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야당의 대승적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으로 대통령이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나게 된 가운데, 야당이 총리 내정에 대해 반발하며 난국수습이 아닌 혼란과 대결구도로 몰아 가고 있다” 며 “야당에서 제시한 정치적 해법들도 대부분...
앞서 청와대 정진철 인사수석은 전날 황 총리에게 김병준 총리 내정 사실을 전달한 시점에 대해 “(오전) 9시 쯤으로 기억한다”면서 “총리 비서실장에게 9시 30분에 발표가 있을 것으로, 총리에게 미리 말씀드려달라는 취지로 통화했다”고 말해 황 총리가 발표 30분전 알았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 전에 거취에 관한 부분은 임면권자(박 대통령)와 내용이 있을 것”...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이는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파문 수습을 위한 세 번째 인적쇄신 조치다. 또 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을 단행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두 번째 청와대 참모진 인사다.
◇ ‘미르재단 강제모금 의혹’ 안종범 긴급체포
혐의는 부인…직권남용 혐의 구속땐 朴대통령 수사 가능성
검찰이 ‘비선 실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내정했지만,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를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추천하는 등 총리의 임명제청권을 보장한 모양새를 취했다.
김 총리 내정자 인물 자체에 대해선 야당에서도 큰 거부감이 없는 분위기다. 그는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 장관을 지낸 사실상의 야권 인사다. 국민의당도...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이는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 파문 수습을 위한 세 번째 인적쇄신 조치다. 또 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을 단행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두 번째 청와대 참모진 인사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10월 30일 대통령 비서실 개편을 단행하면서 공석인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사를...
예탁결제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인사권을 가진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되면서 인사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임기를 앞당겨 전일 퇴임했다. 유 사장은 지난 9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계감사국장에 선임됐다.
예탁원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를 물색하고...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정부 구조조정의 축이 기획재정부로 확실하게 옮겨질 전망이다. 그동안 기재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시장의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구조조정의 실무는 사실 임 내정자가 수장으로 있던 금융위원회가 주도해왔다.
한진해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당시...
하지만 ‘금융통’인 임 내정자가 부총리로 올라서게 되면 금융규제를 통한 가계부채 관리 정책이 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 내정자의 발표 소식과 함께 부동산 규제 강화는 이미 일보 전진했다. 정부는 3일 발표를 통해 분양권 전매제한과 청약 1순위 및 재당첨자격 제한 등 청약 관련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임 내정자가 금융위원장 당시 주장해왔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되면서 후임 금융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기 금융위원장으로는 이석준 국무조정실장(행시 26회), 김익주 전 국제금융센터 원장(26회),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28회),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29회)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임종룡 금융위원장(24회)의 행시 후배들로 하마평이 형성된...
문제만큼은 경제팀이, 팀으로 뭉쳐서 이 문제를 맞닥뜨리고, 때로는 돌파하고, 때로는 풀려는 지혜를 발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금융위원장 내정될 땐 집 앞에 기자들이 없었는데, 이번엔 다르다. 역시 부총리 내정자라는 무게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며 “청문회를 잘 통과해 취임하게 된다면 생각을 정리해 구체적으로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경제부총리에 발탁했고,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국민안전처 장관에 내정했습니다. 그동안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했던 야당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ㆍ국민의당ㆍ정의당 등 야3당은 개각 철회를 요구하고 김 후보자 등에 대한 국회 인준 절차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 검찰, 안종범 긴급체포… 최순실...
지명하는 방식은 사태 수습에 도움이 되지 않고 거국중립내각의 취지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경제부총리와 국민안전처 장관까지 내정한 것은 거국중립내각은 물론 책임총리제도 아님을 의미한다”며 “야당도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헌정 중단을 막으면서, 국가의 장래를 같이 협의해 나갈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야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 신임 국무총리를 내정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은 사실상 2선 후퇴하고 신임 총리가 내치를 전담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수용할 수 없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실제 임명은 다 해놓고 이원집정부제인양하는 꼼수”라며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철회를 요구했다. 인사청문회 일정도 거부하기로 했다.
더민주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회동...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가 2일 내정 소감과 야당의 청문회 거부 등 현안과 관련해 “내일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현안문제에 대해선 대단히 죄송하지만 내일 따로 시간을 한번 더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초 오후 2시에 소감발표를 하기로 했지만 발표시간은...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철회를 요구했다. 인사청문회 일정도 거부하기로 했다.
야3당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들은 △개각 철회 △인사청문회 거부 △대통령 하야·탄핵 추후 논의...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뒤에 숨어서 인사권을 행사했다”고 비판했다.
안 전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헌법파괴사건의 죄를 고백하고 백배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버젓이 총리를 지명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로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경제부총리로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각은 예고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30일 청와대 핵심 참모와 측근 3인방의 사표를 전격 수리하고 신임 민정ㆍ홍보수석을 임명한 지 사흘 만에 단행된 2차...
청와대는 “임종룡 부총리 내정자는 경제와 금융 분야 전문가로 시야가 넓고 정책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NH농협 금융지주회장 등을 역임해 민간 경제활동에 대한 이해도 깊다”며 “금융공공분야 구조개혁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현재 추진 중인 경제개혁을 마무리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경제가 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