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송용진의 출연작을 살펴보면 ‘창작 뮤지컬’ 혹은 ‘국내 초연 배우’라는 특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창작과 초연은 ‘도전’을 의미한다. 창작 뮤지컬은 아무도 해본 적 없는 캐릭터를 배우가 처음으로 만들어내야 한다. 초연 역시 참고할 국내 모델이 없어 배우에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송용진은 자신 있게 이 모든 상황을 즐기고 있다.
최근...
수많은 영화·드라마·뮤지컬들은 특정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리고 그 옆에 악역들을 등장시킨다. 주인공들의 숭고한 사랑은 악역의 방해로 흔들리고 좌초되기 일쑤다. 이 흐름은 공식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뮤지컬 '레베카'에선 레베카의 사촌인 '잭 파벨'이 악역이다. 레베카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주인공 '막심'을 협박한다....
폭 넓은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배우. 지난해에는 제 옷을 입은 듯 '열혈 사제'를 완벽히 소화해 방송국 연기대상까지 차지한 배우. 그런데도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갈증을 느끼는 배우. 유쾌함과 진지함을 줄타기하는 배우.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제작 영화사월광)으로 돌아온 김남길을 만났다. '기묘한 가족' 이후 1년 만에 출연한 영화이자, 드라마 '열혈사제'로...
다비드, 비너스가 머리 위에 화려한 꽃다발을 짊어지고 있다. 푸른 빛이 감도는 청화백자 위엔 붉고 푸른 꽃들이 흐드러지게 폈다. 단, 꽃들은 모두 조화다. 꽃에 형형색색 뿌려진 물감은 떨어지다 만 채 굳었다.
가장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담은 다비드와 가장 고도의 문화의 완성으로 대변되는 도자기는 왜 거대한 꽃을 품은 채 우뚝 서 있을까. 박효진 작가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서점, 독립출판사들이 많습니다. 서점에서 받아주지 않는 등 유통 문제 때문에 출판업을 유지하지 못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죠. 1인 출판사, 독립출판사들이 이러한 제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가 개선돼야 합니다.”
김새봄 한국작은출판문화연구소(이하 연구소) 소장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이투데이 사옥에서 가진...
가수 양준일이 JTBC '뉴스룸'의 문화초대석에 출연해 지난 9일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에 눈물을 쏟은 사연을 공개했다.
양준일은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사실 제가 (지난 9일) 앵커브리핑을 보고 많이 울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네. 그때 양준일 씨의 이야기를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양준일은 "저는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