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현지(부산)에서 긴급한 상황 및 보고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관련 공간 확보 등은 다 조치를 취해놨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청와대를 비우는 동안 직원들의 근무 기강 해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는 청와대 직원들에게 “문 대통령 부재중 언행에 특별히 유의해달라”는 공지를 전달한...
오랜 시간 지역의 보건지소였던 건물이 길 여행자에게 정보와 휴식을 제공하고 일제 저항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됐다.바닥의 검은 화산석은 3.1운동 후 불타버린 마을을 상징하고 벽돌을 쌓아 만든 높이 9m 기념비에는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감동을 더한다. 방문자센터에서 '만세길 여권'을 발급받고 15개...
이종호는 1980년 대학을 졸업하고 김수근의 건축사무소 '공간연구소'에 들어갔다. 김수근의 마지막 제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1989년 독립해 문화집단 스튜디오 메타(METAA)를 설립했으며 여러 건축가들과 서울건축학교(SA)를 운영했다.
2005년 세상을 떠날 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 교수를 지냈다. 바른손센터, 박수근 미술관, 노근리 기념관...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해 조국 해방에 삶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이 잠들어있는 역사적 공간인 효창공원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효창독립 100년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효창독립 100년포럼‘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법률에 근거한 최상위 기록물관리기관인 서울기록원은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5004㎡ 규모로 △전문 보존공간(지하 1~2층) △시민참여 공간(지상 1~3층) △기록물 작업공간(지상 4층)으로 구성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완전하고 정확한 기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록물을 제대로 투명하게 관리하는 일이 필수적”이라며 “서울시는 서울기록원을...
82세 노인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추모공간 옆에 앉아 연신 호루라기를 불었다.
경찰이 변인 선임권‧진술 거부권 등을 고지하는 ‘미란다의 원칙’을 듣지 않으려고 한 행동이다. 이 노인이 흉기를 들고 있었던 게 사건의 시작. 경찰은 흉기를 뺏으려 했고 노인은 빼앗기지 않으려 실랑이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한 경찰이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과의...
한편, 이날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과 안산에선 각각 일반인 희생자와 학생 희생자 유가족들의 추모식이 거행됐다. 제주에서도 이날 오후 산지천 광장에서 추모행사가 열렸으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 '기억과 빛'에도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장례식장 1층에서 진행된 영결식에서는 석태수 한진칼 대표와 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조지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추모사를 했다.
석 대표는 198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35년간 조 회장과 함께 일했으며 현 전 수석은 고인의 오랜 친구다. 조 교수는 고인의 큰아버지인 고 조중렬 전 한일개발 부회장의 아들로, 고인과는 4촌 관계다.
석 대표는 "숱한 위기와...
그러면서 “세월호의 아픔을 추모하는 것을 넘어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선언하는 공간인 ‘4.16 생명안전공원’도 빠르게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3월 17일, 광화문에 모셨던 세월호 희생자 영정의 자리를 옮기는 이안식이 있었다”며 “5년 동안 국민과 함께 울고 껴안으며 위로를 나누던 광화문을 떠나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모사가 끝난 뒤에는 45년간 '수송보국(輸送報國)'을 기치로 한진그룹을 발전시킨 순간을 담은 조 회장의 생전 영상이 상영됐다.
영결식을 마친 뒤 운구 행렬은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과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등 고인의 자취를 남긴 공간을 돌아봤다.
특히 대한항공 본사에서는 고인이 출퇴근 하던 길, 격납고 등 생전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독립운동가 묘역은 참배객 위주의 박제된 공간에서 시민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일상 속 추모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추모와 일상이 공존하는 독일 ‘유대인 학살 추모공원’, 프랑스 ‘페르라셰즈 묘지공원’ 같은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창운동장은 공원과 하나가 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국제표준규격을 유지하면서 스탠드...
제4전시관은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공간으로, 다양한 시각 자료가 감성을 자극한다.
국외에서 활동한 독립군과 광복군의 흔적이 있는 제5전시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의 밀랍 모형이 눈길을 끄는 제6전시관, 관람객이 독립 만세를 불러보는 등 국내외에서 전개된 다양한 독립운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제7전시관도 발길을 붙든다.
독립기념관은...
◇ 서울역사박물관, 근대사 발자취를 더듬는 도심 여행의 시작점 = 서울 도심 곳곳에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있는 공간이 자리한다.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경교장, 정동길, 서대문독립공원 등은 3·1운동 전후의 시대적 사연이 길목마다 깃든 곳이다. 익숙하게 스쳐 지나던 빛바랜 건물이 3월에는 색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서울은 항일 민족운동의 중심지였고, 3...
대신 광화문 세월호 천막이 있던 자리에 '세월호 추모기억 전시공간'(기억공간)이 설치될 예정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광장에 현재의 절반 규모로 추모 시설물을 설치해 세월호 참사 5주기인 다음 달 16일 이전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서울시의 '기억공간' 설치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2층 전시관에는 김구 선생을 추모하는 공간도 있다. 이곳에서는 김구 선생의 묘역을 바라보며 추모할 수 있도록 했는데, 기념관 옆에 위치돼 있어 직접 묘소를 찾아갔다.
3.1절 100주년을 앞두고 있어서일까, 평일인데도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아 김구 선생을 추모했다.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김구 선생 묘역을 찾아 참배한 흔적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곳을 찾은...
그는 2011년 영국 록밴드의 전설로 불리는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가 주최한 오디션에서 퀸 공식 헌정밴드 ‘퀸 엑스트라바간자’의 보컬리스트로 뽑혀 최근까지 160회 이상 퀸 공식 추모 공연에서 리드 보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현대백화점 슈퍼스테이지 ‘디 얼티밋 퀸 셀레브레이션’ 공연 티켓 예매를...
이에 포토에세이집 '소지섭의 길' 촬영지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6개 코스 51km를 '소지섭길'로 지정해 혼탁한 도심 속 바쁘고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멀고도 험한 '소지섭길', 관람일정 미리 챙겨야!
기자는 소지섭길을 찾아가고자 15일 서울에서 강원도 양구로 향했다. 눈이 펑펑 내리는 강원도 양구의 경치는...
아담한 공간에 한복을 입고 갓을 쓴 채 우편 가방을 든 초창기 집배원 모형, 당시 사용한 날짜 도장 등 볼 만한 전시물이 제법 있다.
광화문 교보문고 앞 사거리 모퉁이에 있는 옛날 건물은 '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전'이다. 칭경(稱慶)이란 경사스러운 일을 기뻐한다는 뜻이다. 어떤 경사스러운 일인가? 고종이 왕위에 오른 지 40년이 된 것, 70세 이상 고위 관리들의...
추모 공간은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국화꽃과 편지, 과자들로 가득했다. 자신이 동네 주민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중학교 1학년과 3학년 남학생 아들 두 녀석을 둔 엄마다.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났다"며 "이렇게라도 글을 쓰고 와봐야 할 것 같았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고인의 학창시절 친구라고 밝힌 한 청년은...
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와 추모 공간에는 수많은 추모객이 찾아 참사의 기억을 되새기고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4·16연대, 4·16 가족협의회, 세월호 참사 4주기 대학생준비위원회는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4·16 세월호 참사 4주기 국민 참여 행사’를 열었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위원장은 16일로 예정된 피해자 영결식을 언급하며 “영결식을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