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여성의 수가 줄고 있는 것에 대비해 취업에 나선 여성이 늘어 워킹맘 고용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워킹맘을 포함한 15~54세 기혼여성 취업자는 510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1000명 늘었다. 이들의 고용률은 64.3%로 1.7%p 늘었다. 이 역시 역대 최고치다. 저출산 기조 심화로 아이를 낳지 않은 기혼여성의 일자리 유지 및...
경제적 부담이 큰 젊은 세대가 출산을 주저하기 쉬운 환경인 셈이다.
닛케이가 2020년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자체 추산한 결과 중국의 20~39세 여성 인구는 2030년까지 약 20% 감소할 전망이다. 가임기 여성 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출생아 수 감소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저출생 가속화는 중장기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중국...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출산 순위별 모(母)의 평균연령은 첫째아 32.95세, 둘째아 34.24세, 셋째아 35.70세였다. 모 기준 평균적으로 30대 중반 출산하고, 40대 초반에 자녀를 학교에 보낸다. 30·40대 스트레스 증가도 출산·육아 부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50대 접어들면 미혼의 스트레스가 더 커졌다. 스트레스를 많이...
보육 친화 도시이자 ‘저출산 극복’의 롤모델로 칭송받던 ‘전국 출산율 1위’의 민낯이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5년 1.89명이었던 세종시의 출산율은 지난해 1.12명으로 줄었다. 올해 2분기(0.94명)에는 처음으로 분기 출산율 0명대를 기록했다. 통상 분기별 출산율은 1분기에 높고, 3~4분기 낮다. 이 때문에 이후 2분기 출산율은 연간...
이는 통계청이 전망한 출산율 저점(2024년 0.7명)이 1년 앞당겨지게 되는 것이다.
반등요소도 존재한다. 출산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혼인 건수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1~3월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4월 이후 소폭 증감이 반복되고 있으나, 1~8월 누계로는 여전히 증가세(5.4%)를 유지 중이다. 신종...
통계청 관계자는 "여성의 출산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저출산 기조가 심화되면서 출생아 수가 8월 기준 역대 최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출생아 감소세가 지속되고, 통상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출산율이 더 낮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 연간 역대 최저(0.78명)를 기록한 합계출산율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합계출산율은 가임...
월평균 임금이 300만 원을 넘어선 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래 처음이다.
임금근로자의 적용임금 형태는 월급제가 58.3%로 가장 많았고, 연봉제(20.7%), 시급제(11.2%) 등이 뒤를 이었다.
근로 복지 부분에서도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양극화가 여전했다.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 중 연차 유급휴가와 출산휴가를 포함한 유급휴일 대상...
이는 저출산 고착화로 통계청이 예상한 '합계 출산율 저점' 시기가 매번 늦춰진 데 기인한다.
통계청은 2016년 추계 당시 합계출산율이 당해 1.18명까지 내려간 뒤 이듬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출산율은 오르지 못했다. 2019년에는 2021년 0.86명으로 바닥을 찍고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2022년 내림세는 이어졌다.
특히 2024년(0.7명)이지만 올해...
우리 상황을 보면, 초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생산가능인구가 2018년부터 감소세로 접어들었는데, 노동부·통계청 등의 전망에 따르면 2030년까지 320만 명, 2040년까진 추가로 530만 명이 감소할 거라고 한다. 2030년까지 매년 50만~60만 명대, 2033년 이후엔 70만 명대로 감소폭이 커지게 된다는 얘기다.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 심각한 문제가 따른다. 첫째는 노동력...
1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과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9월 서울의 집합건물 기준 ‘생애 첫 부동산 구매’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 건 중 2030세대 비중은 63.4%로 집계됐다. 지난달 서울의 총 생애 첫 부동산 구매 건수는 3245건으로 이 가운데 2030세대는 2058건을 차지했다. 집합건물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빌라(연립·다세대주택)를 모두 포함한 주택...
출생 통계만 해도 합계출산율 이외에 부부의 소득수준별, 직업별, 교육정도별, 지역별, 양육보조자 유무별, 종교별, 가족형태별 등에 따른 출생률 차이나 혼외 출생률이 궁금한데, 이를 다룬 전국 규모의 데이터는 발표된 적이 없다.
정확한 실태 파악조차 안 되고 있는데, 문제 해결을 위한 유효한 정책이 나올 수 있겠는가. 차제에 조작(操作)이냐 조작(造作)이냐...
굳이 부처에서 자료를 받지 않아도 국가통계포털(KOSIS)이나 각 부처·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한 경우가 많다. 기존에 보도됐던 내용의 ‘재탕’도 비일비재하다. 애초에 의원의 이름을 알리는 게 목적이기에 자료 본문에 날카로운 분석이나 적절한 대책이 제시되지도 않는다. 이런 자료들은 의원 이름 홍보 외에 의미를 찾기 어렵다. 공무원들만 희생될 뿐이다....
책은 “우리나라 출산 여성의 52.6퍼센트가 평균 134.6일 동안 산후우울감을 겪는다”는 보건복지부의 통계를 토대로 “엄마들이 우울한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짚는다. 중요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과 출산을 선택하고 양육 활동에 한 시절을 매진하는 엄마들을 환대의 시공간으로 초대하는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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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여성의 출산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저출산 기조가 심화되면서 출생아 수가 7월 기준 역대 최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7월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2166명(8.3%) 늘어난 2만8239명으로 집계됐다. 고령화 추세로 사망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시도별로는 17개 시도 모두 사망자 수가 늘었다.
7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9137명 자연...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자녀가 있는 하위 5% 여성은 자녀가 없는 하위 5% 여성보다 평균 16.2% 낮은 시간당 임금을 받았다. 하위 25%에선 모성 페널티가 12.6%였다. 임금이 하위 25%를 넘어서면 자녀 유무에 따른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곽 연구위원은 “평균적으로 노동시장에서 관찰되는 모성 불이익은 모든 임금수준의 여성에게서 비롯된...
저출산 및 고령화 가속화로 매년 한국의 유소년(0~14세) 인구는 줄고, 노인 인구(65세 이상)는 늘어 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유소년인구(0~14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1.5%에서 2070년 7.5%로 4.0%포인트(p)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고령인구 비중은 2022년 17.5%에서 2070년 46.4%로 28.9%p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70년에는...
우리나라 출산통계 작성 이래 최저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의 평균치(1.58명)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저출산에는 취업난, 집값, 사교육비 부담 등 다양한 문제가 얽혀 있지만 육아 과정에서 돌봄 공백이 미치는 영향도 만만치 않다.
전창민 휴브리스 대표는 8일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과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
주거 여건이 개선되면서 젊은층 유입이 늘어난 결과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2년 연속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았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강동구의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평균 0.59명을 크게 웃돈 것은 물론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강동구는 주거 여건 개선과 함께 구 차원의 출산ㆍ양육 맞춤형 지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여성정책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 42.5%가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여성의 경우 출산·육아휴직을 남성보다 많이 쓰기 때문에 경력단절이 생기다보니 근속연수가 짧아지기 쉽다”며 “이는 승진 기회가 제한되고 사회생활에 불이익을 받는 결과로...
노동시장에서 남녀의 고용률이나 임금 수준 등 차이가 여전하며, 임신·출산 등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고용률은 남성보다 20%포인트(p) 가까이 낮았고, 여성 비정규직 근로자는 남성보다 15%p 더 많았다.
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6일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