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이준석 당 대표의 징계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 대화 내용이 방송사 카메라에 그대로 노출됐다.
12일 M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 초선의원 회의 전 유상범·최형두·박대수·이종성 의원 등이 마이크 앞에 모여 앉아 이 대표의 징계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최 의원이 먼저 “중진들 중 자기 유불리에 따라서...
권 대행은 윤 대통령과 만난 다음 날인 11일 최고위원회의와 당 초선·재선·중진 모임, 의원총회를 거쳐 직무대행체제를 사실상 추인받았다.
지난 8일 이 대표에 대한 중징계 결정으로 당내 극심한 혼란상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민의힘이 다양한 차기 지도체계 시나리오 중에서도 '직무대행체제'로 의견을 모으면서 일각에서는 '윤심'(尹心)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은 11일 국회에서 초선·재선·중진 모임과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관련 논의를 거듭한 뒤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를 ‘사고’로 보고 직무대행 체제로 가기로 결론을 내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의총 직후 소속 의원들 명의로 3가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우선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어 "오늘 우리 3선 이상 중진의원님들, 재선의원님들, 초선의원님들 그룹별로 모여서 당내의 당의 진로에 대해서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방법론에 있어서는 다소간의 차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빨리 이 위기상황을 수습해서 그리고 당정이 하나돼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려야 된다는 데 대해선 인식 같이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11일 오전 초선·재선·중진 등이 잇달아 모임을 가진 뒤 오후에 의원총회를 열어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한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의총은 권 원내대표가 주재할 것으로 전해진다. 당 사무처와 최고위가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와 동시에 이 대표의 직무가 정지된 것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이날 의총에서는 권 원내대표의 직무 대행 체제를...
당내 강성 초선 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 김남국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이런 전대 룰이라면 이재명도 얼마든지 컷오프될 수 있다”며 “비대위의 결정은 민주당의 민주주의를 죽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집단행동에 나섰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 등 38명은 전 당원 투표로 전대 룰을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중앙위원급...
이 의원이 공유한 사진에는 권인숙·이동주·천준호 의원과 민주당 내 강경 초선 모임인 처럼회 소속의 김남국·김용민·장경태·박주민 의원 등이 얼굴을 비췄다. 지난달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는 실패했다”고 한 친이재명계 현근택 변호사도 함께했다.
이 의원은 “(문 전 대통령에게) 밝게 웃으며 인사드리고 안부를 물었지만, 서울 오는 내내 가슴이 너무...
계파색이 옅은 한 초선 의원은 "이 의원 말고는 민주당의 얼굴이 딱히 없는 상황에서 '이재명 때리기'는 명분이 없다"며 "지금 분당 등 위기론을 언급하는 사람들도 이 의원이 대표가 되면 얼마 안 가 조용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가에서는 이 의원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반명 측 의원들은 이 의원의 출마에 대한 여러...
아직 계파색이 뚜렷하지 않은 초선의원들의 경우 ‘은밀한 초대’를 받는 경우도 있다. 이들을 포섭해 우호세력을 늘리려는 당권도전자와 당내 든든한 동아줄을 원하는 초선의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인재 영입 케이스인 비수도권 한 초선의원은 “이제 겨우 지역구에 신경을 좀 써볼까하던 참인데, 동료의원으로부터 모임에 참석하지 않겠냐는...
진보 진영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사모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호하는 ‘부엉이 모임’다. 이후 친문 조직은 민주주의 4.0, 초금회(초선 의원들의 금요일 모임) 등으로 이어졌다. 이와 대척점에 ‘7인회’, ‘처럼회’ 등 이재명 의원을 중심으로한 ‘친명’ 조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코로나 정국 때문에 워크숍 못했던 경험 없는 초선 의원은 오늘 경험을 통해서 당에 대한 애정과 동료 선후배 의원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쌓길 바란다"며 "본인과 다른 견해라고 해도 마음 상하지 말고 동지애를 갖고 토론하고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의원은 발언 중에 우 위원장을 향해 "멋지다!"라고 소리치기도...
이후 최 의원 징계를 계기로 강성 지지층이 움직이면서 최 의원이 속한 초선 강경파 모임 '처럼회'를 향한 해체론도 다시 불붙은 것이다.
최 의원과 함께 처럼회 소속인 김용민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소리를 가장한 무책임한 발언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의 해체 압박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그는 "게다가 당의 정체성과...
당내 초선 강경파 모임 '처럼회' 해체를 재차 압박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당 혁신안에 '강성 팬덤과의 결별'을 선언한 바가 있다. 그는 "폭력적 팬덤으로 지방선거는 망쳤지만, 다음 총선과 대선까지 망칠 수는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민심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기 전에 최강욱 의원은 재심 청구를 철회하고 진심으로 사과해야...
박 전 위원장은 당내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를 거론하면서 "이 모든 패인의 중심에 처럼회 의원들이 있다"며 "처럼회는 강성 팬덤에 기대 당과 선거를 망친 책임을 인정하고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도 최 의원 처분을 계기로 팬덤 정치와 결별하고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며 "국민의 뜻을...
안 의원은 “정 의원 추천 이유는 단순하다”며 “재선 의원 그룹이 지금 최고위에 아무도 없다. 건강한 정당이라면 초선, 다선 뿐 아니라 재선도 최소 한 사람 정도 들어가서 목소리 내는 것이 정당의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훨씬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추천한 것”이라고 했다.
‘약속에 따라 임명하는 된다는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그게 국민 약속이고 국민은 그걸...
이재명 "안보최고책임자가 영화관람…한참 후에야 알았다""안보는 곧 국민생명이자 국가운명"활동 자제해온 부인 김혜경 씨와 공개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윤석열 정부에 '안보대응'을 당부하면서 견제 행보에 나서는 분위기다. 최근 이 의원 부인 김혜경 씨도 공개 석상에 함께 참석하면서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초기에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초선의원들이 대상이었지만 당내 계파 대결이 본격화되면서 청와대 출신 재선 의원들이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핵심 멤버는 문 전 대통령 집권 시기 청와대에서 일하다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윤건영, 윤영찬, 한병도, 고민정 의원 등이며, 현재 1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금회는 '부엉이' 이후 뚜렷한 구심점이...
더민초 대선ㆍ지선 평가 토론회 개최고영인 "민주당 태도ㆍ절차 많은 훼손 있어""패배 책임 있는 분과 계파갈등 유발하는 분은 전대 참여 말아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대선과 지선 연이은 패배를 두고 '책임 정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영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열린...
이어 "다만 이 대표가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도 밑그림은 없다, 최재형 의원님이 전 감사원장으로서 상징적 의미가 있으므로 위원장을 하시면 어떻겠느냐, 이왕이면 초선그룹에서 최고위원 한분씩 추천하면 좋겠다, 이 3가지 조건 가지고 구성해보자는 아주 러프한 의결 사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에 갔다 오시고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