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추진 배경은 과거 대통령들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유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광화문이 아닌 용산으로 위치가 다를 뿐이다.
업무 효율성과 집중화, 투명성 제고 측면에서 현재의 청와대에서 밖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에 상당수 국민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 이전에 직접적인 당사자인 서울시민들은 반대보다 찬성이...
그는 ‘취임식 이전에 집무실 이전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두 분께서 시기까지 가능하다, 하지 않다는 말은 없었다”며 “어쨌든 문 대통령이 협조를 하고 실질적인 그런 이전 계획 예산을 면밀히 살펴보시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인사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비서실장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에...
그는 '취임식 이전에 집무실 이전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두 분께서 시기까지 가능하다, 하지 않다는 말은 없었다"며 "어쨌든 문 대통령이 협조를 하고 실질적인 그런 이전 계획 예산을 면밀히 살펴보시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현재 청와대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윤 당선인 측이 코로나 손실 보상 문제를 시급하게 다뤄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청와대와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함에 따라 한반도의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을 수 있다.
여기에 윤 당선인이 추진 중인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문제...
집무실 용산 이전으로 인해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이 각을 세우는 모양새가 오는 6월 지방선거 표심에 민주당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협치 의지와 청와대 이전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박수도 손뼉을 마주해야 칠 수 있는데, 당선인은 벌써부터 독선의 집권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강하게 반대하는 모양새 역시...
대선 후 첫 만남인 이날 만찬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뤄지며 양측에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각각 배석한다.
이날 회동은 정해진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양측은 설명했다.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집행이나 윤 당선인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5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당선인의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한 청와대의 부정적 입장과, 문 대통령의 임기말 인사권 행사를 둘러싼 갈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23일에는 청와대가 새 한국은행 총재에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을 지명하자, 당선인이 ‘일방적 인사’라며 반발하고 나서 양측이 다시 충돌했다.
새 정부 출범이 한 달 반도 남지 않은 정권이양기에 이...
내일 靑에서 만찬…대통령·당선인 회동 '역대 최장' 25일 이철희·장제원 간 최종 확정 靑 "이를 시일 내에 만나자" 尹 "의제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우크라이나·안보 외에도 추경·집무실 이전 예비비 논의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청와대에서 만찬회동을 갖는다. 대선 후 19일 만으로 역대 가장 늦은 만남이다. 윤...
내일 靑에서 만찬…대통령·당선인 회동 '역대 최장' 25일 이철희·장제원 간 최종 확정 靑 "이를 시일 내에 만나자" 尹 "의제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우크라이나·안보 외에도 추경·집무실 이전 예비비 논의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만남 일정이 28일로 결정됐다. 대선 후 19일 만으로 역대 최장 기록이다.
청와대...
CJ ENM 투자자 사이에서도 물적분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했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물적분할을 금지해달라”는 청원까지 올라갔다. 대선주자들까지 물적분할 관련 공약을 쏟아내며 회사 측은 정치적 부담까지 느끼게 됐다.
실제 주가 폭락도 물적분할 백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분할계획 발표 이전 18만 원대에서 거래되던 회사...
이명박 정부 말기 공공기관 287곳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중 44명이 청와대 출신인 것이 드러나자 박 당선인은 청와대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에 나섰다.
文-尹, MB사면ㆍ집무실 이전ㆍ인사 평행선
대통령-당선인 간 갈등이 정권 교체 이후 신구권력 잔혹사로 불거지기도 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5공 청산 내세우며 전두환 씨를 백담사로 유배 보냈다. 김영삼 전...
청와대 이전과 한국은행 총재 인선으로 갈등이 커졌지만,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을 향해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고 있는 만큼 해소될 가능성도 남았다.
감사원은 25일 오전 인수위 업무보고를 통해 "감사위원이 견지해야 할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을 감안할 때 원칙적으로 현시점처럼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한 논란이나 의심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는 제청권을...
장 의원은 또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제왕적 통제를 상징하는 청와대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 속으로 뛰어들자는 저희의 취지에는 민주당도 동감할 것이라고 본다”며 “좀 더 소통해서 잘 이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잘 협치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두 가지 얘기를 했다”라며 “소통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놓고 대립하는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또다시 한국은행 차기 총재 인사를 두고 충돌하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도 멀어지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은 총재 후임으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23일 지명했다. 청와대는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한국은행 총재 지명을 놓고 갈등을 표출한 양측이 24일 양자회동 지연과 임기 말 인사권 행사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인수위는 윤 당선인의 사법개혁에 반대한 박범계 법무부장관을 비난하며 법무부 업무보고를 거부했다.
포문은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윤 당선인과의 만남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답답해서 한번...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선 여론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윤 당선인은 "많은 전직 대통령께서도 선거 때 청와대에서 나온다고 했고 국민이 지지해줬다"며 "시도도 많이 해서 새로 여론조사를 할 필요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차기 총리로 김부겸 국무총리를 염두에 뒀냐는 물음엔 "개인적으로 가까운...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선 여론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윤 당선인은 "많은 전직 대통령께서도 선거 때 청와대에서 나온다고 했고 국민이 지지해줬다"며 "시도도 많이 해서 새로 여론조사를 할 필요가 있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론조사를 해서 몇 대 몇이라는 건 의미가 없고 국민께서 이미 정치적...
윤 당선인 측이 청와대와 재차 협상에 먼저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조건이 있으면 만나자고 하면서 계속 공격성 행동을 한다. 그런데 우리가 전화해서 먼저 만나자고 할 수 있겠냐"라며 "협상할 게 어떤 게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계약금 내고 중도금 내고 당선해서 잔금 다 치렀는데 등기이전만...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구상을 놓고 벌어졌던 충돌양상이 인사권 등 전방위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양측의 협상 파트너인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한 차례 회동이 결렬된 뒤 재개한 실무협상에서 인사권을 두고 조율을 벌여왔다. 다만 협상의 주요 쟁점은 한은 총재가 아니라 2명의 감사원 감사위원 인사 문제였던...
윤 당선인 측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청와대의 설명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이에 용산 집무실 이전을 비롯한 신구권력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 프레스 다방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은 총재 인선에 대해 "감사위원 임명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