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이 100% 이상인 차주는 전체의 8.9%다. 평균적으로 연 소득의 40%가 원리금 상환에 사용되고 10명 중 9명은 번 돈을 전부 빚 갚는 데 쓰고 있다는 의미다.
'빌라 공포증'도 안정적 주거를 원하는 서민을 서럽게 만든다. 빌라는 깔끔한 신식의 주거환경을 원하지만,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서민에게 최선의 선택지였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 놓고 찾을 수 없는 신세로...
금융부채 고위험가구와 취약차주가 주로 이용하는 2금융권의 연체율은 이미 빨간 불이 켜진 상황에서 은행권까지 위기 징후가 포착되며 위기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하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11조4007억 원으로 전월 509조6762억 원보다...
취약차주들이 주로 이용하는 2금융권은 물론 은행권까지 연체율은 치솟고 있고 여기저기 끌어다 쓴 빚에 허덕이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종료되는 9월에는 부실화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뿅망치’로 은행들을 때려 틀어막을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무턱대고 시장에 맡기라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적절한...
취약차주 37.3%(46만 명)의 DSR이 70% 이상이었고, 이들의 대출은 전체 취약차주 대출액의 68.0%(64조3000억 원)를 차지했다.
생계가 곤란한 가계대출자가 늘어난 건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주식 등 자산투자와 생활고 등으로 가계대출은 크게 불어난 데다 2021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결과다.
대출 상환...
상담반에서는 자체 채무조정제도·저축은행 취약차주 지원상품 소개 및 채무조정 실행 담당조직 연계, 공적 채무조정제도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와 상담반’에서 저축은행 고객들에 대한 내실 있는 상담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채무조정 활성화, 서민금융 상품공급 확대에 힘써달라"며 "앞으로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 참석 및 소상공인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우리카드는 소상공인 등 저소득층 대상 신규대출 800억 원,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이용대금 캐시백 100억 원, 연체차주 저리 대환대출·채무감면 1300억 원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조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차질없이 이행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9월 채무 상환유예 종료 시 마련했던 연착륙 지원방안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큰 우려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금융회사들이 차주별 상환계획서를 현실성...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하위 30%) 또는 저신용(신용점수 664점 이하)인 취약차주 수도 전체 차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6.3% 수준이다. 이들은 가장 연체가 우려되는 차주로 꼽히고 있다.
금융당국은 다중채무자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정책금융 외에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고심이 깊다. 금융당국은 3월부터...
연 소득 2400만 원 vs 7500만 원 청년5년 후 받는 금액 차이 215만 원에 그쳐“부채문제 해결 못하고 자산격차 키울 수도”
청년층을 위한 정책금융은 부채 규모가 크고 소득이 적은 취약계층에게 더 두텁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따지지 않은 채 돈을 얹어주는 지원책은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뿐더러 자칫 세대 내 자산...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대비 작년 말 기준 저축은행의 연령대별 취약차주에서 20~30대의 증가 폭이 51.6%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청년층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액생계비 대출과 같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다중채무자와 저신용 청년들을 위한...
상대적으로 취약차주들이 많은 2금융권은 물론 국내 은행의 분기 말 연체율이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시장금리가 짧은 기간 큰 폭상승하면서 이자도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들의 부실화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은행권 자산 건전성 관리에 힘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5일...
취약차주(다중채무자 중 저소득·저신용자)·비은행권·대면서비스업 위주로 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자영업자대출 연체율은 3월 말 현재 1.00%로 과거 장기평균(2012~2019년 중 평균 1.05%)과 비슷한 수준이며, 작년 하반기부터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임금근로자 등 비자영업자에 비해 높은 부동산가격 하락에 대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사 간의 선의 경쟁이 이루어져야 금리 격차가 좁혀지고 대환대출이 활성화 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취약 차주들이 낮은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채권시장과 조달금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대출금리가 높아지면 은행권과의 금리경쟁력에서 밀려 취약 차주들의 대환...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가계빚 규모가 올 연말 3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해 취약차주의 연체 부담을 덜어주는 법안에 대한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금융권에서는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관련 법안 논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일 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은 전날 위기 상황에 부닥친...
업황악화에 역마진 우려…참여 저조보험사 0곳·카드사 7곳 중 2곳만 입점신용 낮은 취약차주 사실상 환승 불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출시돼 흥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저신용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전락하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다수가 다중채무자로 1금융권으로 갈아타는 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2금융권 참여가 저조해 갈아탈 곳이 마땅치...
5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최다 차주등급(BBB)의 일반기업대출 평균 취급 금리(1분기 말 기준)는 7.472%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62%포인트 늘었다.10억 원을 빌렸다면 1년 이자로 7472만 원을 내는 셈이다.
그래도 돈 빌릴 곳이 있는 기업들은 형편이 낫다. 부실 소지가 있는 중소기업 대출은 아예 외면하고 있다. 위험 관리능력이 취약한 국내 은행들이 돈...
취약차주 익스포져가 높은 저축은행 등을 중심으로 대출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차주가 속출하면서 연체율도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정부가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만 묶여 있던 금융사의 개인 연체채권 매각 통로를 넓히긴 했지만 하반기 부동산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아 안심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특히 제2금융권은 은행권 대비 규제 수준이 느슨하고 취약 차주 비중이 커 금융 부실의 '약한 고리'로 지적돼왔다.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상호금융권 총연체 및 연체율 추이에 따르면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의 연체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2.42%로 나타났다. 최근 5~6년간 1%대를 유지해왔던 연체율이 2%대로 진입했다. 전체 연체채권...
5대 저축은행 연체율 크게 올라 조달비용 부담ㆍ건전성 우려 커져 하반기부터 취급액 줄일 가능성↑취약층 불법 사금융 떠밀릴 수도
저축은행들이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에 나서면서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여겨지는 소액신용대출 취급 규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서민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생계비가 필요한 저신용자들이 제도권 금융 밖으로 떠밀릴 수...
신용 등급이 낮은 취약차주들의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결제성 리볼빙 평균 금리는 연 15.60%~17.90%다.
카드사별로 △롯데(17.90%) △KB국민(17.6%) △현대(17.13%) △신한(16.62%) △하나(16.11%) △삼성(15.68%) △우리(15.60%) 순이었다.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