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은 작년 기준 총수인 박 전 회장이 27.8%, 총수 2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 18.8%, 기타 친족이 4.3%의 지분을 보유한 총수 일가 소유·지배 회사다.
금호고속은 계열사 인수를 위한 총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5300억 원을 대출받기도 했지만 열악한 재무 상태로 인해 목표로 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았다. 이에 그룹 컨트롤타워인...
효성은 계열사를 동원해 총수 2세인 조현준 효성 회장이 77%의 지분(간접지분 포함)을 소유한 회사를 부당지원한 행위로 2018년 4월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및 검찰 고발 등 제재를 받은 바 있다.
2018년 말 기준 효성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매출액에서 내부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6.42%로 전년보다 3.41%P(포인트) 증가했다. 작년 5월 지정 공시집단 59개 중 두...
국내 기업의 역사를 돌아보면 20대에 그룹 총수에 올라 성공적으로 그룹을 이끈 전례가 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주요 대기업 총수 중 가장 젊은 나이에 경영권을 이어받은 인물로 꼽힌다. 그는 1981년 현재의 한화그룹인 한국화약그룹 설립자 고(故) 김종희 전 회장이 타계하자 29세의 나이로 회장에 올랐다. 이후 한화그룹의 규모를 키우면서 40년째 그룹을 이끌고...
기업 총수들이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와 사업 방향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5년 내 단기 성과를 본다. 그러다 보니 서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표퓰리즘 정책을 남발한다.
자본가를 악으로 규정하는 이분법도 수십 년간 통용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 극복을 기치로 건 21대 국회는 오히려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 입법을 줄줄이...
휴켐스는 태광실업이 34.16%, 고(故) 박연차 회장이 5.79%, 박주환 대표가 2.6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또 상속·증여세 부담 발생시 향후 경영권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납부하는 경우도 있어, 박주환 대표의 지분 매각도 방안으로 선택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재계서 젊은 총수들이 상속세 재원 마련 방안으로 활용했던 계열사...
하이트진로가 10년간 조직적으로 총수 2세에게 100억 원대의 일감을 몰아줬다고 판단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측은 이날 서울고법 행정6부(재판장 이창형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항소심은 12일 하이트진로와 계열사 서영이앤티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공정위는 2018년 하이트진로가 총수 2세인 박태영 부사장이 최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를 맥주캔 제조ㆍ유통 과정에 끼워 넣어 일명 ‘통행세’를 걷은 혐의 등 5개 혐의로 시정 명령과 함께 79억47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런 방식으로 하이트진로가 서영이앤티에 몰아준 일감은 총 99억3000여만 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작년은 차등배당이 아닌 만큼 총수 일가 개인에게만 돌아간 배당금은 28억 원 규모로 이 중 27억 원은 장 사장의 몫이 됐다.
회사관계자는 “건설 경기 불황 속에서 시공사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시공 능력이 보장된 관계사 중심으로 발주가 이뤄져 내부거래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불필요한 비용을 더해 도급비를 늘리는 일은...
81개사 중 9개사는 지주 체제 밖에서 지주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고, 그중 올품(하림지주), 신양관광개발(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등 6개사는 총수 2세 지분이 20% 이상이었다.
규제를 받지 않는 사각지대 회사(총수일가 소유지분율 20~30% 상장사 등)는 29개사다.
전환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전체 매출액에서 내부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15.82%로 전년(17.16...
총수일가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24.2%로 59개 집단 전체 내부거래 비중(11.9%)보다 높았다. 총수 2세 지분율 100% 회사의 내부거래비중도 19.5%에 달했다. 그만큼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총수일가가 부당이익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총수일가 지분율 상장 30% 또는 비상장 20% 이상 회사·186개사)의...
총수일가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24.2%로 59개 집단 전체 내부거래 비중(11.9%)보다 높았다. 총수 2세 지분율 100% 회사의 내부거래비중도 19.5%에 달했다. 그만큼 사익편취나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총수일가가 부당이익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총수일가 지분율 상장사 30% 또는 비상장 20% 이상 회사...
