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를 함께 문 닫는다는 게 아직 실감은 안 나요. 막공(마지막 공연)때 정말 많이 울 것 같아요. 끝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선아가 7년 만에 암네리스로 돌아왔다. 2010년, 2012년에 이어 뮤지컬 '아이다'와 세 번째 만남이다. 아이다는 관객들도, 정선아 스스로도 인생작이라고 꼽는 작품이다. 이 역할로 그는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과 제7회...
“2012년 아르헨티나에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해서 내놨어요. 이후 스페인 출판사 라따에서 저작권을 사오게 된 거고요. 작가가 맨부커상 받기 한참 전의 일들이죠.”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스페인어로 번역해 출판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게 된 윤선미 씨는 한강의 소설을 처음 해외에 알리게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윤...
배우 고준희의 2019년은 하루아침에 흔들렸다. 올해 초 이른바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가수 정준영 등이 단체 대화방에서 언급한 여배우 A 씨로 지목되면서 곤욕을 치러야 했다. '뉴욕 여배우'라는 근거 없는 루머로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예정됐던 작품에서도 하차 통보를 받았다.
최근 서울 논현로 한 카페에서 고준희를 만났다. 그는 "눈앞이 캄캄해진 현실...
김석훈과 아내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교회 안에서 첫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사랑과 신뢰를 쌓아왔다.
김석훈은 올해 나이 48세, 1972년생으로 드라마 '홍길동' '토마토' '한강수타령' '반짝반짝 빛나는' '루비반지'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한편 오늘(10일) 김석훈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 특별초대석에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이다. 20대엔 앙상블로 무대에 올랐는데, 한작품 한작품 해내다 보니 어느 순간 주연의 자리에 올랐다. 조연부터 주연까지 단계별로 무대에 선 뮤지컬 배우 신영숙에게 오디션은 ‘인생’이다. 쉬지 않고 일했다. 주변에선 그에게 ‘시간을 거스르는 배우’라고 한다. 40대인 그에겐 지금이 전성기다.
최근 서울 중구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뮤지컬...
포항고에서 7년, 성신여고에서 28년 등을 더하면 대략 40년쯤 된다. 사주 좀 볼 줄 아는 '국어선생님'으로 오랜 시간을 살아온 간산(艮山) 남창환 선생은 정년 퇴임 후 이제 알아주는 '사주쟁이'가 됐다.
17세에 주역을 처음 공부하고, 27세에 명리학을 공부한 그는 교편을 잡으면서도 꾸준히 사주에 관심을 기울였다. 한해에만 수백 명의 학생을 만나기 때문에...
첫 번째 행사는 21일 '작가 초대석: 천운영, 김애란'으로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한국관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중국 청년시인 다이웨이나(戴潍娜)가 사회를 맡는다. 두 작가는 한국문학, 사회, 젠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각을 현장에 참여하는 중국 청중 및 출판관계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22일에는 한국 SF 소설 중 처음으로 중국에 판권이 수출된 장편 '시간망명자'로...
유럽을 제패한 황제,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에서 속절없이 패배한 이유는 무엇일까. 산업혁명이 왜 청나라가 아닌 영국에서 시작됐고, 세계 최초 주식회사가 네덜란드에서 출범했을까. 여기에는 공통적으로 ‘돈’이 있었다. 6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이어가고 있는 ‘돈의 역사’는 세계의 역사를 경제학 관점에서 설명한다. 저자는 전직 증권사 애널리스트, 홍춘욱...
4일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오승근이 스튜디오에 자리해 고인이 된 아내 김자옥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승근은 "아내는 뭐든 하는 걸 즐겼다"라면서 "연기는 물론이고 노래도 정말 좋아했다"라고 소회했다.
특히 오승근은 "아내가 8년 가량 투병 생활을 했다"면서 "일을 워낙 좋아해 아픈...
