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한국당 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의원 출당문제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연대설 등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통합파 구심점인 김무성 의원이 귀국하면서 내주 의원총회를 열고 당 진로를 재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통합파 ‘조기탈당’ 등 다른 변수들도 내주 결정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보수 대통합을 명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을 출당시키려 하고 있고, 이에 반발하는 친박 핵심과 홍준표 대표는 정치생명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이 지금 홍 대표에게 힘을 보태야 한다면서 탈당하려 한다는 소리도 들리고, 국민의당은 국민의당대로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로 내부가 시끄러운 상황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전술핵 재배치 요구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하지만 홍 대표는 출국 직전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 ‘탈당권고’ 징계안 통과의 후폭풍에 시달렸다. 전날 서 의원의 ‘홍 대표 퇴진’ 주장 기자회견이 열렸고 장외에선 박 전 대통령 옹호 집회가 잇따라 열리는 등 보수진영의 내분이 감지됐다.
지난달 전술핵 재배치...
이어 “지난 9월 (서 의원과) 만찬 시 회유 전화를 한 양 흘리면서 협박하는 것만 묵묵히 들었다”며 “그 후 서 의원 측근들이 찾아와 그를 출당시키면 폭로할 듯 협박하고 전화 녹취록이 있다고 하면서 검찰총장, 대법원장에게 진정서를 제출해 매장시키겠다고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협박만 하지 말고 녹취록이 있다면 공개해서 내가 회유를 했는지...
앞서 한 언론은 현재 통합을 논의 중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합당 전제조건으로‘박지원 의원 출당’을 요구조건으로 내걸었다는 보도를 해 논란이 일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데 심각한 우려가 든다”고 우려했다.
안 대표는 이어 “통합을 그르치게 하거나 나쁜 프레임을...
앞서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이 불가피한 점을 여러 번 강조해왔다. 이를 통해 바른정당 통합파가 한국당으로 복당할 명분을 마련하는 등 보수통합의 사전 정지작업을 꾀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오는 23일 미국의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 촉구를 위해 워싱턴 D.C로 출국한다. 이와 관련, 홍 대표는 “5000만 국민이 북핵의 인질이 된 상황에서 이 정부가 하지 않는...
그는 “최고위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문제는 절차하고 프로세스가 투명해야한다’고 얘기했다”며 “혁신위 권고안(출당권고)이나 그런 상황을 먼저 전달하고 본인이 스스로 하는 것이 올바르다는 얘길 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당 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박 전 대통령과 서·최 의원 징계안을 의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내 의견을...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와 관련, “당적문제는 본인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박계인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박 전 대통령은 사지에 홀로 서게 돼, 6개월 형극의 시간을 보내오다가 더 외로운 처지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을 ‘현대판 고려장’에 비유했다. 그는 “정치적...
그는 “박 대통령의 출당은 전혀 고려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출당 문제는 강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홍준표 대표가 이것을 추진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또 “당대당 통합이 아닌 다른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면서 “(당명을 바꾸는 문제는) 너무 진도가 나간 것이고 지금은 하여튼 같이하자는 정도”라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는 “저와 정 전 대표는 ‘지금 한국당은 도저히 변한 것이 없기 때문에 지금 통합할 수 없다’는 의견이었다”며 “김 의원님 생각은 한국당의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이 이뤄지면 (양당) 통합의 영역이 있다고 보시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전체의원) 20명이 만장일치로 전당대회를 하기로 합의 했으니 같이 해보자는 얘기를 나눴다”며...
유 의원은 한국당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선 때 이용해서 표를 받고서는 이제 와서 뒤늦게 출당 쇼를 한다”며 “한국당이 과연 국민의 떠나간 마음을 잡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낡은 보수로 어떻게 지방선거와 총선을 이기고, 어떻게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해내겠느냐”고 말해 바른정당이 보수적통임을 재차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
하지만, 당 혁신위원회의 ‘박 전 대통령 출당’ 명령과 관련해선 “그건 저와 별개다. 누구나 해당될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경환 의원은 “(박 전 대통령 재판이) 주 4회 이뤄지고 있다”며 “주4회는 사실상 반권이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진탈당’ 권유에 대해선 “최소한의 인권은 보장해줘야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그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곧 통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박 의원은 “홍준표 대표가 서청원, 최경환 두 사람을 출당시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선을 긋는 것은 바른 정당 인사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결국 바른 정당 통합파는 자유한국당으로 들어오고, 자강파는 소수정당으로 전락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권유’로 보수통합의 명분을 트고 있다. 바른정당도 자강파인 유승민 의원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대신,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구성토록하면서 통합의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양당의 이같은 흐름에 반대하는 목소리 역시 만만찮아 실제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예정에 없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권유하고 사실상 출당 명령을 내렸다. 또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이른바 ‘친박 핵심’ 의원들을 향해서도 출당 조치했다.
혁신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박 전 대통령 출당 등 인적혁신안을 담은 혁신안을 발표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혁신안과 관련해 “인적혁신 대상은 오늘날 보수우파...
남경필 지사는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을 언급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의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출당한다고 해도 모든 통합의 조건이 충족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당에 남아 있는 적폐, 과거의 국정농단 세력에 적극 협조했던 분들을 출당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현재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두고 당내 잡음이 일고 있다. 이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이번 모임이 ‘친홍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경계감을 갖고 있다. 이 여사를 주축으로 내부단속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일부 친박계 의원의 부인은 참석하지 않았다.
워크숍에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인 조경태...
‘박근혜 출당’ 등 인적청산은 이번 연찬회에서 주요 현안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홍준표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사법적) 무죄를 받을 수 있지만, 정치적 책임은 벗어나기 어렵다”, “3심 판결 확정까지 기다리자는 말은 같이 망하자는 말”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박 전 대통령 출당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 향후...
‘박근혜 출당’ 등 인적청산은 이번 연찬회에서 주요 현안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홍준표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사법적) 무죄를 받을 수 있지만, 정치적 책임은 벗어나기 어렵다”, “3심 판결 확정까지 기다리자는 말은 같이 망하자는 말”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박 전 대통령 출당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 향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과 관련해 “(사법적) 무죄를 받을 수 있지만 정치적 책임은 벗어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실상 박 전 대통령 출당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향후 혁신위원회가 발표할 인적청산 수위에 관심이 모인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에서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