꼽혔던 칠레에도 좌파 정권이 들어선 가운데 콜롬비아까지 좌파 정권이 들어서게 되면서 남미에서 미국의 구심력은 한층 약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장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강경 기조도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은 그간 독재 체제를 구축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해 압박을 가하는 정책을 추진했고, 콜롬비아는 이를 강력히...
김대중 대통령 재임 중인 1999년 사상 처음으로 한·칠레 FTA를 추진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한미 FTA를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한중 FTA를 시작해 박근혜 정부에서 마무리했다. 피해가 컸던 농어업 분야에서 통상협상에 반대가 많았고 갈등도 심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UR)부터, 쌀 협상, 한중 마늘 협상, 한미 광우병 쇠고기 협상, 한미FTA 협상 등 쉽게...
현재 중남미 주요국이라고 할 수 있는 멕시코,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에는 이미 좌파정권이 들어서 있으며, 올해 10월 실시되는 브라질 대선에서도 중도좌파 성향의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하다. 이런 상황은 2000년대 중남미에서 좌파정권이 연쇄적으로 들어섰던 이른바 ‘핑크 타이드(pink tide)’ 시기를 연상케 하고 있다.
이렇게 중남미에서 좌파정권이...
역대 정부 중 가장 빨리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게 되는 윤석열 정부에 중국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는 것은 그만큼 한미 양국 모두 대내외 현실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이 더 급한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서 개최되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와 미·일...
골드버그는 콜롬비아대사를 맡기 전에도 칠레와 쿠바 대사 대행, 볼리비아와 필리핀 대사를 역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행정부 시기였던 2009~2010년, 미국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 1874호 이행을 총괄하고 관련 국제 협력을 이끌었다.
골드버그가 주한미국대사로 임명되면 16개월 만의 대사 부임이다....
대통령 비서실 소관 수석들도 부담이 있거나 책임이 따르는 사안은 대통령에게 제대로 된 보고를 하기 어렵다.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국정을 ‘정상화’시킨다는 명분으로 밀어붙이기 쉽다. 소관 부처 의견이 무시되고 상황 판단에도 오류가 생긴다. 공직자들은 자신이 소속된 부처 중심의 판단과 대응을 한다. 범부처 차원의 협력과 대응이 힘들고, 순환보직 인사...
2%, 90.6%로 적정수준인 40%를 크게 초과하는 상태다.
중요 정치적 이벤트 또한 리스크로 남았다.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올해 10월 대선을 앞두고 저소득층 복지정책 확대, 트럭 운전사 보조금 지급, 교사 최저임금 인상 등의 정책을 발표하는 중이다. 칠레 또한 신헌법 제정 국민투표를 8~9월에 치를 예정이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100%에 가까운 관세철폐율, 구획화된 위생검역기준(SPS)에 따른 안전성 문제, 일본 방사능 의심 농수산물 수입 허용 문제 등 여러 부정적 문제들이 우려된다"며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사실상 정책 수행을 종료한 정부가 국가의 CPTPP 가입신청을 마무리하려 하는 행위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수산업계도...
이전에는 칠레와 쿠바 대사 대행을 지냈고, 볼리비아와 필리핀 대사직을 맡았다. 2010~2013년에는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담당 차관보를 맡았다.
주한 미국 대사직은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년 넘게 공석이었다. 북한이 새해 들어 잇달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에 나선 가운데 대북제재 조정관 출신인 골드버그가 주한 미국 대사로 지명됐다는 점에서...
연준이 지난달 FOMC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한 긴축 정책 가속을 시사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취임 1주년 기념사에서 “현 인플레이션이 굳어지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임무가 연준에 있으며,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 행보에 동의한다”며 정책 지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지난달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금리를 올렸던 영국 역시 다시 한번 올릴...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지난달 말 TV 인터뷰에서 “부채위기에서 벗어나려면 6~7년이 걸린다”고 국민에게 이해를 구했다. 2020년 마이너스(-) 2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 대응으로 재정 팽창이 멈추지 않아 부채 비율은 GDP 대비 150%를 넘고 있다. 인도나 칠레, 필리핀에서도 정부 부채 확대가 멈추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신흥국이 앞으로 부채를...
문신 새기고 넥타이 매지 않아“칠레 국민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19일(현지 시각) 치러진 남미 칠레의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35세 젊은 좌파 정치인 가브리엘 보리치(35)가 당선됐다. 최연소 대통령으로, 1970년대 사상 최초 선거를 통해 사회주의 정부를 수립한 살바도르 아옌데 전 대통령 이후 가장 진보적인 지도자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USTR는 “타이 대표는 인도태평양의 새로운 경제 틀을 개발하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비전과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무역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자신의 입장을 강조했다”며 “타이 대표는 새 경제 틀이 지역 경제 참여를 끌어내고 근로자와 중산층의 삶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매트 굿맨 연구원은...
이를 의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당분간 무역협정 체결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미국의 TPP 복귀를 강하게 주장해 온 웬디 커틀러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도 “반대 여론이 뿌리 깊고 정치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인정했다.
무역협정 복귀 대신 다른 다자 협상 참여가 거론된다.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3개국이 지난해 6월...
10:00 대통령 시정연설(국회), 15:00 청년ON 프로젝트 협약식(경기도 이천)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선정 결과 발표
△뿌리산업 유연근로제 활용사례 및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 확대 발표
26일(화)
△고용부 장관 08:30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서울청사), 10:00, 경제중대본회의(서울청사), 13:30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발대식(한국노총회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1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무역 규칙을 정하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발언했지만, 후임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듬해 TPP에서 탈퇴를 결정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참석에 관심을 표명한 이후 수개월에 걸쳐 물밑에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동맹국을 재차...
현재는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 4개국이 정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옵저버 회원국이다. 한국은 현재 이들 4개국 중 멕시코를 제외한 나머지 세 나라와 FTA를 체결한 상태며, 멕시코와의 협상은 중단된 상태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콜롬비아의 지속적인 지지와...
이어서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아태지역에서 미국 중심의 통상질서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지만, 트럼프가 TPP에서 탈퇴한 지 4년이 지나 원점으로 돌아온 현 상태에서 CPTPP는 여러 선택사항 중 하나"라며 "한국은 미국이 재가입하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CPTPP 가입 실익을 따져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김 연구원은 “다만 구리 가격은 상승하더라도 급격하게 상승하지는 않을 전망이다.”라면서 “기업들이 일단 양국 정부와 세금 안정화 합의를 맺고 있어 단기 생산은 보존될 확률이 높고, 카스티요 후보가 실제로 대통령직에 오르는 7월 말 , 세율 인상안에 대한 칠레 상원의 결정까지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3월 말 대규모 정치 행사를 강행했다. 1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스포츠 경기장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운집했다.
이번 완전봉쇄 조치로 이미 고물가, 고실업, 리라화 가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키 경제에 더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터키의 물가상승은 15%에 달하고 젊은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