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한은 관계자는 “대만은 내년 총통선거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홍콩은 최근 시위가 다시 불거지는 상황이다. 향후 전개상황이 어떨지는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홍콩 시위 전개 양상과 중국의 대응, 양안간 갈등 격화 가능성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중국경제 변화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
이는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차이잉원 현 총통 등 대만 독립파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시 주석은 “앞으로도 우리는 평화로운 발전의 길을 고수하고 상호 이익과 상생 결과에 대해 열린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며 “인류 공동 운명체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 사람들과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역전쟁이...
내년 1월 대만 차기 총통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독립을 지향하는 차이잉원 현 총통이 대중 융화 노선인 국민당의 한궈위 후보에게 앞서 있다.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경계하면서 무역전쟁에서 쉽게 양보하지 않을 태세다. 전문가들은 내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대중 강경노선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러나 궈 전 회장 진영은 전날 자정 성명에서 궈타이밍이 차기 총통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을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궈타이밍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지자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는 동영상에서 “전날 밤 여러분이 불출마 발표로 실망하고 슬퍼할까봐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중화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친구에게 다시 한 번 사과를...
이대로라면 내년 대만 총통선거에서는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현 총통과 한 시장, 궈 전 회장 등 3파전이 유력하다.
궈 회장은 출마와 함께 자신의 중국 경제에 대한 공헌을 강조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중국 인사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대중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향이다.
그러나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을 놓고 시위가 격화하면서...
이어 “9월 중순까지 추가 조정도 염두에 둬야 하며, 10월부터는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연말 소비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해 대중 압박 강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크고, 중국은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까지 홍콩발 불안을 키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의...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차이잉원 총통이 재선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중국인 여행객들이 대만에 가서 대선 후보들의 중국 정부 비판 등에 영향을 받지 않게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에서 대중국 정책을 담당하는 대륙위원회는 31일 “중국과 대만의 정상적인 관광 교류가 정치적 요인에 의해 방해되었다”고 중국 측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내년 대만 총통선거에서는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현 총통과 국민당 소속 한 시장이 맞붙게 됐다.
이번 당 경선에서 후보가 정해지면서 궈 전 회장의 거취가 주목된다. 대만 최고 부호로 애플의 주요 제품을 조립·생산하는 훙하이 창립자인 궈 전 회장은 지난 4월 총통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주목 받았다. 이어 6월 주주총회에서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당시...
내년 1월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지 두 달 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1일 궈 회장은 대만 북부 신베이 시내에서 열린 주총에 앞선 연설에서 “앞으로는 경영위원회에 맡길 것”이라며 “나보다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자신을 중심으로 한 1인 지배체제에서 후임인 류양웨이 반도체 부문 사장을 중심으로 한...
대만 차이잉원 현 총통이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당내 여론조사 경선에서 2020년 1월 치러질 총통선거의 민진당 후보로 결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EBC TV 등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민진당 중앙집행위원회는 당내 여론조사 경선에서 차이 총통이 35.68%의 지지율로, 27.48%를 얻은 라이칭더 전 행정원장을 8.2%p 차이로 이겼다고...
지난 4월 차기 대만 총통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궈 회장은 선거에 전념하기 위해 21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는다. 후계자로는 류양웨이 반도체 부문 대표이사가 유력하다. 이날 설명회도 류 대표가 진행했다.
WSJ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의 핵심은 미중 무역 갈등과 이 사태가 폭스콘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특히 최대 고객인 애플 제품 생산에...
대만 총통선거에 출마한 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는 류양웨이(劉揚偉) 반도체 부문 대표이사는 “우리 생산능력의 25%는 중국 밖에 있으며 필요하다면 미국시장에서의 애플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며 “우리는 애플의 수요를 충족시킬만한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애플은 아직 중국에서 다른 곳으로 생산을...
지난달 궈 회장이 내년 1월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 후임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궈 회장은 전날 기자 회견에서 “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 이사회 멤버가 정해지면 회장직에서 내려올 것”이라며, “설사 야당인 국민당의 대만 총통 선거 경선에서 떨어지더라도 경영에는 다시 나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훙하이는...
1979년 단교 이후 미국 대통령이 대만 총통 선거 출마자와 직접 만난 적은 한번도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이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해 양안 관계를 긴장시킨 이력이 있다.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훙하이를 이끄는 궈타이밍 회장은 지난달 야당인 국민당 소속으로 내년 1월...
최근 대만 총통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궈타이밍(69) 훙하이정밀공업 회장이 아내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고 28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앞서 궈타이밍 회장은 지난 17일 중국에 대해 융화 노선을 표방하는 최대 야당인 국민당 소속으로 총통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후 대만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인...
세계 최대 전자기기 수탁제조서비스업체(EMS)로 애플의 주요 제품을 조립 생산하는 훙하이정밀공업의 궈타이밍 회장이 대만 대선(총통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궈 회장이 1인 지배체제로 경영해온 훙하이의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궈 회장은 17일(현지시간) 대만 최대 야당인 국민당 당사를 방문해 명예당원증을 받고 내년 1월 치러지는...
애플의 아이폰 조립회사인 훙하이정밀공업의 궈타이밍 회장이 17일(현지시간) 대만 대선(총통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궈 회장은 이날 대만 최대 야당인 국민당 당사를 방문해 명예당원증을 받고 국민당 당내 경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대선은 내년 1월 지러진다.
궈 회장의 대선 출마는 여러모로 주목을 끌고 있다. 우선, 미국...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훙하이정밀공업의 궈타이밍 회장이 이틀째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궈타이밍 회장은 자신의 고향인 신타이베이시의 반차오 지역에 있는 한 사원에서 기자들에게 바다의 여신인 ‘마조(Mazu)’가 자신의 총통 선거 출마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마조는 어부와...
세계 최대 전자기기 수탁제조서비스업체(EMS) 훙하이정밀공업의 궈타이밍 회장이 내년 1월 열리는 차기 대만 총통 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궈 회장이 차기 대만 총통 선거 출마에 대해 “며칠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대만 언론들 사이에서 출마설이 나돌긴 했지만 궈 회장이 직접 출마를 고려하고 있음을...
25일(현지시간) 대만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지방선거와 함께 진행된 국민투표에서 ‘대만 이름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데 동의하는가’라는 항목에 476만 명이 찬성해 부결됐다. 대만의 국민투표는 전체 유권자의 25%(493만 명) 이상이 동의해야 통과된다.
기존 팀명인 차이니스 타이베이에서 차이니스를 없애고 대만의 이름을 찾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