자동차안전연구원은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자동차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지난해까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한 부서였지만 지난해 BMW 차량 화재 사고 이후 정부가 자동차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부설 연구기관으로 독립됐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다. 그 이유는 현대기아차의 남양연구소 등 5개...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다날 달콤커피 본사에서 만난 지성원 대표는 ‘달콤커피’를 외식업이 아닌 콘텐츠 사업이라고 강조한다. 콘텐츠 사업은 원소스 멀티유즈가 가능한 비즈니스로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가능하다. 사무실 한편에서도 커피를 콘텐츠로 바라보는 그의 시각을 읽을 수 있었다. 지 대표의 사무실에는 ‘미스터 선샤인’, ‘태양의 후예’ 등...
‘보험 플랫폼’.
3년 전, 보험업계에 이름도 생소한 플랫폼이 등장했다. 종이 증권 없이도 전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주는 서비스가 나온 것이다. 최근에는 단순 보험 비교 서비스를 넘어 자산관리, 설계사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영업 현장에서 보장분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인슈어테크(보험 insurance+기술 technology) 분야의...
박형식은 20일 오전 전파를 탄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씨네 초대석'에 영화 '배심원들' 문소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형식은 "송혜교 결혼식에서 박보검 반주에 맞춰 박형식이 축가를 불렀다고 들었다"라는 청취자의 댓글에 "본 결혼식은 아니고 애프터파티에서 노래를 불렀다. 박보검 씨가 피아노를 잘 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14일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윤방부 교수가 출연해 여든에 가까운 나이에도 이어지는 의사로서의 커리어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윤방부 교수는 "오늘 방송 출연도 외래진료를 보다가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윤방부 교수는 "회갑 이전까지 10킬로미터를 매일 뛰었다"라며 운동에 대한 남다른...
서상영 투자전략팀장(사진)의 일과는 새벽 3시부터 시작된다. 미국 증시와 해외 주요 이슈들을 분석하고 국내 시장의 흐름을 전망한다. 매일 오전 7시, 데일리 시황 리포트를 전송하고 나면 채널K(키움증권 사내방송), 팟방 등을 통해 출근길 청취자들을 위한 방송을 진행한다.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 지점 영업을 거쳐 2016년부터 애널리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다.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은 '그 군주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거든 그가 기용하는 사람을 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핵심 인재를 찾는데 혈안이 돼 있다. 인재를 찾아오는 사람에겐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는 그룹들도 있다. 인사는 그만큼 어렵다. 하지만 인사가 만사라는 말엔 사람을 잘 쓰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도...
외식 창업 준비없이 도전했다간 돌아오는 건 결국 ‘조기 폐업’
국내 40여개 프랜차이즈 손잡고 예비 창업자와 맞춤 연결 서비스
현재까지 누적 체험신청 200여명… 달봉이치킨·셀렉토커피 매칭 성과
우리나라에서 연간 외식 창업자는 19만 명이지만 동시에 문을 닫는 곳도 18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렇듯 새로운 창업자는 쏟아지지만 인터넷 검색 포털...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문화초대석에는 전도연이 출연해 영화 ‘생일’의 출연을 두 번이나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도연은 고사의 이유에 대해 “큰 슬픔을 대면할 자신이 없었다. 영화 ‘밀양’에서도 아이 잃은 엄마를 연기했기 때문이다”라며 “표면적으로는 거절을 하긴 했지만, 대본을 읽은 뒤에는 마음에서 작품을 놓지 못했다. 지금은 작품을 한...
12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정문을 들어서자 푸른 보리밭이 드넓게 펼쳐졌다. 블랙보리, 새싹보리 등 식량과학원에서 몇 년 동안 내놓은 ‘히트작’들은 모두 이 밭에서 나왔다. 기능성, 소비자 입맛, 농가 소득 증대라는 ‘세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김두호 식량과학원장이 있다. 식량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김...
지난 1월 수입육 유통업체들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 시중에 유통되는 스페인산 이베리코 돼지고기 중 10%가 가짜라는 발표 때문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시중 돼지고기를 구입해 유전자 시험 등을 통해 밝혀낸 사실이다.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식재료로 사용한 피자업체가 관련 메뉴의 판매를 중단하는 등 파장도 컸다. 소시모에는 수입육 유통업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