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모씨는 점은 좀 친 모양인데 주술을 하진 않았다”고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빗댔다. 이어 “이재명은 주술사가 아니라 국민에게 길을 묻겠다. 주술사가 가라는 길이 아니라 국민이 가라고 하는 길을 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부가 무당과 주술사 비슷한 사람들에게 현혹돼 국정을 농단하고 민주공화국의 기본적인 원리를 무시할 때...
비리로 점철된 이명박 정부와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얼룩진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도 발전했으나 국민들은 생업을 접어두고 거리로 나서는 비용을 지불했다”며 “대한민국은 대선 결과를 넘어 또 전진할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치러야 할 비용”이라고 짚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의 사과 요구를 ‘대선 개입’이라 규정하며 반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실력행사를 고민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건진법사가 문제가 되니 예전 박근혜 정부 때 최순실(개명후 최서원)과 연관을 지어 ‘다시 옛날처럼 정치가 굴러가는 것이냐’고 우려를 하는데, 건진법사가 만약 우리 교단 사람이었다면 강력히 막았을 것이다”며 “그러나 (건진법사가) 우리 교단 사람이 아닌데 무교 전체가 호도되자 우리 교단에 민원이 엄청나게...
약간 남성적인, 광대뼈가 좀 나온 그런 얼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비선실세하고 내가 만나는 게 운명인지 모르겠는데, 내가 최태민, 최순실 부녀하고도 여러 번 만난 적이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김어준씨는 “최태민, 최순실 부녀의 이야기는 다음에 모셔서 듣기로 하겠다”며 제지했다.
공개된 통화 내용에 따르면 김씨 본인이 '영적인 사람'이라는 발언에 이어 '남편도 영적인 끼가 있다'고 발언했다. 윤 후보와 유착 의혹이 제기된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에 대해서도 "가족같은 사이"라고 밝혔다. 무속인 논란은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우려감도 제기된다.
4개월째 이어지는 무속인 논란은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우려감도 제기된다.
23일 유튜브 채널 열림공감TV와 서울의소리 등을 통해 김씨의 ‘7시간 통화’ 녹취 일부가 추가 공개됐다. 앞서 법원은 7시간 통화 중 사생활에 관련된 발언, 타인 간의 비공개 대화 등 2가지를 제외한 대부분 내용을 방영할 수 있다고 허용했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이어 “윤핵관은 무당이고 왕윤핵관은 부인 김건희였다”며 “최순실의 오방색도 울고갈 노릇”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전용기 선대위 대변인도 ‘무정 스님’의 주선으로 윤 후보와 결혼했다는 부인 김건희씨 발언을 언급하며 “윤 후보 부부 뒤에 무속인들의 그림자가 어린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역시 이재명 후보의 욕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굿바이...
‘평강공주’ vs ‘제2의 최순실’ 커뮤니티 의견도 갈려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도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김건희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건희씨의 “어느 한 편의 팡파르가 돼선 안된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다”, “박근혜를 탄핵한 건 보수다”와 같은 발언에 대해 ‘정치적 판단력이 좋다’, ‘현명한 영부인...
홍 의원은 이날 오전에는 '건진 법사'로 알려진 무속인이 윤 후보 선대위 업무에 관여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최순실 사태로 흘러갈까 걱정이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은 무속인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는 “거론된 분은 선대본부 네트워크...
도사들하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발언해 '최순실 사태' 재현 우려도 나왔다. 홍준표 의원은 페이스북에 "최순실 사태처럼 흘러갈까 걱정스럽다. 아무리 정권교체가 중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 라는 말들이 시중에 회자 되고 있다. 가슴이 먹먹해 진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영적, 미투 발언 등이 판세에...
"통합정부와 연정은 달라…권력 마음대로 나누는 건 최순실 같은 문제""상대 실수 바라는 진영논리서 벗어나 좋은 인재 등용해 협력하자는 것"중진 "대통령제 취지상 탕평보다 대통령 철학 공감하는 사람들 임명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통합정부’를 거듭 거론했다. 그러면서도 연정과는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던 ‘창조경제’는 최순실 게이트 비리로 번지면서 물거품이 됐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노동 친화적인 정책을 들고 나온 문재인 정부는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최저임금 1만 원은 끝내 달성하지 못했다. 최저임금 인상 과정에서 경제를 자본과 노동, 고용주와 피고용인으로 나눠서 보는 이분법적 사고를 들이대면서 자영업자가 가장 큰 피해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측이 태블릿PC를 돌려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대해 "직접 쓴 것인지 확인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최 씨 측 이동환 변호사는 2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재판장 고홍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체동산 점유 이전 및 변개 또는 폐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 직후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앞서 윤 후보는 2016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실' 수사팀장을 맡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이후 구속과 기소 등 박 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수사에 중심에 있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였던 2013년에는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으로 임명돼 국정원을 압수수색하며...
그러나 국민은 최순실 게이트를 겪었기에 그렇게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건희 게이트'는 김건희씨 개인의 기만행위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윤 후보의 공정과 상식의 기준을 묻는 것이고, 투명하게 정직하게 공정과 상식의 문제를 다루어왔는지, 다룰 자세가 있는지를 묻는 윤석열 후보의 문제"라고 피력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실세’라며 집권할 경우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농단을 일으킨 최서원(최순실) 씨와 같은 실권을 잡을 거라 주장했다.
송 대표는 이날 BBS라디오에서 “항간에 알려진 건 실세는 김 씨라 사석에서도 윤 후보에 반말한다는 것”이라며 “집권하면 실권을 거의 최순실 이상으로 (잡아)...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법원에 압수당한 태블릿PC를 돌려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씨는 이달 초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재판장 고홍석 부장판사)에 유체동산 점유 이전 및 변개 또는 폐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최 씨 측 이동환 변호사는 "검찰이 수사를 끝냈으면 압수한...
양 전 특검보는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특검팀에서 박영수 전 특검을 보좌했다.
양 전 특검보는 2015년 수원지검의 대장동 사업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서 박 전 특검과 함께 남욱 변호사를 변호했다. 당시 남 변호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1‧2심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남 변호사는 2012년 일산 풍동 개발 사업에도...
주변엔 최순실이 그득그득"이라고 비난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사퇴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도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원고도 없이 10분간 즉석연설을 했고, 윤석열은 프롬프터에 원고가 안 떴다고 2분간 도리도리를 했다"며 "윤석열이가 말을 못하는 이유는 머리에 든 정보가 거의 없고, 그 보잘것없는 정보조차 맥락에 따라...
해당 법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했지만, 정부의 반대로 제출 범위가 국정조사 비공개회의로 제한됐다. 이후 현실에 맞지 않는 조항이라는 지적이 잇따랐고, 이에 김두관 의원이 21대 국회에서는 최초로 해당 법을 발의했다.
김두관 의원은 “그동안 국세청에서 국세기본법을 빌미로 매번 자료제출을 회피하고 있었다”라며 “이 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