그런데도 총수들이 매년 국회 청문회에 불려 나가고, 툭하면 검찰의 소환에 끌려나가는 모순에 재계는 “못 해 먹겠다. 대체 한국 땅에서 기업을 왜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뒷말로 하소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예로 보자. “사건의 ‘본류’인 분식회계는 밝히지 못한 채 ‘별건’인 증거인멸 혐의로만 변죽을 올린 수사”라는 비판을...
57.5%의 내부지분율 가운데 총수일가 지분율은 3.9%(총수 1.9%·2세 0.8% 등)로 조사됐다. 계열회사는 50.9%, 비영리법인 0.2%, 임원 0.2%, 자기주식 2.3% 등으로 나타났다 .
공정위 관계자는 "총수일가가 4% 미만의 지분으로 계열사 출자 등을 활용해 대기업집단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총수 있는 상위 10개 집단의 내부지분율은 56.9...
LS그룹 2세이자 차기 총수가 유력한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은 2017년 3.87%였던 지분을 현재 3.98%까지 끌어올렸다. 지분율 4%에 임박한 구 회장은 여동생이 매각을 시작하던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꾸준히 매입했다. 연말의 활발한 지분 활동으로 재계에선 그룹 경영 승계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아직까지 지분 변동 없이 유지 중이다.
3ㆍ4세들의...
이들은 선대 총수들보다 과감한 투자를 진행함은 물론, 만년 경쟁자였던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도 서슴지 않고 밀어붙인다.
맨땅에서 기업을 일군 창업주와 2세들에 비해 3·4세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했다.
선대와 가장 큰 차이점은 이들 대부분이 외국에서 공부하며 해외 선진사례를 보다 많이 접하는 등 글로벌 감각을 키운 해외파라는 점이다....
2세 재계 총수들은 운신의 폭이 좁았다. 과감한 경영전략과 발 빠른 판단, 글로벌 영토 확장 등 걸출한 외연적 변화를 주도했음에도 ‘존재의 당위성’은 늘 아버지의 명성과 비교됐다.
보수적이고 정형화된 재계의 가풍 속에서 이들의 행보는 조심스러웠다. ‘창업주의 명성에 자칫 누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도 서려있었다.
결국 이들은 사내외에서 범접하기...
이에 따라 유증 성료를 전제로 변 대표 지분은 5%로 줄어드는 반면 변 이사 지분만 4.2%로 늘어 최대주주 지분은 12.6%로 축소될 전망이다.
변 대표가 청약에서 빠지는 것은 유증을 통한 오너 2세의 지분 증가 목적 외에 개인의 자금 수요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변 대표는 현재 신한금융투자와 주식담보계약을 맺고 있는데, 담보로 잡힌 주식 물량은 개인 소유...
이를 통해 사익을 편취한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총수 2세)은 검찰 수사를 받는다.
공정위는 이 같은 부당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대림산업, 오라관광, APD 등 대림 계열사들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13억 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해욱 회장이 대주주인 APD에 사업기회를 제공한 대림산업, 오라관광과 이를 지시한 이해욱 회장을...
생활 태도도 대단히 검소해서 평소 지극히 평범한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옷도 특별히 눈에 띄지 않게 입고 다녀 아무도 그가 거대 기업 총수인 것을 알아채지 못할 정도다. 오죽하면 그를 “가장 촌스러운 중국 최고 부자”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중국에서 설날, 춘제는 가족 전체가 모여 떠들썩하게 즐기는 대명절이다. 그러나 이때에도 그는 가족이 아니라 회사의...
구 회장은 현재 그룹을 이끄는 LS그룹 총수일가 2세 7명 가운데 유일하게 부회장이었으나, 이번 승진으로 LS그룹 총수일가 2세 7명 모두가 회장직을 맡게 됐다.
구자은 회장의 이번 승진은 사실상 예고된 것이었다. LS그룹이 잡음 없이 사촌형제 경영을 해온 만큼 향후 구자은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고 구자열 회장에 이어 차기 그룹 회장직에 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