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과 친명(친이재명계)은 어쨌거나 일단락을 기대할 것이다. 김은경 혁신위가 오늘 대의원제 혁신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 나온 것만 봐도 급한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몇 박자 늦은 사과로 깔끔한 수습이 된 것인지 의문이다. 혁신위의 쾌속 주행은 더더욱 어렵다고 본다. 왜? 적어도 3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분별력이다. 민주당은 뒷방에 감추고 싶은...
비명(非이재명)계는 대의원제 축소가 강성 팬덤을 보유한 이 대표 등 친명(親이재명)계에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비명계인 박광온 원내대표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대의원제 폐지는) 대의민주주의 기본 원리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친낙(親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윤영찬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금 혁신위는 이미 도덕적인 명분과...
혁신위가 검토 중인 대의원제 축소·폐지 등은 친명(親이재명)계가 선호하는 것으로, 실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경우 오는 28~29일 정기국회 워크숍에서 비명(非이재명)계와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대의원제 폐지 관련 견해를 묻는 말에 "대의민주주의 기본 원리에 반하는 것"이라며 "권리당원만으로 중요한...
그는 이어 “심지어 그러한 사실이 쌍방울 그룹의 친윤석열 전·현직 사외이사들 때문이란 가짜뉴스까지 지어냈다”면서 “사외이사진에는 이태영 이재명 캠프 법률지원단장, 김인숙 경기도 고문변호사 등 ‘친명’ 인사들도 있는데 그 사실을 쏙 빼놓고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말 국민을 바보로 여기지 않고서야 이런...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가 10월에 사퇴하고 새 지도부를 뽑아 총선에 대비하자는 의견에 의원 40여명이 합의했고, 친명(親이재명)계가 김 의원을 새 대표로 밀기로 했다는 설이 있는데 맞는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그런 정도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면 여의도에 정식으로 소문이 났겠지만 전혀...
특히 공천룰을 수정하거나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8월 초 국회로 넘어올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을 기명으로 바꾸자는 것에 대해서도 친명(친이재명계)과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 간 갈등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중진의원은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와 진솔한 소통을 이어가려면 더 적극적으로 관계 진전에 나서야...
민주당은 회동이 끝나면 배석자 브리핑을 언론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24일 이 전 대표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이 대표와 첫 만남이라는 의미가 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두 사람의 만남인 만큼 남은 앙금을 해소하고 의기투합하는 자리가 될지 주목된다. 친명·친낙계 간 갈등이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영장청구 정당성 여부를 본인들이 판단하겠다는 것은 특권 포기가 아니라 또 다른 특권 생성"이라며 "혁신위가 출범부터 '친명 일색' 등 잡음이 많았는데 더 객관적이고 제대로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러면 국민들이 보기에 민망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 전 대표가 이 대표 사법리스크나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을 언급하며 고강도 혁신을 요구한다면 친명(친이재명)·친낙(친이낙연)계 간 대리전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이 전 대표가 귀국하자마자 내홍의 불씨를 앞당겼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적정 선에서 혁신 필요성을 당부하고, 이 대표가 수용하는 형태의 회동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투자 논란 등 겹악재 속 '이재명 체제 1년' 평가 등을 두고 친명·비명계 간 신경전도 고조되는 상황이다. 급기야 당 일각에서 분당설까지 제기된 만큼 지도부는 화합 메시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지금은 당이 무엇보다 단합해야 할 어려운 시기"라며...
“인사드리고 난 뒤에 뵙는 걸로 얘기됐었다”친명 "당 통합 위해 빨리 만나야"친낙 "때 되면 만나...신뢰 회복도 필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에 나서면서 눈에 띄는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은 여전히 조율중인 상황이다.
이 전...
혁신위는 지난달 20일 출범 당시 '친명 일색' 논란에 친문으로 분류되는 황희 의원 등을 추가 인선하기도 했다. 혁신위가 자칫 이재명 대표를 옹호한다는 계파 프레임에 갇힐 경우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친이낙연계 윤영찬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혁신위가 왜 출범했는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지난 대선, 지선 다 지지 않았나....
'친명(親이재명) 혁신위'라는 당 일각의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외부 인사로는 이진 건양대 행정학과 교수와 박성진 광주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임명됐다.
김남희 혁신위 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비공개 혁신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황 의원에 대해 "당 사정에 정통하고 정당 사무를 잘 안다"며 "혁신위와...
친명(親이재명)계는 이 전 대표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이 대표와의 회동 및 조력을 촉구하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지난 24일 1년 간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지 나흘 만이다. 이 일정에는 친낙계로 분류되는 설훈·윤영찬 의원이 동행했다. 이 전 대표는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김은경호(號) 혁신위원회가 본격 출항했지만, 인적 구성이 친명(親이재명) 성향 인사 위주로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작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혁신위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시스템을 손질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히면서 비명(非이재명)계 불만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전날...
이 이사장이 과거 이 대표를 지지하고 옹호했던 전력이 드러나면서 친명 인사가 당 혁신기구를 맡는 게 말이 안 된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다만 친문계 쪽에서도 문 정부 시절 전문성을 인정받아 역할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정치적 활동도 하지 않은 사람을 친문으로 분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는 분위기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16일 CBS라디오에 “문 정부...
한편, 사단법인 다른백년 이래경 명예이사장 논란 후 혁신위원장 후보를 좁혔으나,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후보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으로 좁혀졌으나, 후보자를 두고 비명(비이재명)‧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간 의견이 하나로 수렴되지 않는 분위기다.
그는 ‘부결’ 주장에 대해서도 “친명 의원들이나 하는 얘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반면 아직까지 수사의 결론이 나오지 않았고, 검찰이 과도한 압박 수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다른 민주당 초선의원도 “검찰이 너무 근거 없이 압수수색을 하고, 인신 구속부터 하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신경민 전 의원도 7일 ‘국회라이브6’에서 “‘친이 쿠테타 방식으로 혁신을 하겠다는 말이냐’ 이렇게 되면서 친명 비명 간의 갈등이 일단 밖으로 표출이 되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새 혁신위원회가 아닌 비대위원회로 가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이 대표를 대체할 인물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7일 KBS ‘여의도...
그는 친명(친이재명)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과거 이 대표를 지지했던 행적 때문이다.
2019년 이 위원장은 이 대표가 친형 강제진단 사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던 당시 ‘경기도지사 이재명지키기 범국민 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에도 이름을 올렸고, 페이스북에도 이 대표를 지지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린 바 있다.
그는 정치인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