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타이어, 시멘트,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의 출하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생산 중단이 점차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특히 시멘트의 경우 평소 대비 출하량이 급감해 일부 레미콘 공장 가동 중단, 철강도 적재공간 부족으로 일부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화물연대는 13일 4차 교섭이 결렬된 이후 "더 강력한 투쟁으로 무기한 총파업을 지속해 나갈 것...
현대자동차는 수출물량 생산 중단으로 가동률이 60%대로 하락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는 45만 톤의 제품이 출하되지 못한 채 발이 묶여 있다. 석유화학업계의 출하량도 평소의 10% 수준으로 하락했다. 시멘트 생산공장과 유통기지의 운송이 막혀 재고 물량이 100만 톤을 넘는 한계상황이다. 레미콘공장 가동이 멈춰 곧 전국 건설현장의 공사중단까지 불가피할...
정부와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의 4차 교섭이 12일 10시간이 넘는 긴 논의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중단됐다. 최종 합의는 못 했지만, 최종 합의 전 단계까지 논의가 이뤄졌고 물류대란에 따른 산업계의 피해가 본격화하면서 대화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에 따르면 양 측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물류 정상화를...
포스코는 이날 오전 포항제철소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매일 약 2만t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해 재고 창고가 포화 상태에 달한 탓이다.
제품 일부는 도로나 공장 주변에 쌓아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가동 중단은 이마저도 한계치에 다다르자 내린 결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선재공장은 제품창고가 부족해 제철소 내 주차장, 도로에 제품을 야적하고...
시멘트 출하 중단 여파로 생산공장의 재고율은 70%까지 올랐다. 업계는 이번 주 초가 가장 어려운 시기이며, 곧 한계상황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정부와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시작된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업계는 일주일간 총 752억 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주일째 이어지는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해 산업 전반에...
포스코는 13일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7일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된 이후 매일 약 2만t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해 창고가 거의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도로나 공장 주변에 쌓아둔 상태다. 하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달해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생산제품 출하 차질로 적재공간이 한계에 도달해 생산 자체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피해 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3일부터 재고 적재공간 부족으로 선재와 냉연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시멘트는 공장 가동률이 이번 주중 50% 수준으로 축소될 계획이다. 석유화학도 일부 업체가 이번 주부터 생산량을 축소한다....
이에 따라 철강, 타이어, 시멘트, 석유화학,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출하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생산 중단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시멘트의 경우 평소 대비 출하량이 급감해 일부 레미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국토부는 주요 물류거점에 경찰력을 배치해 운송방해행위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운행 차량 보호조치 등을 하고 있으며 군...
한국석유화학협회(이하 협회)는 13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울산·여수·대산 등 주요 석유화학단지의 출하 중단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가 대화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겠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화물연대는 파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제품 운송이 차질을 빚으며 일 평균 출하량이 평소 7.4만...
우선 시멘트 업계는 이번 파업으로 출하 중단에 따른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시멘트 재고가 바닥나면서 전국 레미콘 공장의 60%(업계 추산) 정도가 ‘셧다운(폐쇄)’ 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6일째 이어지는 이번 파업 사태로 시멘트 업계는 현재까지 약 600억 원 이상 손실을 봤다. 평상시 하루에 약 18만 톤(t)을 출하해야 하지만 화물연대 봉쇄 등으로...
그 외 지역인 강원도 동해, 삼척 등 해안에 있는 시멘트 공장에선 비화물연대 조합원이 화물연대의 집회로 차량 운행 시 위협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차량 운행을 포기해 출하가 중단된 상태다.
사흘간 시멘트업계의 손실 규모는 약 458억 원으로 추산된다. 9일 손실액은 미출하량인 16만1200톤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50억 원이다. 매일 약 150억 원씩 손실 규모가...
시멘트업계는 7일 시작된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이틀간 총 3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봤고, 시멘트 출하 중단 여파로 시멘트를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레미콘 공장은 멈춰 섰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8일 기준 시멘트 미출하분은 16만6340톤에 달한다. 출하하지 못하고 재고로 쌓인 시멘트가 생산공장에는 36만 톤, 전국 유통기지에 42만 톤이 저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총파업 여파로 시멘트 출하 중단에 레미콘 공장이 멈춰선 데 이어 수도권 골조공사 전문 업체들도 셧다운을 예고했다. 정부는 사태 해결을 위해 화물연대와 대화를 통해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9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서울·경기·인천 철근콘크리트연합회는 대표자회의에서 계약 단가 조정에 불응한 종합건설사 현장을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부터 셧다운에...
동국 제강 관계자는 “파업에 대비해 미리 출하량을 늘리고 유통 재고를 활용해 큰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상황이 지속된다면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화주들의 애로도 지속되고 있다. 무역협회 화주협의회는 이날 16시까지 화주들의 관련 애로신고가 140여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원자재 조달 차질, 생산 중단, 납품 지연, 선박 선적 차질 등 다양한 피해...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업계는 지난 7일 시작된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이틀간 총 3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보았고, 시멘트 출하 중단 여파로 시멘트를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레미콘 공장은 멈춰 섰다.
먼저 전 지역 시멘트업계의 생산·유통라인은 시멘트 출하가 중단됐다. 지역별로 총파업이 진행되는 곳은 내륙권 생산공장이 위치한 충북 단양과 제천, 강원도...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는 이날 조합원이 출하 차량의 운송을 막으면서 줄줄이 지연됐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투쟁 강도를 끌어올렸고 최근엔 차량으로 출입을 막는 등 비조합원의 운송업무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주요 내륙사 시멘트 공장은 화물연대의 점거로 시멘트 출하가 전면 중단됐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내일이면 화물연대가 동해, 옥계(강릉) 등 강원도 동해안에 있는 생산공장을 막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화물연대가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만큼 장기화되면 될수록 피해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바라봤다.
이번 파업은 지난 화물연대 총파업과 비슷한 양상으로...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출하가 전면 중단된 상태이고, 물량적으로는 하루 4만t 정도가 캔슬(취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 (화물연대파업은)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내용이나 상황은 꾸준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기존 파업이 예고돼 있어서 출하할 부분을 미리...
경기 의왕 유통기지 등 일부 시멘트 공장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방해로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고,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하루 물량 9000t(톤)의 출하가 멈추는 등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경제계에서는 정부와 노동계의 힘겨루기로 물류대란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시멘트·레미콘 업계는 "가뜩이나 시멘트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의 수출 금지 이전에도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함으로써 인플레이션 완화를 노렸다가 지난달 재개했다. 인도는 밀과 설탕 수출을 제한했고, 세르비아와 카자흐스탄은 곡물 출하에 할당량을 부과했다.
말레이시아의 조치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국가는 싱가포르다. 싱가포르 닭고기 수입량의 3분의 1가량이 말레이시아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