 의료진 사망 사례도 늘고 있다.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 수는 262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4명으로 늘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내달 3일까지인 전국 이동제한 및 휴교령 기한을 연장키로 방침을 정하고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경기침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국제...
기아차 공장이 자리한 슬로바키아 역시 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점 운영 중단, 외국인 입국 금지, 입국자 전원 2주 자가격리, 3개 국제공항 및 국제철도와 버스 중단, 임시 휴교 등을 시행 중이다.
현대ㆍ기아차는 "현지 근로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국경 폐쇄로 인한 물류 영향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교와 공장 폐쇄 등의 봉쇄 조치가 잇따르고 있어 기업과 소비자들도 임대료 등 고정비 지불을 위해 현금을 확대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보잉과 힐튼월드와이드홀딩스, 크래프트하인즈,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 등 대기업이 대출 한도를 허물고 거액의 차입에 나서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는 21만1000명 이상이며 약 8700명이 사망했다. 모든 국가가 국경을 닫고 학교를 휴교하며 식당 등 상점 영업을 중단시키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이 2조7000억 달러(약 3500조 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여행 및 이동제한, 휴교, 영업 제한 등 세계 곳곳의 경제 활동이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도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필수적인 여행을 제외한 캐나다와의 국경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자동차 기업들도 미국 내 공장 운영을...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여행 및 이동제한, 휴교, 영업 제한 등 세계 곳곳의 경제 활동이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도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필수적인 여행을 제외한 캐나다와의 국경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자동차 기업들도 미국 내 공장 운영을 일시...
베네수엘라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휴교령과 이동 제한 등 조치에 나섰지만 오랜 경제난으로 의약품 이 부족해 코로나19 대책 추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베네수엘라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제재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감산 합의 불발에 따른 국제유가 폭락에다 사우디의...
17일(현지시간) CNN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함에 따라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에서 각종 출·입국 금지를 비롯한 국경 봉쇄, 술집과 레스토랑 등 상업시설 폐쇄, 휴교령,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조치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생산과 소비를 비롯한 각종 경제활동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다만 모리슨 총리는 전 세계 각국에서 속속 내려지고 있는 휴교령에 대해서는 사회 및 경제에 미칠 영향이 심각한 만큼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간 학교 문을 닫게 되면 보건산업 종사자의 30%가 집에서 자녀를 보살피기 위해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코로나 19사태를 “100년에 한 번 일어날 만한 사건”이라고 진단하면서...
세계 메이저 상품 거래업체 중 하나인 싱가포르의 트라피구라는 더 많은 나라가 코로나19로 시민을 자가 격리하고 학교를 휴교하며 항공편을 취소시키고 있어 원유 수요 손실분이 하루 1000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수요가 계속 위축되는 가운데 유가전쟁도 완화할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아 골드만삭스는 올해 2분기 브렌트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2월 27일 아베는 갑자기 “3월 2일부터 봄방학이 시작될 때까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휴교를 요청한다”는 일본 국민에 대한 강한 요청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아베 정권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에 실패를 거듭한다는 이미지가 국제적으로 정착되어 버린 상황이다. 처음 이런 미흡함을 국제적으로 널리 각인시킨 결정적 계기는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개학 연기 가능성이 커지면서 편의점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 유흥가 및 학원가에 유동인구가 줄면서 관련 상권에 있는 매장들의 타격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당초 편의점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매출 상승 효과를 감안할 때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다이앤 스웡크 그랜트손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경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성장 둔화 수준이 아니라 정지 버튼을 누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을 닫는 상점들이 늘어나면서 일자리도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 메인주에 위치한 숙박업체는 근처 대학이 휴교 조치에 들어가면서 10명의 직원에게 영업시간 단축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