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특검과 검찰에서 최순실 재산 조사를 하고 있기에 최순실의 불법 재산 규모와 축적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좀 더 기다리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태경 최고위원은 안민석 의원이 주장한 최순실 재산이 300조에 달한다는 발언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하 최고위원은 안 의원의 발언은 때로 너무 과도하다며 "최순실...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최순실(61)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며 증언을 거부했다. 최 씨가 입을 닫아 특검의 주신문은 소득 없이 1시간 30분만에 끝났다.
최 씨는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들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딸과 제...
청와대 기획비서관은 청와대 내부 회의 내용을 기록·정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삼성경영권 승계 문제나 최순실 씨의 미르재단과 케이(K)스포츠재단의 강제모금,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 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커졌다.
이번 추가 문건 발견으로 4일에 이어 14일 발견된 문건까지 합치면 수천 건의 전 정부 문건이 발견된 것이다. 특히 14일 발견된 문건 중...
앞서 법조계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은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7월1일 최순실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찾았다. 확인 결과 이 본부장이 자신들과 소통이 원활하다는 이유로 박 사장을 대우건설 사장에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박 사장은 한 달 뒤인 지난해 8월23일 대우건설 사장에 올랐다.
노조는 "최순실-산업은행...
신 교수는 또 삼성이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뇌물 로비를 벌였다는 특검의 판단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자꾸 문제 삼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반재벌 정서가 너무 강해 냉철한 이성적 판단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신 교수는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했던 미국계...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목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으나 최순실 국정농단과 직·간접으로 관련있는 중요한 증거물로 보인다. 우병우는 2014년 5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민정비서관으로, 2015년 2월부터 2016년 10월까지는 민정수석비서관으로 근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문건들의 생산 시기와 우 전 수석이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이들 문건은 애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조사하던 박영수 특검팀이 전임 정부 민정수석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바 있어 만일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는 특검팀이 발견했을 자료로 보인다. 또 특검이 법원을 통해 민정수석실 등에 관련 자료에 대해 사실 조회를 한 바 있었으나 당시 거부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문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박 대변인은 “이들 자료는 소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연관됐는 것으로 판단해 그 사본을 검찰에 오늘 중 제출할 계획이다”며 “사본은 대통령 기록물이 아닌데다 애초 박영수 특검팀이 전임정부 민정수석실 압수수색 시도와 법원을 통해 민정수석실 관련 자료 사실조회 요청을 했으나 거부된 자료들이다”고 말했다.
이들 원본 자료는 국정기록비서관실서...
그는 “엄마가 삼성 말을 내 것처럼 타면 된다고 했다”는 등 삼성과 최순실 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쏟아냈다. 정 씨는 변호인의 통제를 따르지 않고 직접 특검에 전화를 걸어 출석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기자는 정 씨가 자기 판단과 이익에 따라 행동한 것이라며 “장시호ㆍ정유라 세대 그러니까 최순실ㆍ최순득의 밑 세대는 박근혜ㆍ박정희...
정 씨 진술에 따르면 정 씨는 말 '비타나V'와 '살시도'를 '블라디미르'랑 '스타샤'로 바꾸기 하루 전 최순실(61) 씨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전무 등과 만났다는 이야기를 현지 승마코치인 크리스티안 캄플라데로부터 전해들었다. 이른 바 '말세탁'이 이뤄지기 전 3명이 공모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다. 특검은 최 씨 모녀 지원 사실이...
이 변호사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최순실 빌딩(미승빌딩)앞에 대기 중인 승합차에 탑승해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
이 변호사는 "(특검이) 사실상 5시간 이상 구인 신변 확보 후 변호인과의 접견을 봉쇄하고 증언대에 내세운 행위는 위법이자, 법죄적 수법이라는 비난을 받을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씨의 법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증인으로 소환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열리는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재판에 정씨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8일 결정했다.
특검은 전날 시작한 이 부회장 등의 재판이 이날 새벽 마무리될 무렵 정씨를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재판부에...
앞서 특검은 "뇌물수수 경위와 개별 면담 당시 상황, 부정한 청탁이 예상되는 이 부회장의 현안에 대한 인식 등 공소사실을 입증하고자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했다.
첫 대면이 무산되면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은 뒤로 미뤄진다.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 씨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관세청은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뒤 가장 많이 연결고리로 거론된 외청이다. 최근에는 천홍욱 관세청장이 최 씨에게 충성 맹세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분위기까지 뒤숭숭한 상태다.
실제 박영수 특검과 검찰 조사에서 최 씨가 천 청장을 포함해 차장(1급)과 국장급(2급) 인사까지 개입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관세청 인사가 예상을 깬 파격인사를 낸 것도 이와...
그러나 삼성 고위층의 이런 태도는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에서 드러난 범죄 사실에 비춰 보면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 법조계에선 법 위에 군림해 온 행태를 법정에서까지 재연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정농단의 진실 규명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승희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해외...
27일 건설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 수사 결과,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은 지난해 7월 1일 최순실 씨에게 자신들과 소통이 원활하다는 이유로 박 사장을 대우건설 사장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이후 한달여의 시간이 지난 작년 8월 23일 대우건설 사장 자리에 올랐다. 박 사장이 대우건설 사장에 오른 당시에도 업계에선 뒷말이 무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해서 증언하기도 했다. 이후 박영수 특검 수사에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에 일조했다.
제 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기 직전인 올해 3월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후보 캠프에 전격 합류했다. 대선캠프에서는...
황 전 전무는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검찰의 신문에 모두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실장과 이날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최지성(66) 전 미래전략실장, 장충기(63)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은 지난 23일자로 '증언거부 사유 소명서'를 제출했다.
재판부에...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최 회장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는 취지로 증언을 이어갔다.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재벌 총수가 직접 나와 독대 상황을 설명한 것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독대에서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의 가석방 문제 △워커힐호텔...
정유라 씨는 또 최순실 씨의 비서에게 보낸 편지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편파수사를 한다는 내용이나 야당 성향을 가졌다는 내용의 보도를 모아달라”라며 “‘무죄추정 원칙’을 벗어난 수사라고 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라고 말하는 등 법률용어를 자연스레 사용하기도 했다. 연합뉴스는 이 때문에 정유라 씨를 수사하던 특검팀 내부에서 “정유라의 상황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