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본부에 따르면 8일간 수사에서 삼호주얼리호 납치 상황과 납치 후 선원 억류, 선원 폭행과 살해 위협, 몸값 요구, 청해부대 구출작전 때 총기 대응 등 선박 납치부터 구출작전까지 전 상황을 한국인 선원 피해조사와 해적 조사에서 대부분 구증하고 혐의 입증에 필요한 물증도 확보했다.
문제는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해적을 밝혀내는 것. 수사본부는 실제...
그는 기지를 발휘, 삼호주얼리호가 오랫동안 공해상에 머물게 해 청해부대가 작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
석 선장은 배를 지그재그로 운항하거나 해적들이 해도(海圖)를 볼 줄 모른다는 사실에 착안, 삼호주얼리호를 소말리아와 반대 방향인 북쪽의 오만을 향해 기동했다.
그는 "조타실에 이상이 있다"고 해적을 속이고 배를 정선시켰고 해적들 몰래...
총격 장면을 직접 본 선원 2명 이외 또 다른 선원 1명은 "총격 현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총격 장면을 직접 보지는 못했고, (총격 현장에 있었던) 아라이가 달아났다 청해부대 특수전요원(UDT)에 잡혀오는 것을 봤다고 했다"고 수사본부는 전했다.
수사본부는 수사 6일째인 이날 한국인 선원 3명과 해적 2명을 상대로...
석 선장 몸 상태는 오전 회진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석 선장은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을 수행하던 중 해적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진 뒤 13일 만인 3일 오전 의료진이 인공호흡기와 호흡관을 제거하자 얼굴을 움찔하며 깊은 호흡을 내쉰 뒤 눈을 떴다.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을 수행하던 중 해적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진 지 13일 만이다.아주대병원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인공호흡기와 기관지 삽관 제거를 시도하면서 석 선장의 의식을 깨우는 작업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석 선장이 눈을 몇 번 뜨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아직 의식을 완전히 찾았다고...
선원들의 귀국은 지난달 15일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 의해 납치된지 19일만이자 청해부대 최영함의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구출된 지 13일만이다.
마중나온 가족들은 선원들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달려들어 서로 껴안거나 손을 잡고 눈물로 기쁨을 나눴다.
선원들은 장시간 비행으로 다소 지쳐 보였으나 건강한 편이었으며 환한 얼굴로 마중나온...
청해부대 최영함이 구출작전을 했을 때 해적들이 대응사격 등 강하게 저항했을 것으로 보고 어떤 무기로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선원 상대 수사에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수사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해적들이 석 선장에 대한 총격 등 주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선원 피해자 조사와 대질신문을 거치면 혐의를 입증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는 1일 석해균 선장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 소말리아 해적을 한국인 선원 1명이 똑똑히 봤다는 진술을 청해부대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일 한국인 선원 7명이 귀국하는 대로 구체적인 진술을 받은 후 이 선원이 지목한 해적과 대질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빠르면 2일 중으로 석...
해적들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대부분 범행을 부인하고,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과정에서 사살된 동료 8명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구출된 삼호주얼리호의 오만 무스카트항 입항이 허가됨에 따라 31일 중에 무스카트 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한국 선원들은 배가 부두에 접안하면 건강검진을 받고 업무 인수인계 작업 등을 마친...
삼호주얼리호는 조향장치 등이 고장나 청해부대 최영함의 호위 아래 입항한다.
삼호해운 조용우 인사팀장은 "한국인 선원 7명 전원이 귀국을 희망했다"며 "선원들이 설을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호주얼리호 냉동실에 안치된 해적의 시신 8구는 소말리아 정부에 인도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신...
또한 지난 18일 청해부대 1차 구출작전 당시 우리 군을 향해 발포, 장병 3명에게 상처를 입혔으며 지난 21일 아덴만 여명작전 때는 석해균 선장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해적들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고, 특히 석해균 선장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상대방이나 사살된...
형사 50여명으로 꾸렸다"며 "사건의 중대성과 특수성을 고려, 모든 수사역량을 기울여 해적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수사 착수에 앞서 청해부대 최영함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의 구출작전에서 리더십을 보여준 석해균 선장과 작전 중 부상당한 군 장병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들 해적은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우리 해군에 의해 사살된 해적 8명과 함께 지난 15일 삼호주얼리호와 선원 21명을 납치해 소말리아 해역으로 끌고 가려한 혐의다.
또한 지난 18일 청해부대 1차 구출작전 당시 우리 군을 향해 발포, 장병 3명에게 상처를 입혔으며 지난 21일 아덴만 여명작전 때는 석해균 선장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호주얼리호에 대한 1차 구출작전 때 부상한 청해부대 특수요원(UDT) 2명이 28일 오후 국내로 이송됐다.
이들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할 때 해적들이 발사한 총탄에 부상당했다.
군 소식통은 이날 "청해부대 안병주 소령과 김원인 상사 등 2명이 오늘 오후 4시30분 민항기 편으로 국내에 도착해 오후 6시 정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와 함께 국토부, 청해부대 및 운항선박 간 상시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해적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올 4월까지 청해부대 함정에 해적위험해역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의 위치 추적 및 선박보안경보(SSAS) 신호 수신이 가능한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한다.
대책안은 해적피해 방지 민.관 합동훈련을 연 2회에서 연 4회로 증회하고, 국정원 등 관계전문가의 특강을 연 4회...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청해부대의 인질 구출 소식이 더욱 각별하다.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 작전’을 수행한 4500t급 구축함인 ‘최영함’을 설계하고 건조한 것이 현대중공업이기 때문.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해군 최초의 스텔스 구축함인 4천500톤급 KDX-II 군함에 대한 기본설계를 자체 수행한 후, 총 6척 중 3척을 건조했으며 최영함은 2008년도에...
석 선장은 지난 21일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당시 해적의 근접 조준사격으로 인해 총상을 입고 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현재까지 2차례의 수술을 받았다.
석 선장은 26일 한국 의료진 입회 하에 추가 수술을 받았다.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이국종 과장 등 의료진 3명은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각) 살랄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석 선장이 입원해 있는 술탄...
석 선장은 지난 21일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당시 해적의 근접 조준사격으로 인해 총상을 입고 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현재까지 2차례의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은 이국종 과장과의 일문일답.
-석 선장의 현재 상태는.
▲환자 분은 총상에 의한 전형적인 중증 외상 환자다. 복부에 여러 곳의 총상을 입어 내부 장기가 파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