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유통업계 지각 변동, 의무휴업 규제 등 변수로 고전하고 있는 대형마트가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중북부 빈(Vinh)시에 지난 15일 베트남 15호점의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문을 연 베트남 중북부 빈시는 라오스, 캄보디아 접경에 위치한 국경무역도시로 정부 주도로 육성하는 인구 약 50만 명이...
하지만 K베이커리의 약진 배경에는 국내 시장의 출점 규제가 자리잡고 있다. 2013년 동반성장위원회는 골목상권 보호 명목으로 제과점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면서 대기업과 중견기업 베이커리는 인근 동네 빵집과 도보 500m 이내일 경우 새 점포를 열 수 없고, 점포 수 또한 전년 대비 2% 이상 늘릴 수 없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파라바게뜨...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신규 출점과 기존점 경쟁력 확대를 위해 3조9000억 원을 투자하고, 이마트 역시 트레이더스 출점과 기존점 리뉴얼 등에 1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을 이끌어온 백화점의 대규모 리뉴얼과 대형 복합몰 개발을 양대축으로 삼고 있어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 정부에서 규제 완화 기조가 두드러진 만큼...
대기업 제과점 프랜차이즈는 신설 점포수를 전년 말 점포수의 2% 이내로 제한하고 출점시에는 인근 중소제과점과 500m 거리를 유지하는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빵 수요 증가로 베이커리 시장은 커지는데 비해 프랜차이즈 점포 수가 줄자 가맹점 매출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2020년 제과제빵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0.5% 느는데...
"당장 규제 완화는 쉽지 않아"
유통업계는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명시된 대규모 점포의 영업시간 제한, 전통시장 반경 1㎞ 내 3000㎡(약 907평) 이상 점포 면적 출점 금지 등도 완화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정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소상공인들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정치권이 나서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비효과처럼 출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 월 2회 의무휴업 등 실효성이 떨어지는 유통산업발전법을 이번 기회에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유통업계를 옭아매는 대표적인 규제 법안 중 하나로 2012년 개정된 이후 올해로 시행 1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실효성에 대한...
다만 출점 규제, 미니스톱 인수 실패 등으로 점포 수 확대에는 제동이 걸리면서 경쟁사와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17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지난해 이마트24 순매출액은 1조91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영업손실액은 35억 원으로 전년의 219억 원 대비 큰폭으로(184억 원) 축소됐다.
실적 개선은 편의점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다. 코로나19...
편의점이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규제를 적용받고 있어서다. 2012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3년 도성환 당시 홈플러스 사장은 “향후 10년 내 편의점을 5000개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사업 4년 후인 2016년에는 365플러스 매장 수가 398개까지 늘었다. 2017년에는 편의점 바이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임일순 전 사장이 부임하면서 편의점...
출점, 영업시간 제한으로 수년간 성장이 정체된 데다가 신선식품을 둘러싸고 이커머스업체, 대형마트, 편의점, 퀵커머스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기 기대감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43.7%), 비용상승(20.2%), 물가상승(17.8%), 업태 간ㆍ업태 내 경쟁 심화(13.2%), 유통규제 지속(4.1%) 등이 꼽혔다.
서덕호 대한상의...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 대형 소매점의 출점 및 영업 규제, 기술자료 임치제도 등이 있다. 대기업의 불공정거래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여 불법행위를 근절하려는 정책도 중도론적 입장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할 경우 대기업에 입증책임을 부담시키고 징벌적 벌칙과 손해배상을 강화한 것은...
알리바바는 오랫동안 출점 기업에 대해 경쟁 사이트에 출점하지 않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당국에 시인했습니다. 또 알리바바의 상징과 같았던 마윈 회장은 “당국의 규제가 후진적”이라고 비판했다가 미운털이 박혀 당국에 불려다니다가 결국 회장 자리에서 내려왔고, 산하 금융그룹 앤트그룹은 상장이 무산되는 일까지 겪었습니다.
◇중국 소비 부진 속 매출 사상...
한경연은 한국의 서비스업은 대형마트 출점 제한 등 시장 진입 자체를 가로막는 진입 규제가 있고 제조업보다 지원제도가 취약해 글로벌 선도기업 출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최근 대기업의 신규고용 여력이 줄어들면서,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별로는 주력 시장인 미국의 동일점포 매출액이 83% 급증, 기존점 매출액의 성장을 주도했다. 해외 동일점포 매출액은 41% 늘어났다. 내점객 수가 55% 증가했다. 미국에 이어 제2의 주력 시장인 중국의 동일점포 매출액은 19% 증가했다. 출점 수는 중국에서의 세제 개정이나 여행 규제 여파에 따라 약간 둔화하기는 했지만, 5000점에 이르렀다.
그동안 헬스클럽이 방역 규제에 따라 문을 닫거나 영업 제한에 시달리면서 가정용 피트니스 기기가 인기를 끌었는데, 정상화 국면에서 차기 고객 개척의 한 방법으로 체험형 점포를 택한 것이다.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불러들여 관련 상품의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다.
왕성한 소비 수요를 등에 업고 미국 전역에서는 신규 출점이 늘어나고...
이어 "압도적인 오프라인 매장 수 격차를 기반으로 온라인 구매상품을 배송지 인근매장에서 당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형 프랜차이즈의 출점규제가 강화되면 온라인 서비스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CJ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37.76%(525억 원) 오른 1915억...
실제 유통산업 발전법상 대형마트 출점제한 규제는 한미 FTA 통상마찰 우려를 고려해 2010~2013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이후 2015년까지 3년 일몰 연장, 다시 2020년까지 5년 일몰을 연장했다.
2020년 말에는 2025년까지 일몰 기간을 연장해 사실상 규제를 영구화하고 있다.
일몰제 운용과 관련된 정보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실제 일몰 대상...
출점 규제에 이어 운영 규제까지 이중규제를 받게 되는 셈이다.
양 회장은 규제로 힘든 가운데서도 농가와 상생에 나서는 회원사들의 노력에 뿌듯하다. 최근 일부 식자재 기업들이 산지 직거래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농민들 작물관리 전념할 수 있게 지원
양 회장은 “협회 회원사가 거래하는 산지 농부들을 만났는데 차량부터 포장박스까지 식자재 기업에서...
지역상권법은 상업지역 비율이 50% 이상이거나 일정 규모 이상 도소매 점포가 상권을 형성한 지역을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대규모 점포와 가맹본부의 직영점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상권법은 유통산업 발전법에 따라 의무휴업 대상이 되는 점포에 이중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출점 기업들은 이 플랫폼에서 나가면 상품 가격이나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알리바바는 인터넷 쇼핑 사업에서 이런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비판했다. 출점 기업들이 다른 전자상거래업체와 거래하면 알리바바가 각종 벌칙으로 불이익을 줬다는 것이다.
알리바바만 유독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된 것은 그만큼 당국이 알리바바를 시진핑...
최근 매각 작업이 불발된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점주들이 대기업 프랜차이즈로는 예외적으로 출점 제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출점 제한이 오히려 1등 독주 체제를 불러왔다고 지적한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전문점은 2013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신규 출점 점포수가 전년 점포수의 2%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