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노동계 관계자들이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을 포함한 공익위원들이 모두 불참했으며, 노동계는 공익위원들을 규탄하며 퇴장해 파행됐다.
노동계가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 첫 회의부터 공익위원에 선전포고했다. 일반적으로 첫 회의는 위원들 간 ‘상견례’ 성격이 강하나, 올해에는 첫 회의 전부터 장외전이 펼쳐졌다.
최임위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18일 최임위 1차 전원회의에서 “작년 6월 29일 공익위원들이 표결에 부친 최저임금 인상률은 물가보다...
일자리 통계가 우려를 낳는 국면에 18일 최저임금심의위원회의 첫 전원회의가 열린다. 노동계는 시급 1만2000원을 요구하고 있다. 최저임금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8.1% 인상됐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의 3.2배에 달하는 인상 행진을 했다. 이번에 나온 1만2000원 요구는 24.7% 인상을 뜻한다. 설상가상이다. 그러잖아도 코로나 사태 때 큰 타격을 입어...
18일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노동계, 내년 최저임금으로 1만2000원 요구소상공인업계 “이미 한계상황으로 지불능력 없다”최저임금 동결 및 구분적용, 주휴수당 폐지도 함께 촉구
#22년째 고깃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A씨는 그동안 매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내였지만 최근엔 35%까지 치솟았다. 고공행진 하는...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18일 최저임금위원회 첫 번째 전원회의 개최를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최저임금이 지난 2017년 6470원에서 2023년 9620원으로 48.7% 수직상승 했다"며 "1인 자영업자 수는 2018년 398만7000명에서 2022년 426만7000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어나는...
정부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달 18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물가 폭등과 임금 삭감 등을 내세우며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9620원에서 24.7% 인상한 1만2000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농업계는 최저임금의 인상에 염려가 크다. 당장 최저임금이 오르면 비료와 사료는 물론 농자재비에...
직장에서 밀려난 중년들은 자영업이나 저임금 일자리에, 다수 노년층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청년층의 연애·결혼·취업 포기, 세계 최저 출산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 국민의 낮은 행복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열심히 일한 다수 국민에 대한 보상은 무엇인가? 눈부신 경제발전의 열매는 어디로 갔는가?
박정희 정부는 빠른...
외식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에 물류비, 가공비, 인건비 등이 줄줄이 오른데다 가맹점에서는 아르바이트 임금에 전기비, 난방비까지 부담이 높아지면서 가격 인상 요구가 거세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18일 열리는 최저임금심의위원회의에서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24.7% 오른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 1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노동계가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2000원(월급 환산 250만8000원)을 요구했다. 올해(시급 9260원) 대비 24.7% 인상된 금액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4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적용...
소청과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최저임금과 물가가 오르는 동안 소청과 의사들의 수입은 28% 감소했다. 소아청소년과를 지탱하던 예방접종은 100% 국가사업으로 저가에 편입됐고, 국가예방접종사업은 시행비를 14년째 동결하거나 100원 단위로 올랐다. 심지어 올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마지막으로 편입된 로타바이러스장염 백신은 소청과에서 받던 가격의 40%만 받게...
8%로, 이 기간 상위 1%의 비중은 11.2%에서 12.1%로 확대됐다. 상위 10%의 비중은 36.8%에서 37.8%로 커졌다.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시간당 최저임금 8720원을 적용해 연간 최저임금을 2187만 원 수준이라고 봤을 때, 통합소득 납세자 2535만9000명의 40.5%인 1026만6321명은 연간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튀르키예의 최저임금 기준 한 달 월급은 58만 원인데요. 이마저도 최근의 가파른 인플레이션 수준을 고려해 지난해 7월 대비 55% 오른 금액입니다. 반면 우리나라 최저임금 기준 월급은 약 201만 원입니다. 튀르키예의 물가가 한국의 29% 수준이라는 걸 고려하면 한국에서 넷플릭스 요금제가 비싸다고 할 수는 없는 셈입니다.
그러나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1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EU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전망치인 3.2%보다 높았다.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국 경제 성적이 예상보다 좋았던 영향이다.
올해 EU 27개국 성장률 전망치는 0.3%에서 0.8%로 상향됐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20개국의 전망치도 0.3%에서 0.9...
먼저 안전운임제에 대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안전운임제라는 미명 하에 특정 품목은 특정 금액 이상 받아야 하는, 최저임금제처럼 운영되면서 최저임금 대비 높은 금액으로 이뤄져 물류산업 발전의 장해 요인이 돼왔다”며 “안전운임제가 교통사고를 줄였다는 증거는 없고 오히려 사고가 늘었다는 통계만 있다”고 짚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때문에 임금 인상도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해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무부가 내놓은 지난달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9% 감소)보다 더 부진한 것이다. 연말까지 이어진 쇼핑 대목에도...
노 연구위원=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것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미국에 일하러 갔는데 외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다면 어떻겠나. 다만 내국인 근로자 대비 생산성이 높지 않을 때 생산성이 향상될 때까지 과도하지 않은 범위에서 수습 기간을 부여하고 일정 기간에 급여를 감액 지급하는...
최소 수령액은 최저임금의 85% 수준까지 늘려연금 관련 정부 지출, GDP 대비 14.8%“시스템 안 고치면 매년 100억 유로 적자”노조, 19일 개혁안 반대 파업 선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수년간 이어진 반대에도 연금 개혁에 나섰다. 집권 1기(2017~2022년)부터 추진해온 것인 만큼 이를 완성 짓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반대 여론도 거세게 일고 있다.
10일...
이래 최저 수준이다. 특히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1.9%에서 0.5%로 대폭 낮춰 잡았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12일에 나오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지난주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 고용 통계에서 평균 임금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의 물가 고점론에 무게가 실린 상태다. 12월 CPI가...
뉴욕 연은 설문 결과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 5%2021년 7월 이후 최저치 연은 총재들 “베이비스텝 가능성”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계속 둔화하고 있다. 식료품·에너지·임대료 등 고물가를 견인해온 핵심 요인들의 가격 전망이 누그러진 영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인 기대 인플레이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