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에는 신용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피해자들이 KB국민카드, 농협중앙회, 롯데카드 등 3개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집단소송을 제출했다. 피해자들은 총 1억100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광주 변호사들이 나서 카드 3사와 KT를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 집단 소송을 청구했다.
법무법인들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집단소송...
금융소비자연맹,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주관으로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카드사 정보유출 이후 금융보안 전담기구 설립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열띤 논쟁을 펼쳤다.
이날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김승주 교수가 발제를 했고 연세대 박희준 교수, 금소연 조연행 상임대표, 한국노총 이정식...
김 판사는 "금융기관 등이 관리하는 개인정보의 유출·불법수집은 그 자체로 말미암은 피해는 물론, 유출된 개인정보 때문에 발생하는 2차, 3차 피해가 심각하고 정보통신망의 안전에 대한 신뢰가 현저히 훼손돼 사회적 비용이 막대하다"며 선고이유를 밝혔다.
김씨 등 대부업자들은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신용카드 3사의 카드사고분석시스템 개발 및...
영세가맹점의 단말기(약 65만대) 전환을 위해 카드사에서 총 1000억원의 전환기금 조성방안을 마련한 금융당국은 오는 2015년 말까지 교체를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가맹점의 동참을 위해‘신용카드 안심결제 가맹점 스티커’부착 등 대국민 홍보 방안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별로 ‘보안점검의 날'을 지정하게 하고 최고정보보호책...
그러나 금감원은 KB금융 경영진과 고객 정보 유출카드사 최고경영자에 대한 중징계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번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이월된 제재 안건을 먼저 처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KB금융의 경우 수뇌부들이 직접 소명에 나서면서 당일 결정을 내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제재심에서는...
은행·카드사·보험사와 임직원에 대한 총 22건의 징계안이 상정 논의된다. 은행권에선 우리은행 파이시티 불완전판매, 신한은행 불법계좌 조회 등도 징계 대상이다. 정보유출이라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씨티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씨티캐피탈, IBK캐피탈 등에 대한 징계도 함께 진행된다. 올 초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카드3사의 전 CEO들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에 카드사 영업정지 유탄을 맞았던 KB금융의 실적이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 희망적인 부분이다. FN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11% 늘어난 51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7.5% 금리 수준의 고금리 채권의 만기 효과로 순이자 마진이 0.02%포인트 오르는 데다 신용카드 영업정지의...
금감원은 올해 초 농협카드에서 개인정보 수천만건이 유출된 사고가 있어 농협중앙회의 고객 정보 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또 고질적인 전산 불안과 관련해 내부 통제도 진단받는다. 농협중앙회 전산망을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등 관련 금융계열사가 모두 함께 쓰고 있어 농협중앙회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전체 시스템이 마비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밖에...
김 판사는 "신용카드회사 등에서 관리 보호하는 고객 개인정보가 불법 유출되면 타인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금융범죄나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대상이 되는 위험에 빠뜨린다"고 밝혔다.
특히 "불법 유출된 정보는 피해범위와 기간을 가늠할 수 없게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피해 회복도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며 "금융기관을 포함해...
요즘 카드사나 밴(VAN)사 업계 사람들을 만나면 심심치 않게 듣는 얘기가 “IC전환, 도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IC전환은 개인정보 유출사고, 포스(POS)단말기 해킹사고 등 사고가 터질 때마다 잊힐만 하면 등장하는 ‘단골대책’이다.
2003년 금융당국이 IC카드 전면 전환을 추진한다고 했을 때 마그네틱카드에서 IC카드로 바꾸는 것은 순조로웠다....
아울러 올해 초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하는 등 정보 관리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보안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은행연합회에 신용정보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만큼 은행연합회의 해당 부서를 분리해 독립된 자회사(공공기관) 형태로 만드는 것이 금융당국의 구상이다. 최용호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은 지난 5월...
카드업계가 내달 14일까지 치러지는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세월호 참사로 주눅 들었던 카드사들이 월드컵 시즌을 맞아 캐시백과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사인 비자카드는 소공동 롯데백화점 1층 이벤트홀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개인정보 강화 vs 대량유출 우려’
올해 초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가 터진 이후 흩어져 있는 금융사들의 신용정보를 한곳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은행증권보험카드 등에 흩어진 신용정보를 통합해 신용정보집중기구를 설립, 관리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조직 형태를 놓고 금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등 이해...
최근 동양 사태에 따른 회사채 불완전판매, 카드사의 1억건의 고객정보 유출, 은행 횡령, KB금융 내분 사태 등 금융 관련 문제가 잇따라 터지자 금융당국이 제재 수위를 높이기로 한 것이다.
우선 다수의 금융업에서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공통 지적 사항에 대해 금감원장이 제재 수위를 지정해 조치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금융사 직원이 2회 이상 주의 조치를...
LIG손보의 배타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B금융은 카드사 정보유출사태, 도쿄지점 부당대출,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내분 등으로 오는 26일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현행 보험업법에는 기관경고 이상의 조치를 받은 금융회사는 3년간 보험사의 대주주가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지주회사법은 자회사 편입 승인시 관련...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때에도 고객 1000여만명의 정보가 빠져나가 금융당국의 제재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 국민은행 직원 이모씨가 부동산개발업자 강모씨에게 9709억원 규모의 허위 입금증을 발부해 줬다가 적발되는 사건도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를 놓고 임 회장과 이 행장이 정면 대립하는 양상까지 벌어졌다.
개인정보 유출에 카드사 영업정지 유탄을 맞았던 KB금융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11% 늘어난 51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카드정보 유출사태의 영향으로 정체됐던 대출 증가세가 회복되면서 운용과 조달의 불일치로 인한 순이자마진 하락은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4개 대기업 재무구조개선 약정으로 충당금 규모가...
김씨는 매월 20만원 정도로 A신용카드를 사용했고 그동안 포인트가 얼마가 쌓여 있었는지에 대해 전혀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카드사들의 신용정보 유출 소식을 접하며 해지를 생각하다 포인트 조회를 한 결과, 꽤 많은 포인트가 적립된 것을 알고 계속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신용카드의 포인트는 사용한 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일종의 돈이다. 하지만...
영세 가맹점의 경우 IC단말기 교체 사업을 위해 카드사들이 1000억원대 기금을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대형가맹점이다. 해킹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높은 것은 대형가맹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POS단말기이고 대부분의 카드복제 사고는 영세가맹점이 아닌 대형가맹점에서 발생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대형마트가 단말기 교체 비용을 감당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