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인천시는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 기준 합계 출산율 0.66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 합계 출산율 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유 시장은 이번 정책과 관련해 “인천시가 이번에 마련한 출생 정책은 태아부터 18세까지 성장 전 단계를 중단없이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꼭 필요한 곳에 대한...
통계청은 50년 뒤 합계출산율을 현재보다 개선된 1.08명으로 예측했지만 그렇다고 인구 감소 상황이 반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인구가 유지되려면 합계출산율이 2.1명 이상 돼야 한다고 봤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수준이 OECD 1위라는 오랜 오명은 이미 무감각해질 정도로 익숙하다. 하지만 최근 연타로 나온 이런 경고의 무게는 제법 무겁다. 특히 그간 300조 원이라는...
통계청은 26일 저출산 현황, 결정요인, 가족정책 등 3대 영역으로 저출산 관련 통계를 분류한 지표체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중 유의해야 할 점은 결정요인이다. 실제로 결혼·출산을 결정하게 된 배경과 조사 대상자들이 생각하는 결정요인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조사 대상자들의 답변을 결정요인으로 해석하기보단, 결혼·출산 의사를 객관적 지표들과 연계...
통계청은 현재 합계출산율 0.7명이 1.0명으로 반등해도 50년 후 우리나라 인구가 3600만 명으로 축소될 것으로 봤다.
조 부원장은 “인구 감소를 저지하지 못한다면 어떤 산업을 해외로 보낼지 선택과 집중의 갈림길에 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평균 근로시간은 계속 줄고 있다. 자본투입 기여도 역시 꾸준히 줄 전망이다.
기업의 투자 여력은 악화일로다....
본지가 17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2020년)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출생지역과 현재 거주지역이 모두 서울인 35~49세 취업 기혼여성 중 19.2%는 출산자녀가 없었다. 무자녀 비중은 간헐적 취업자·휴직자(13.0%), 미취업자(11.4%)보다 각각 6.2%포인트(P), 7.8%P 높았다. 평균 출산자녀는 1.31명으로, 간헐적 취업자·휴직자(1.37명), 미취업자(1.47명)보다 적었다....
저출산·고령화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면 50년 뒤 국내 생산가능인구 3명 중 1명은 외국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제 순이동은 향후 50년간 연평균 9만6000명(고위추계 기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 중 생산연령인구(15~64세) 순이동은 연평균 9만1000명으로 추정된다. 이대로라면...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3'에 따르면 20~30대 청년 중 남성보다 여성이, 30대보다 20대에서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더 낮았다.
20대 여성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2008년 52.9%에서 2022년 27.5%로 14년 새 25.4%포인트(p) 감소했다. 남성ㆍ여성 청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30대 여성은 69.7%에서 41.9%로 감소했다. 남성 청년의...
이에 대해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인구가 유지 되려면 합계출산율이 2.1명 이상이 돼야 하는데 2.1명 미만은 인구가 감소될 개연성이 있다"며 "2072년엔 1.08명이란 것은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수는 2022년 36만 명에서 2029년에 40만 명을 넘어서고, 2072년에는 69만 명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한 생명이 태어나는 ‘출산’은 출산율, GDP라는 국가통계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개인’의 관점에서 출산은 곧 양육자(한부모, 두부모, 입양, 조손가정 모두)들의 심리적·경제적 책임의 시작이다. 아이의 마음과 신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양육자의 바람, 사랑, 관심, 걱정 등 새로운 감정을 마주해야 하고, ‘의·식·주’ 기본 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마지막으로 제도적인 추진체제 문제이다. 현재 대통령직속으로 되어 있는 저출산고령화위원회를 분리하여 별도로 고령화대책위원회로 하고, 이를 장기적인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한 범정부차원의 상설 추진기구를 만들어 정책입안과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저출산과 고령화는 통계적 상관관계는 있지만 결정요인과 효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북한 합계출산율은 2014년 1.885명에서 올해 1.790명으로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도 출산율이 저조해 노동력이 부족해지는 상황이고, 아이들이 시장을 경험한 세대가 돼서 국가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진다”며 “출산과 관련한 위험 인식이 깔려 있을 것이고, 가정 양육 과정에서 정치적 학습을 하도록...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한국은 소멸하는가’라는 칼럼에서 0.7명으로 줄어든 합계출산율을 소개하며 “14세기 흑사병이 유럽에 몰고 온 인구감소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했다. 2067년 한국 인구가 3500만 명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통계청 인구추계도 인용했다.
흑사병은 중세 유럽을 초토화했다. 중앙아시아에서 전파돼 1353년까지 최대 1억 명...
다우서트 칼럼니스트는 우리나라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2021년 기준으로 미국이 1.7명, 프랑스는 1.8명, 캐나다 1.4명, 이탈리아 1.3명 등 선진국들의 출산율이 아무리 떨어졌어도 합계출산율은 1.5명 안팎 수준”이라며 “그러나 한국은 올해 2분기와 3분기(잠정) 데이터에서 출산율이 0.7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합계출산율 0.7명을...
연구팀은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통계를 집계하고 있는 전 세계 217개 국가 및 지역을 통틀어 우리나라보다 출산율이 낮은 곳은 홍콩(2021년 0.77명)이 유일하다”며 “즉 국가 단위로 한정하거나 인구가 1000만 명 이상인 곳(92개)으로 한정하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이라고 했다.
청년들의 경쟁압력 고용·주거·양육에 대한 불안이 결혼과...
통계청은 "여성의 출산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저출산 기조가 심화되면서 출생아 수가 9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3분기 사망자 수는 8만7143명으로 전년대비 1797명(2.1%) 늘었다. 고령화 추세로 사망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9월 사망자는 2만8364명으로 1년전보다 869명(3.0%) 줄었다.
9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모의 평균 출산연령이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2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다문화 혼인은 1만7428건으로 전년대비 3502건(25.1%) 급증했다.
다문화 혼인은 혼인 형태상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아 2020년 1만6000건, 2021년 1만3000건까지 줄었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 비중은 9.1%로 전년대비 1.9%포인트...
한국의 저출산 위기는 굳이 통계적 수치로 보지 않아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필자는 공교롭게도 저출산 문제에 ‘제 1 책임(?)’이 있다고 일컬어지는 MZ세대의 일원이다. 곧 40대를 맞이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친구들 중에 자녀가 있는 친구보다 하나도 없는 친구가 조금 더 많다.
이렇게 극심한 한국의 저출산 위기에 대해 여러 가지 원인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골반장기탈출증은 출산 이후 중장년층에서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2년까지 5년간 직장류를 제외한 방광류 및 상세불명의 자궁질탈출, 상세불명의 여성생식기탈출은 60세 이후 급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고령여성에서의 유병률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은희 교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결혼 의지도 약화되고 있고, 설혹 원한다 하더라도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혼할 수 없는 층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결혼과 출산의 관계를 보다 유연하게 접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결혼과 독신 사이의 선택지로 동거, 싱글맘, 공동체 등에 대한 젊은층의 솔직한 심정을 묻는 설문을 통계청 조사 항목에 포함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