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5부 요인과 각 정당 대표, 국무위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장에서 ‘대통령 선서’를 한 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취임사를 통해 제3기 민주정부의 정책기조와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취임식과 별개로 열리는 축하행사는 문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관하는 행정자치부는 장소로 광화문, 서울역, 대한문, 국회 등을...
98%(171만5190표)를 기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전 개표가 모두 종료된 후 중앙선관위 회의 직후부터 본격적인 임기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 선거가 조기 대선으로 치러져 대통령 취임식은 곧바로 치르기 어려운 만큼 취임선서를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하는 것으로 취임절차를 마무리 짓고 공식 업무에 착수할 전망이다.
투표를 마친 안 후보는 “많은 분이 꼭 투표에 참여해주셔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길 바란다”며 “그것이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면서 “당선된다면 취임식 할 여유가 없다. 바로 국회에서 선서하고 업무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새 대통령은 10일 당선이 확정된 후 오전 10시경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투표일 다음날 오전 2∼3시께 후보의 당락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는 9일 밤 11시 전후로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선관위는 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