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총수일가가 평균 5% 내외의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장악하는 한국 재벌그룹의 소유지배구조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총수일가가 주주전체의 이익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사익추구행위를 하고, 그 결과 한국경제의 역동성과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재벌기업에 대한 김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을 두고 재계에서는 우려를...
대기업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제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정 경제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우리 민주당은 올해 공정거래법, 경제 민주화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겠습니다.
공정 경제가 정착될 때 우리 경제는 보다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 노동시장 양극화도...
총수 일가 갑질 사태로 전 국민적인 공분을 일으킨 한진그룹에 대한 KCGI의 공격에 호의적인 여론이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행동주의 펀드에 대한 우려를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가 결국 투자 수익 추구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발전을 추구할지를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재계에서는 행동주의...
한진 그룹은 총수 일가 갑질 논란 속 행동주의 펀드 KCGI의 주주 운동 도전을 받고 있다.
KCGI는 한진칼 이사회에 감사·이사 선임 및 이사 보수 한도 제한 등의 안건을 제안했으며, 한진그룹 회장인 조양호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의 이사 연임도 반대하고 있다. KCGI 측은 한진칼 지분을 12.01%, 한진 지분을 10.17%까지 늘린 데 이어 조 회장의 한진칼 지분 차명 소유...
자산 규모 5조 원 이상인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은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지만 그 미만은 규제 대상이 아니다.
김 위원장은 "중견그룹은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아니라서 관련 행위를 조사·제재할 순 없지만 공정거래법 상 부당지원행위는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그룹의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가 있는지 없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조사 대상은 이른바 대기업과 총수 일가 등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과세당국의 검증 기회가 적었던 이른바 '숨은 대재산가'들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한 법인의 사주는 쓰지 않은 판매·관리비를 법인 비용으로 처리하는 수법으로 자금을 빼내 자녀 유학비 등에 썼다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또 가족의 휴양시설을 회사 연수원 명목으로 사들이거나 직원이 아닌...
지난해 6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워장이 재벌그룹 총수일가의 비주력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라고 공개 경고한 후, 기업들의 계열사 정리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달 국회에서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 처리 안건이 논의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재벌개혁 과제 토론회’에서 “재벌개혁이 뿌리내리기...
적은 지분을 가진 총수 일가의 뜻대로 기업을 움직였다. 이들을 위해 기업의 이익이나 가치가 훼손되는 일도 발생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 상장하고 투자를 받은 만큼 주주의 개입을 받아들이는 게 당연하다.
주주 자신도 변해야 한다.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투자한 기업에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주인의식이 동반돼야 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몇 년간 오너리스크 등으로 부침을 겪었으며, 특히 지난해 불거진 총수 일가의 각종 '갑질' 논란이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대한항공은 50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위해 힘찬 날갯짓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 사업부문에서 맞춤형 전략을 마련했으며, 고객 신뢰를 높이고...
공정위는 당시 일감 몰아주기 제재 기준과 관련해 총수일가 지분을 20%로 일원화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표하며 제재 강화를 밝힌 바 있다.
엔씨타스가 해산되면서 해당 용역 업무는 자이에스앤디로 이관됐다.
별도로 회사 지분을 취득하는 등의 움직임은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자이에스앤디는 파르나스타워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전기기사 및...
이를 강화하기 위해 △각 계열사에서 리스크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리스크관리위원회 설치 △총수일가가 겸임하고 있는 일부 계열사의 대표이사(CEO)와 이사회의장(BOD) 분리 △감사위원회 도입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1명)의 분리선출 △전자투표제 등의 도입 및 실시를 제언했다.
노조의 잘잘못을 떠나 우리 재계 총수 일가는 극도로 이들과 얽히지 않으려 합니다. 노조와의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애꿎은 담당 임원만 책임을 맡고, 결과에 따라 신상필벌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정 부회장은 여느 재계 3세 경영인과 뚜렷하게 다른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련의 사건사고에 휘말린 적이 없고 항상 진중했기 때문이지요. 나아가 기아차 사장...
특히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주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 KCGI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나 표 싸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대표이사 재선임 여부도 결정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이번 정기 주총 시즌에 대기업집단 지배주주 23명(15개 집단, 27개 회사)이 이사 임기가...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로 총수 일가가 개인회사를 잇달아 정리하는 가운데 한국타이어그룹 조양래 회장의 장남 조현식 총괄부회장은 오히려 개인 사업체를 확장하고 있어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조현식 부회장은 최근 수개월 사이에 4개 회사의 지분을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조 부회장은 연료첨가제 수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를 겨냥한 KCGI가 우호 세력 확보에 나선 가운데 국민연금까지 경영 참가에 나선 상황이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예전만큼 크지 않다.
이날 국민연금은 한진칼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 목적에서 경영 참가 목적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1일 한진칼에 최소한의 경영 참여 주주권행사로써 한진칼에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KTB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과거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 개입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지만 최근 한진그룹에 대한 KCGI의 개입 시도는 총수 일가의 '갑질' 이슈와 맞물려 정당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우리나라 기업 지배구조의 특성상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유휴부지를 매각해 차입금 규모를 낮추면 기업가치는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지난해 11월 이후 한진칼과 한진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KCGI는 최근 법원에 한진칼과 한진의 주주명부 열람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총수 일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국민연금의 경영참여 위기를 맞은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겸임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진그룹 내 5개 상장 계열사에서 이사회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시한 사외이사는 최근 3년간 전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5개 계열사 중 대한항공, 한진, 한진칼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놓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 지분을 50% 이상 초과해 보유한 자회사는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서브원은 LG그룹 지주사인 ㈜LG의 100% 자회사이며 LG그룹 오너일가의 ㈜LG 지분율은 46%가 넘는다.
이에 따라 서브원은 분할 후 외부지분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고, 이미 일부와...
통행세 등 부당 지원을 통해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도왔다는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 부사장 등 경영진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하이트진로의 계열사 부당지원 사건을 수사해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받는 김인규 대표이사, 박 부사장, 김모 전 상무, 하이트진로 법인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