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논단 주범인 최순실(최서원)씨가 한은에 외국환거래 신고절차를 밟기 위해 대리인을 보냈다가 단번에 퇴짜를 맞은 바 있다.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을 이용키 위해서는 사전에 한은을 방문해 신청서와 위임장,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고 아이디(ID)를 발급받아야 한다. 발급은 당분간 한은 본부에서만 가능하며, 단계적으로 전국...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청담고와 이화여대도 최순실 씨의 1심 판결이 나오기 전에 정유라 씨의 입학을 취소했다"며 "왜 차 총장만 끝까지 대법원 판결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비판했다.
강경발언도 나왔다. 김 의원은 차 총장이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 1기 위원을 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당시 민정수석인 조국...
“내가 다 안고 가겠다.”
‘비선 실세’ 최순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쓴 옥중편지다. 최고 권력을 쥐락펴락하며, 온갖 부정축재를 벌인 그녀는 단 한 줄로 자신의 야망을 충정으로 포장했다.
인생의 코너에서 외친 한마디는 일반인의 그것보다 더 큰 힘을 갖는다. ‘얼마나 억울하면’으로 시작한 동정심은 ‘저 사람도 피해자구나’라는 착각을 들게 한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전 최순실·65)씨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연루된 박영수 전 특검을 향해 “그런 이가 무슨 자격으로 특검 단장으로, 돈 한 푼 안 먹은 저와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을 수가 있는지 세상이 미쳐간다”고 분노했다.
13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옥중편지를 보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그해 10월 29일에 촛불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여러 현안에 소신 발언으로 이 지사는 '사이다 정치인'이란 별칭을 얻게 됐다.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서며 기초단체장에서 '전국구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민주당 19대 대선 경선에 참여해 문재인·안희정 후보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능력없는 네 부모를 원망하라'는 최순실의 딸이 곽상도의 아들로, 박영수 특검의 딸로 다시 나타나 우리 국민들과 청년들을 조롱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이상하다. 국민이 분노하는 대장동 사태에 야당쪽의 연루자가 더 많은데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정권교체를 원하고 계신다. 민주당을 지지하던 많은 국민들께서 떠나고 계신다"며...
윤 전 총장과는 과거 박영수 특검에서 최순실 관련 수사를 할 때 부인 김건희씨의 소개로 알게 됐다고 한다. 또, “윤 전 총장과는 열흘에 한 번 쯤 직접 만난다”며 사실상 윤 전 총장의 ‘멘토’임을 과시했다.
윤석열 캠프 윤희석 대변인은 7일 라디오에 출연해 “천공스님이 역술이이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며 “그의 강의 내용이 사리에 맞는 부분이 있어 윤 전...
송 대표는 "이러다가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윤 전 총장을 향해 "국민을 위해 가장 봉사해야 할 1번 일꾼인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술에 따른 것인지, '왕'자를 써서 부적처럼 들고 나오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람만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최순실 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 등이다.
강 전 지검장은 2018년부터 화천대유 고문 자문, 김 전 총장은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법률고문과 경영 자문,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9월 대법관 퇴임 후 두 달 뒤 화천대유 고문으로 위촉됐다. 특히...
3년 넘게 사외이사로 활동한 후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로 임명되면서 겸직 금지 의무에 따라 2016년 12월 중도 퇴임했다.
박 전 특검이 J사 등기임원으로 근무하던 때 그의 아들도 이 회사 계열사에 취직했다. 아들 박 씨는 업무 재조정을 이유로 박 전 특검과 같은 회사로 이동했다가 2018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박영수 전 특검 자녀인 박씨가...
제가 배신자라면 최순실이 충신이냐. 저는 절대로 그리 생각안한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제 양심과 소신에 따라 신념을 가지고 탄핵을 한 것"이라며 "그 이후에 정치적인 여러 핍박, 어려움을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다. 한번도 이일에 대해 말 바꿔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의원은 '그렇게 말아먹고 또 나왔나? 홍준표는 은근...
아울러 서민 교수가 ‘배신자 프레임’을 거론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영상편지를 요구하자 “정당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선인 2006~2007년, 당시 다들 이 후보에게 줄 설 때 난 박 후보를 도왔다”며 “아쉬운 건 제가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할 때 주변을 에워쌌던 최순실 씨, 진박 의원들 이들 말 듣지 말고 저 같은 사람 말귀 기울여주시고 했으면 어땠을까”...
최순실 국정농단처럼 특검과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히고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검에 대해 그는 “수사 주체는 어떤 범죄 혐의를 적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윗선이 지시한 직권남용이면 공수처, 검사 등 공직자가 총선에 개입한 선거사범은 검찰, 실명 판결문 유출 개인정보법 위반은 경찰”이라며 “고발사주 의혹은 세 가지 모든 범죄가 적용된다....
최순실 국정농단처럼 특별검사와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히고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며 "윤 전 총장과 가까운 검사 출신 국회의원들의 개입 정황도 뚜렷해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적폐청산 수사로 국민 신뢰를 얻었으나 적폐가 적폐를 수사했던 꼴"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가진 정책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을...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5단독 안현정 부장판사는 8일 안 의원이 최 씨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최 씨는 안 의원이 2016~2017년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자신의 은닉재산 문제를 제기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를...
이재명 "검찰 쿠데타"…캠프, 경쟁후보들 공동대응 제안이낙연, 공수처 수사 촉구…캠프 "尹, 직접 입장 밝혀야"정세균 "BBKㆍ최순실 보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안나"박용진 "윤석열, 조금이라도 연관 있따면 후보 사퇴해야"추미애 "장관 재임 때도 상상도 못 했다…국민의힘 밝혀야"김두관 "사실이면 윤석열 대통령 꿈 일장춘몽...
민주당은 항변한다. 고위공직자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그러나 되물을 수 있다. 국정농단을 일으킨 최순실(본명 최서원) 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와 자녀는 고위공직자이냐고.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내려오면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일반인’이 되지 않느냐고.
이정미 전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고위공직자와 대기업 임원의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권을 제외했으니 괜찮다고 하지만,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고위공직자였느냐”고 반문하며 “고위공직자가 되기 전인 장관 후보자, 언론의 검증이 없었다면 조국 사태도 없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언론개혁을 위해선 언론중재법보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최순실 씨는 공직자였냐"며 "공직자의 가족이나 비선실세에 대한 보도는 충분히 당사자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지 않느냐"고 했다.
조수진 의원도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기자협회 창립 57주년 기념식에서 "언론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둥"이라고 말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렇게 이야기하며 '언론 재갈법'에는 한마디도...
이런 우려의 신빙성은 근래 가장 파장이 컸던 ‘최순실 국정농단’ 보도에 해당 법안을 적용하면 드러난다.
우선 국정농단이 처음 제기됐던 ‘정윤회 문건 사건’이다. 지난 2014년 세계일보는 비선실세 최순실(본명 최서원) 씨의 남편인 정윤회 씨가 청와대 핵심인사들과 접촉하며 국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문건을 보도했다. 검찰은 문건 유출경위에 초점을 맞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