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은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되자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함을 보여준,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했다.
유력 대선주자인 문 전 대표의 대변인인 김경수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삼성이 잘못된 과거와 결별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특검은 이를 토대로 뇌물 공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재산 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이 부회장은 2015년 자신의 경영권 승계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최순실(61) 씨 일가 지원을 통해 정부 기관에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은...
이 부회장은 2015년 자신의 경영권 승계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최순실(61) 씨 일가 지원을 통해 정부 기관에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204억 원의 출연금을 냈고, 최 씨 조카 장시호(38)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했다. 최 씨 모녀의 독일회사인 코레스포츠와는 220억 원대 컨설팅 계약을...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하면서 특경법상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수익은닉 등의 혐의를 추가했다.
이 부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성공시켜주는 대가로 최순실(61) 씨 측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금 204억여 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여 원, 최 씨 모녀의 독일 회사인 코레스포츠와 213억여...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하면서 특경법상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수익은닉 등의 혐의를 추가했다. 박 사장은 위증 혐의를 제외하고 이 부회장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성공시켜주는 대가로 최순실(61) 씨 측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금 204억여 원...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을 기다리던 취재진이 '두번째 영장 심사인데 심경이 어떤가', '끝까지 대통령 강요에 의한 피해자라고 생각하나', '순환출자 문제 관련 청탁 사실이 있나' 등의 질문을 했지만 답변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상진(55)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역시 '삼성과 최순실(61) 씨 사이의 연결고리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1) 씨가 공범 관계라는 사실을 증명할 차명폰의 존재도 특검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두 사람이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은 정황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된 '압수수색 불승인처분 집행정지 신청' 1차 심문기일에서다.
특검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최 씨는 윤전추 청와대...
이 부회장은 2015년 자신의 경영권 승계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최순실(61) 씨 일가 지원을 통해 정부 기관에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장 기각 후 3주 동안 특검은 삼성의 청탁과 거래 대가성을 보강하는 데 주력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직후 강화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SDI는 삼성물산 주식 1000만 주를 처분해야 했는데, 특검은...
일단 특검은 최순실 씨 모녀에게 '승마 지원'을 한 대가로 삼성이 청와대를 등에 업고 여러 가지 특혜를 누렸다는 정황 증거들을 추가했다.
그중 하나는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된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삼성이 청와대의 외압을 받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혜택을 받았다는 혐의다.
양사의 주식을 다 가지고 있던 삼성SDI가 순환출자 해소...
특검은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번주 중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61) 씨 국정농단 사건을 알고도 묵인하거나 돕고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 인사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정부 지원에서 배제시키거나 △세월호 사건 검찰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가족회사 '정강' 회삿돈을 빼돌린 개인 비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
이번 심사 대상에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수사를 받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이름이 빠져 있다는 사실이다. 심사 대상에는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데도 말이다.
삼성생명의 경우 개인 최대 주주가 이건희(20.76...
남경필 경기지사가 13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검의 수사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특별검사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특검 기간을 연장하는 특검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남 지사 측은 “헌재 탄핵 결정이 빨라도 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데 특검이 이달 말로 기간이 끝나면 차후 국정농단에 대한...
한편, 특검은 삼성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에도 스웨덴 명마인 ‘블라디미르’를 30억 원에 구입해 정유라에게 제공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 삼성은 전날 해명자료를 통해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최순실에 대해 추가 우회지원을 한 바 없으며, 블라디미르 구입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순실(61) 씨 일가에 대가성 금품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특검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한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3주만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같은날 오전 10시에는 박상진(64) 대외협력담당 사장과 황성수(55) 전무도...
특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최순실(61) 씨와 최경희(55) 전 총장 등과 공모해 2016년도 1학기와 계절학기 등 3과목 강의에서 정 씨가 출석하지 않고 과제출을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출석하고 과제물을 작성·제출한 것처럼 학점을 부여해 학사 관련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대 입시비리 수사에서 유일하게 구속영장이 기각된 최 전 총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이밖에 2008년 BBK특검법 위헌확인 사건과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사건도 생중계됐다.
법원의 경우 지난해 12월19일 박 대통령과 공범관계로 지목된 최순실(61) 씨의 법정 입장 장면에 한정해 중계를 허용했다.
헌재는 공개변론을 여는 사건을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법원 역시 전원합의체 사건 중...
최순실(61) 씨도 조만간 체포영장을 통해 강제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3차 체포영장에 기재될 혐의는 뇌물수수가 유력하다.
특검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대통령과 최 씨, 문화체육관광부 담당 공무원 등과 순차 공모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문화예술 관련 지원에서 배제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실장은 명단 적용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문체부 공무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내용의 ‘최순실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특검의 1차 수사기간을 70일에서 120일로 50일 연장하도록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특검 수사 기간은 1차 70일,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1회에 한해 30일 연장할 수 있게 돼 있지만, 개정안이 통과되면 황 대행의 승인을...
지난 3일 특검이 정부세종청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공정위 부위원장실을 비롯해 사무처장실, 경쟁정책국 기업집단과를 압수수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공모 혐의와 관련한 특정 그룹의 지원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공정위는 지난해 말까지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을 확정하려고 했지만...
박 대표의 모습은 최순실(61) 씨가 특검 조사를 거부하며 보인 태도와 유사하다. 최 씨는 건강 상의 이유, 정신적 충격 등을 불출석 이유로 들다가 마지막에는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강압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특검은 체포영장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 씨는 업무방해, 알선수재 혐의로 강제구인돼 조사를 마쳤다. 조만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도 소환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