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총수인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직접 ‘중국 달래기’에 나섰다.
신 회장은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24일 자)에서 “나는 중국을 사랑합니다. 우리(롯데)는 절대적으로 중국에서 계속 사업을 하기를 바랍니다.”라며 절박한 심정을 전달했다.
여기에 신 회장의 성 신씨(辛氏)의 시조 신경(辛鏡)이 중국에서 건너온 인물이라는 사실까지 거론하며...
결과적으로 삼성 총수 구속수사에 따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특혜의혹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예고 등 여러 악재가 주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셈이다.
오히려 호재성 소식에 주가는 탄력을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관련 특허 무효소송에서 승소했으며 오는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외 굴지의 의결권 자문회사들이 미르ㆍK스포츠재단 출연금 조성과 관련해 그룹의 총수와 최고경영자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하자, 기업들은 비상경영 속에 안정과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 대주주인 국민연금의 해외 자문기관인 ISS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삼성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석학교수로 교체했다.
권 교수처럼 장기간 계약관계에 있던 후보자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것은 경영진을 견제해야 할 사외이사의 독립성에 반한다는 것이 연구소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10일 열릴 예정인 삼광글라스 주총 안건 중 강모 도로명주소연구원 이사장의 상근감사 선임건, 안모 이테크건설 대표이사의 비상근감사 선임건에도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핵심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인적 교체 등을 포함한 강도 높은 그룹 쇄신안 발표도 앞두고 있다. 재계는 이를 삼성이 대대적인 쇄신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종료를 앞두고 기업마다 외부 압박에 따른 탈·편법이나 잡음을 사전 차단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투명·정도 경영 의지를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삼성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87년 6월항쟁 이래 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30년 후를 내다볼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시대교체를 앞세워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학로 ‘굿씨어터’ 극장에서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이란 이름으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시대교체라는 목표를 위해 우리부터...
KT의 주가부진 원인으로는 경영진 교체 관련 불확실성이 꼽힌다. 오는 3월 임기만료를 맞는 황창규 회장의 연임이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황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거나 수익성·배당 위주의 경영을 추구하는 새 경영진이 전면에 부상해야 재차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SK텔레콤과...
박태준 초대 회장부터 7명의 역대 회장 모두 정권교체 시기 전후로 낙마한 터라 주목된다. 포스코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25일 이사회 전에 그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권 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여러 연루 징후로 궁지에 몰려 있다. 최순실 게이트 의혹에 검찰에 소환되는 첫 대기업 총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권 회장 선임 과정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 5인은 임직원들에게 대내외적 위기 요인들을 환기하며 혁신과 변화를 무기로 돌파하자고 주문할 예정이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 등 5대 그룹은 2일 일제히 시무식을 열고 새해 경영에 시동을 건다. 그룹...
그러나 문제점으로 지적된 배터리를 교체한 2차 제품 공급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발화 사고가 접수됐다. 결국 삼성전자는 출시 두달 만인 10월 갤럭시노트7의 생산과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른 신뢰도 추락은 물론, 총 7조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9개 그룹 총수 청문회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은 정치계를 넘어 산업계까지 영향을 끼쳤다....
내일이라도 사직 생각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개인적으로 신상의 문제는 이자리에서 말하는게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핸드폰 교체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당시 증거 인멸을 하지 않았으며 직원들에게도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28일 삼성 관계자는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미래전략실이 압수수색을 잇따라 받은 데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총수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인사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2월 초에 사장단ㆍ임원인사를 실시하고, 이후 조직 개편과 글로벌 전략회의 등을 통해 경영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총수들의 잇단 소환령은 말 그대로 경영 공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말 인사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으로 바쁠 시기에 뼈대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규모 조직 개편이나 수뇌부 교체 등 연말 경영 일정도 안갯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재계는 대부분의 그룹들이 조직 안정이라는 키워드 아래 소폭의 변화만 줄 뿐...
70세에 총수 자리를 바통 터치하는 ‘70세 룰’에 주목, 구본무 회장에서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으로 ‘원 포인트’ 경영권 이양이 현실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 부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는다면 올 연말 정기인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쇄신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30일 전후로...
국내 항공사들이 노후화된 항공기를 교체하면서, 평균 기령(항공기 연령) 낮추기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 항공사는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전체 보유 항공기 수를 늘려가는 동시에, 계약이 만료됐거나 높은 기령의 항공기는 반납하거나 퇴역시키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취항을 시작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을 제외한 국내 7개의...
◆ 박근혜 대통령, 3개 부처 개각 "쇄신보다 안정"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습니다. 조윤선 내정자는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내정된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농촌진흥청장과...
그는 임기동안 여러 현안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무난하게 경찰총수직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8월 취임한 19대 강신명 청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검거 현안과 밀양 송전탑 철거 과정에서 경찰의 실책 등 주요 사건을 모두 비껴나갔다. 덕분에 강 청장은 '경찰청장 2년 임기제'를 무사히 마친 두 번째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경찰청장...
결국 한·일 롯데의 총수 자리에 올라 경영권을 장악하려면 가족(광윤사), 직원(종업원지주회), 임원 및 관계사 3개 주요 주주군(群) 가운데 적어도 두 곳의 지지를 얻어야하는 구조인데,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주총에서 종업원지주회와 관계사·임원지주회는 모두 신동빈 회장을 지지했다.
현재 확실한 신동주 전 부회장의 우호 지분은 광윤사 정도다....
이들 조직의 관심사는 총수와 관련한 리스크나 그룹 현안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업무 자체가 총수, 그룹 등과 관련한 일이다 보니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요 그룹의 대관조직이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국정감사 시기도 그렇다. 이때는 모든 그룹의 대관조직들이 국회로 향한다.
실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재계 총수 등이...
터치스크린패널(TSP) 분야 강소기업인 에스맥이 경영진을 교체하고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에스맥은 인스앤드 및 이스트버건디와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성철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가 인스앤드 외 1인에게 주식 100만주와 경영권을 50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최대주주 변경에도 TSP 분야의 강소기업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