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대통령 특권을 그대로 갖고 가는데 숨어 있는 비선 실세는 더욱 날뛸 것”이라며 “지금도 얼마나 친문(친문재인) 세력이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문 전 대표가 지금 체제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국회에서 제대로 통과시켜서 집행할 수 없는 무력한 정부가 될 것”이라며 “여소야대에서 뭘 할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손 의장은...
박 대통령 탄핵 여론을 반전시켜 법원의 탄핵 무효 판결을 이끌어내는 절호의 기회로 삼자는 분위기다.
한 회원은 "친문의원들은 표현의 자유라고 두둔하고 있다. 구정 때까지 이 문제로 온 나라가 분노로 들끓게 해 (박 대통령)탄핵 무효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표 의원이 단단히 벼르고 있던 박사모에 역풍을 가세할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여당은 친박 패거리, 제1 야당은 친문 패거리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말이다. 하지만 국민은 뭔가? 그러지 않아도 문제가 많은 정치는 더욱 엉망이 되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었다.
아닌 게 아니라 총선 이후 정치는 곧바로 막장을 향했다. 대통령은 탄핵소추되고, 여당은 길을 잃은 채 쪼개졌다. 그리고 야당들은 국정은...
‘친문 패권주의’ 비난엔 “패권주의란 말은 저를 공격하고 저를 가두려는 프레임”이라며 “앞으로 대선 캠프 구성을 보면 친문이 보이지 않고 새롭게 참여하는 확장성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자식 잘 되라고 회초리를 든 광주 전남은 민주당의 어머니”라면서 “저와 민주당은 광주전남의...
다른 야권 관계자는 “친문패권은 친박패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친문, 반문이 아니라 패권주의자와 반패권주의자로 불러야 할 것”이라면서 “민주당 내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 박영선 의원까지 포함해 15명 정도 고민이 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하고도 일정 부분 얘기한 게 있다”고도 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최근...
이들은 기존 친박(친박근혜)와 친문(친문재인)을 거부하고 뛰쳐나온 만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생명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결국 이들 정당의 앞날은 ‘누가 이길 수 있는 대선 후보를 품느냐’가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 DJP연합과 반기문=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 문 전 대표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대선 후보다. 반 전 총장은 귀국 직후 대권...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공당인 민주당이 친문(친문재인)당이라고 불리는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기본적으로 기득권과 패권정치도 청산 대상”이라면서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개혁을 해 나갈 세력이 되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먼저 뼈를 깎는 혁신과 우리 내부의 잘못된 정치문화를 청산해야 한다”고...
그는 또한 “우리 당이 새로운 시대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패권정치, 여의도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모든 권력을 독차지하려는 폐쇄적인 행태를 버리지 못하면 촛불혁명을 완수할 수 없다”고 당내 논란거리인 이른바 ‘친문 패권주의’도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정권교체를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선 뜨거운 촛불민심과 연대할 ‘민주연합함대’를...
대선주자 간 치열한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손학규 전 대표를 ‘낡은 정치’로 규정하며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이에 손 전 대표 측은 성명을 내고 “친문의 홍위병이자 패거리 정치의 행동대장이 돼 다른 정치인에게 칼을 휘두르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이 보고서는 일부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에게만 전달된 것으로 동아일보가 보도해 논란이 가열됐으나, 연구원 측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김용익 연구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보고서는 당 대표를 비롯해 원내대표, 최고위원들과 문재인·이재명·박원순·안희정·김부겸 등 대선주자 5명의 캠프와 후보들에게 배포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반 전 총장이 합류할 경우 그 파괴력은 ‘친문’ 측에 치명적일 수 있다. 김무성 전 대표 등이 반 전 총장을 등에 업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야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유력주자가 많은 야권은 셈법이 복잡해졌다. 안철수 전 대표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자들이 민주당에서 경선을 치를 예정이지만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친박, 친문을 제외하고 계파패권주의에서 자유로운 세력과의 대통합을 주도해서 촛불민심의 명령인 대한민국 대개혁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87년 체제 이후 처음으로 다당 구조가 만들어졌고 이것은 계파패권 청산과 제왕적 대통령제 폐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개헌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는 “우리 정치를 짓눌러 온...
다만 특히 개헌론 논의 시기를 두고 당내에서 친문(친문재인)진영과 비문(비문재인) 진영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즉각 개헌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비문진영 인사들이 대거 개헌특위에 포진해 논란이 예상된다. 대선전 개헌논의에 부정적인 친문진영 인사로는 김경협 의원과 최인호 의원 등이 포함됐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명단 발표를 위한...
그는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당이 중심이 됐을 때 대선승리도 가능하다”면서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친박 세력과 민주당 친문 세력을 제외한 모든 세력들이 우리 당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득권을 내려놓고 담장을 낮추며 더 넓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국민의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국가대개혁과 개헌에 동의하는 세력을 하나로 모아야...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친문(친문재인) 진영을 겨냥, “패권주의에 빠져 호남을 들러리 세운 세력에 호남은 과거 같은 압도적 지지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호남출신인 제가 호남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역할은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권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결성되는 개혁보수신당(가칭)이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
집회는 법이 정한 테두리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불법적인 방법으로 국회의원들의 헌법기관으로서의 소중한 권리가 압박당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비롯한 친문세력들이 국회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서 내부에서 촛불집회를 하고 국민을 선동하는 행태는 민주주의 발전과 성장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이 "'친문, 문빠, 광신도'들의 진실 왜곡, 반말 짓거리, 사실판단 못하고 지령받은 좀비처럼 막말 함부로 질러대는 짓거리들"이라는 표현으로 논란이 일었다.
강연재 부대변인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를 하다보면 매번 느끼는 거. 보수꼴통 지지자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 소위 '친문, 문빠, 광신도'들의...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1일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양극단 세력과의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공언했다.
안 전 대표는 11일 제주 돌문화공원 대강당에서 연 ‘함께 미래로 나아갑시다'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내년 대선에서) 양극단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으면 절반도 안 되는 국민만 데리고 국가를 이끌 것이기 때문에, 어떤 문제도 합의를 통해 해결할 수 없게...
더불어민주당은 2일 법률위원회 위원장에 초선의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을, 온오프네트워크정당추진위원회 위원장에 유영민 부산해운대갑지역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추미애 당 대표가 오늘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인선했다”며 “이번 인사 또한 통합과 탕평,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