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대표의 '잔반' 언급은 최근 한국당 내 요직을 독식한 친박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전 대표는 "결과가 잘못되면 자기 잘못이 아니더라도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정치 책임"이라며 "한국의 보수 정당은 탄핵정국과 좌파 광풍 시대를 초래한 그 정치 책임을 진 사람이 있느냐, 감옥에 가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외에 정치 책임을 진...
이 밖에도 나 원내대표는 ‘친박’ 홍문종 의원의 탈당에 대해 “우파가 해야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통합이다. 홍문종 의원도 (한국당 밖에서) 이를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친박계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 당내에서 탈당하실 의원님들은 안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보수통합’과 관련한...
홍 의원은 조원진 의원과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를 맡아 친박 신당인 ‘신(新) 공화당’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의 탈당이 ‘친박계 물갈이’ 가능성이 거론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친박계 의원들의 추가 탈당이 이어질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황교안 대표가 한국당 대표에 취임한 이후 현역 의원의 첫 이탈 사례이기도...
당시 한나라당 공천에서 배제된 친박계 의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을 내세워 만든 친박연대는 지역구 6석과 비례대표 8석 등 총 14석을 차지했다. 한나라당 지도부였던 친이계(친 이명박계)에도 타격이 있었다.
관심은 추가 탈당이 이어질 지 여부다. 현재로서는 별 파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실제 한국당 내에서 홍 의원처럼 ‘강성 친박’으로...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의 탈당과 친박 신당의 등장이 보수 정치권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 지 주목하고 있다. 홍 의원의 탈당이 한국당의 내년 총선 공천에서 ‘친박계 물갈이’ 가능성이 거론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친박계 의원들의 추가 탈당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한다. 앞서 홍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많으면 40∼50명의 한국당 의원도...
이 전 청장과 박 외사국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강 전 청장 등은 지난 2016년 4월 제20대 총선 당시 경찰 정보라인을 이용해 '친박계' 후보를 위한 맞춤형 선거정보를 수집하고 선거대책을 수립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도 현 전 수석이 총선 관련한 정보수집 활동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일각에서는 '탕평 인사'로 친박계 인물을 내세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중립형' 인물을 내세울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 중 이명수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재선의원 중 박완수·이헌승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으며, 황 대표와 내각에서 같이 일한 경험이 있는 초선의 추경호 의원도 오르내린 것으로...
대부분 친박계 의원들이다.
여당 등 다른 당은 비상식적 발언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2일 기자들을 만나 "(태블릿PC 조작 주장은) 정말 가짜뉴스 중에서도 가짜뉴스"라며 "황 전 총리가 근거없는 말을 퍼뜨리는데 대해 정말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김익환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은 황 후보의 발언에 대해...
7일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방송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황 전 총리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골자의 ‘옥중 박심’을 전하면서 친박계의 표가 몰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당안 3월 10일을 전후해 친박 신당이 생길 수 있다는 말도 나돈다.
황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연관 검색어에 배신론과...
친박계로 분류되는 5선의 정우택 의원도 영남권을 방문 일정을 시작으로 당권레이스를 기정사실화했다. 정 의원은 21일 부산, 22일 양산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정 의원 역시 늦어도 이번주 중에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다수의 현역 의원들이 이번주 내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23일에는 안상수(3선), 김진태(재선) 의원이...
박근혜 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낸 황 전 총리의 등판이 확정되면 친박계와 TK(대구·경북), 전통보수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을지에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당 당권주자들이 황 전 총리를 견제하고 나선 이유다.
심재철 의원은 “정권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이 공격당하고 탄핵소추 당할 때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이 문제는 특히 '친박(친 박근혜)계'와 '비박·복당파' 간 세대결 양상으로 흘렀던 이달 초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현재 당원권정지 상태인 권성동, 김재원, 엄용수, 염동렬, 원유철, 이우현, 이현재, 최경환, 홍문종 의원 등 9명 의원 가운데 이미 구속 수감 중인 2명을 제외하면 모두 친박계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복당파인...
하지만 명단 발표를 미루고 경과 설명 수준의 기자간담회를 여는 데 그쳤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조강특위가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 사이에서 난처한 처지에 놓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 친박계 의원들의 지지세를 업고 선출된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는 비대위가 주도하는 인적쇄신 작업에 회의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나중에 할 것은 나중에 하고, 지금 해야 할 것은 지금 해야 한다”며 “내가 비대위원장으로서 일하며 강력하게 요구를 받은 것이 바로 ‘인적쇄신’”이라고 강조했다.친박계 일각의 반발에도 비대위 주도의 인적쇄신 작업을 하겠다고 쐐기를 박은 것이다.
반면 나 원내대표는 인적쇄신 작업에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숨기지 않았다. 나 원내대표는...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둔 한국당은 새 원내대표가 대여투쟁 등 원내 전략은 물론 첨예해지는 계파 갈등을 조율해야 하는 임무도 갖게 된다.
새 정책위 의장이 된 재선의 정용기 의원은 민주자유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한 정통 당료 출신으로 친박계 의원 중심으로 구성된 ‘우파재건회의’에서 활동해 ‘범친박’계로 분류된다.
나 의원은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확장성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선거 막바지 이뤄진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조합이 어느 정도의 효과를 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학용 의원은 당내 ‘경제통’으로 꼽히는 김종석 의원을, 나경원 의원은 범친박계로 통하는 정용기 의원을 선거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지명했다.
이철희 의원은 "저는 김무성 의원이 당 대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탈당한 전력 때문에 친박 세력이 쉽게 용인하지 않은 거란 고민이 있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 이철희 의원은 "(황교안 전 총리가) 당 대표로 나올 것 같진 않다. 그러면 김무성 의원과 친박계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 간에 각축이 있을...
동시에 서 의원이 주장하는 대법원 구성 다양화 방안에 공감을 표시하거나, 대법원장의 인사권 제한을 위한 법원 자체 노력을 부각시켜 설득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밖에 법원행정처는 상고법원에 부정적인 입장이던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을 설득하기 위해 같은 친박계로 분류되는 정갑윤 의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살림살이를 총괄하고 지역구 당직에 대한 ‘칼자루’를 가지고 있어 핵심 당직으로 꼽히는 사무총장에 ‘비박계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사를 임명했다는 점에서 친박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비서실장으로 선임된 홍 의원 역시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탈당했다가 한국당에 복당한 인사다. 지난 대선 때는 친박계가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유승민 바른정당(바른미래당...
현재 친박계는 전당대회를 최대한 빨리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를 주장하는 반면, 복당파는 긴 기간 동안 당을 혁신해가는 전권형 비대위를 선호하고 있다.
비대위 구성 준비위원장을 지낸 안상수 의원은 그야말로 아주 관리형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 소속 한 국회의원은 “비대위 권한에 대한 합의가 전혀 없이 먼저 ‘얼굴’을 세우는 방식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