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 받는 일은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며 “두 사람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의혹을 더 키우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영택 후보 선대위 출범식 인사말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총리가 피의자로 수사받게 된 상황을 어떻게 할 건지 입장을 밝히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를...
그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전현직 비서실장과 총리 등 박근혜 정부 실세들 모두가 연루된 친박 게이트”라며 “경제실정에 이어 부패 정권의 면모가 명백히 드러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철저하게 진실을 밝히고 심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모임 측 핵심 관계자는 전날 “비리 혐의로 처벌받은 기업인이 한 정권에서...
이어 “총리와 비서실장 등 정권의 실세가 연루된 이번 사건은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사건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성 전 회장의 메모에 이름이 오른 이완구 총리를 상대로 이 총리의 연루 의혹을 끈질기게 추궁했다.
정 의원은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 만났던 이용희 태안군의회 부의장 등에게 전화를 걸었던 사실을 따졌다. 이 총리는...
우병우 민정수석, 김성우 홍보수석, 조 신 미래전략수석 등 청와대 신임 참모진과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김주현 법무부 차관,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최민호 국무총리 비서실장...
박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비서실장 교체를 시사한 뒤 이완구 국무총리 발탁과 청와대 조직개편,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청와대 인사개편을 끝으로 조직정비가 사실상 완료되는 셈이다.
비서실장 후보군에서 내년 총선 출마자는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은 이번에 실장이 새로 임명되면...
‘깜짝 인사’ 카드로 가장 파괴력이 큰 건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다. 현재 유력 후보군에는 권영세 주중대사와 이명재 대통령 민정특보,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병호 언론재단 이사장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최근에는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인물도 떠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제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과 외무부...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복수의 후보를 놓고 아직까지도 고민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국회가 16일 본회의를 열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면 설연휴 직전인 17일 인사 발표가 날 가능성이 높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인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복수의 후보가 검토되고 있는 것은 대개 두 가지 경우가...
청와대는 지난 23일 총리 교체와 청와대 개편 인사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이 제외된 데 대해 “조직 개편이 마무리되지 않아 할 일이 더 남았다”며 유임은 한시적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후임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김 이사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중퇴한 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KBS 정치부장과...
한편 이날 청와대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했다.
또 정책조정수석실의 수석에 현정택 전 KDI 원장이, 민정수석에는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발탁됐다.
신설되는 민정특보에는 이명재 전 검찰총장, 안보특보는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홍보특보에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사회문화특보에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을 각각...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 내정 등 청와대 인적개편안을 두고 특정지역 인사편중을 문제 삼으며 “또다시 지역편중이 시작됐고, 인사참사도 재연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발표된 청와대 수석과 신임특보 8명 가운데 4명이 경북출신(TK)”이라면서 “탕평정책...
새 국무총리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내정됐다. 교체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직 및 인적개편을 단행했다고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수석은 “이 총리 내정자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동안 야당과 원만히 협조하며...
이어 홍경식 전 민정수석이 임명됐으나 10개월만에 교체됐다. 홍 전 수석은 4.16 세월호 참사 속에서 국무총리 후보자 2명의 연쇄 낙마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물러났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홍 전 수석이 지난해 4월께 정윤회 문건이 청와대 외부로 유출된 것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경질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후임으로 지난해 6월 김영한 수석이 임명됐으나 역시...
또한 문 후보는 두 총리 후보의 낙마, 세월호 참극, 청와대의 국정농단과 문건유출 의혹이라는 3대 재앙에도 김기춘 비서실장은 요지부동이라며 민정수석의 항명 사표라는 네 번째 태풍이 국가의 기강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는 청와대는 ‘국민 절망의 화수분’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김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다음은...
실제로 새정치연합 등 야당은 이번 청문회에 김 실장은 물론 정홍원 총리,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박준우 전 정무수석,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이정현 전 홍보수석, 인천시장에 당선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유진룡 전 문화체육부 장관 등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이명박정부에서의 선령 제한 완화 등 규제완화와 정부기관-해운조합간 유착관계...
회동에는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등이,
정부 측에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과 각 부처 차관·실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최근에 새로 임명된 안종범 경제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윤두현 홍보수석,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등을 포함한 수석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국무총리 후보자의 잇단 낙마를 계기로 인사수석실을 6년 만에 부활시키는 등 인사시스템 개편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비서실장이 인사를 총괄하는데다 인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문고리’, ‘비선’ 권력에 대한 개선방안이 담겨있지 않아 근본적인 처방은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인사시스템 어떻게 바뀌나...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수석은 조윤선 정무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윤두현 홍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등이다.
박 대통령은 수여식 후 환담에서 “돌이켜보면 항상 나라가 어려운데 지금도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셨다”며 “경제 개혁...
첫 인사에서 국무총리, 비서실장, 법무부 장관, 민정수석이 동일 대학 출신자였습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의전서열 2위부터 10위까지가 모두 PK(부산·경남)인사들이었고, 장관급 이상 국무위원급 10명이 동일 고등학교 출신이었답니다. 대타협, 대탕평에 부합되는 인사라 쉽사리 수긍이 가지 않습니다. ‘끼리끼리’ 인사가 주는 부작용은 집단사고의 오류를 가져와 이후...
이 대변인은 김 실장을 거듭 ‘대통령 독선과 분열의 배경’으로 지목, “김기춘 실장 해임 없는 인적쇄신은 쇄신이 아니다. 특히 최근 이어진 총리 후보자 인선 과정에서 청와대 인사위원장으로서 보여준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이날 교체된 4명의 비서진에도 비판을 가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반역사적‧반민족적인...
이와 관련, 명지대 신율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무엇보다 존재감 없던 정무수석을 바꾼 건 잘한 일”이라면서 “총리, 장관과 달리 청와대 참모진에 대해 바깥에서 왈가왈부하긴 쉽지 않지만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만에 하나 안대희 전 후보자에 이어 낙마할 경우엔 인사위원장으로 책임이 있는 김기춘 실장도 물러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