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취업 등에서 좌절을 경험한 청년들은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을 외치고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2030세대 남성들은 여성을 싫어한다'고 규정해선 안 된다. '이생망'을 외치는 건 '이대녀'(1990년대생 여성)도 마찬가지다. 사회 불평등과 '먹고사니즘'에 대한 고민은 남녀 모두에 해당한다.
여가부 폐지론에 왜 이대남이 거론되는 걸까. 이들이 처한 어려운...
대선 향방 좌우할 20대 표심…너도나도 손 내민다
20대 투표율이 낮더라도 보궐선거에서 청년 세대의 결집력을 보여준 상황. 20대 유권자들은 대선에서도 캐스팅보트를 쥘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 정치권은 20대를 향한 구애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13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대선 투표율은...
일자리 급선무인데…핵심 빠진 '韓 뉴딜 2.0' 청년지원일시적 자산형성 지원 초점…재탕·삼탕 수준청년층 표심 잡기 선심성 정책이란 지적도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취업난 가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한국판 뉴딜 2.0'을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대책에서 청년들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다만 중도층이 스윙보터(부동층 유권자) 역할을 하는 선거에서 우클릭만으로는 표심을 얻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은 11일 서울 광화문 캠프에서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 본부장을 만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현 정부의 주택정책은 시장과 싸우는 정책뿐”이라며 “청년들이 겨우 일자리를 구해도 폭등하는 집값만...
2030 남성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으로 풀이된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가부라는 별도의 부처를 만들고 장관, 차관, 국장들을 둘 이유가 없다"며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이나 대선캠프 인사에게 전리품으로 주는 자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존 이미지를 보완하는 점에서는 긍정적이겠지만, 일각에서는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한 어거지 느낌”이라는 지적과 함께 “이른바 ‘젊은 사람’의 고민이 뭔지 공감하는 대신 흉내내기에 바쁜 것 같다”는 비판도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상 첫 30대 당 대표가 나오자 벼락치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아냥을 그냥 웃어넘길 수 없는 이유다.
실제 자신의 성향이 어떻든 간에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여성 지지자들의 표심을 얻으려는 일부 정치인과 달리, 남성들이 받는 역차별을 말한 정치인은 이 대표가 처음이었다. 이런 행보에 2030 남성들도 폭발적인 지지를 보낸 것이다.
하지만 한 정당의 대표는 특정 세대, 특정 성(性)만을 대표해서는 안 되는 자리다. 당장 할당제만 해도 그렇다. 할당제를 단순히...
'보수의 텃밭' 대구·경북(TK)에 달려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주자들이 '새마을 운동', '박정희', '대통령 사면론' 등을 언급하며 표심 몰이에 나섰다. TK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많은 곳으로 주도권을 잡아야 승리 가능성이 커지는 보수의 심장이다.
3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표심 공략 키워드는 '대통령...
집값 폭등으로 돌아선 젊은 층의 표심을 잡겠다는 의도다.
사실 따지고 보면 문재인 정부는 젊은 층에 많은 혜택이 가도록 청약제도에 이미 여러 차례 메스를 들이댔다. 대표적인 게 추첨제 물량 확대다.
국토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8·2대책을 통해 청약 점수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뽑는 가점제 비중을 크게 높였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만일 이 후보가 당선된다면 국회의원을 한 번도 하지 않은 30대 청년이 당을 이끄는 미증유(未曾有)의 일이어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예측하기 힘들다. 국민의힘이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 들어간다면 내년 대통령 선거 판세도 뒤흔들 수 있는 정치 개혁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준석 돌풍은 국민의힘 내부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충격과 부러움을...
이 후보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젠다 세팅이며 앞으로도 잘해야 한다"며 “최근 보궐선거에서 표심이 어디로 향했는지 명확히 보여준 20·30세대 문제 등 국민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 이슈를 공감하고 다뤄야 한다”고 부연했다.
사실 이 후보가 애초부터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나설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출마 결심을 한 시점은 불과 한두 달...
무엇보다 대선을 앞두고 청년 표심을 갈구하는 '포퓰리즘 정책'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우선 20·30세대의 피선거권 보장을 위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강 대표는 26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청년을 내세우기 전에 40세 미만은 원천적으로 대통령 선거 출마 기회를 박탈당하는 현행 헌법규정부터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예비경선 이후 첫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최종 승리를 위한 표심 얻기에 나섰다.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이준석 후보는 '미래'를, 2위 나경원 후보는 '통합', 3위 주호영 후보는 '경험'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계파 갈등 등으로 혼탁해진 전당대회 모습에 자괴감을 느꼈지만...
후보들은 각자 장점과 이력, 당을 위한 비전 등을 내세우며 표심 얻기에 나섰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 역시 자신만의 비전을 내세우며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인물은 이영 후보였다. 이 후보는 카이스트에서 석사 공부를 하던 당시 만난 '광주 친구'로 연설의 포문을 열며 "더 이상 분노와 슬픔이 아닌 미래를 말하는 광주...
내년 대통령 선거에 나올 정치인들은 청년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현금 지원대책을 발표한다. 어느 지자체장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들에게 세계여행비 1000만 원을 지원하겠다 말한다. 다른 정치인은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에게 3000만 원의 사회 출발자금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사회초년생에게 ‘1억 원 통장’을 마련해 주는 방안을 구상하는 정치인도...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청년세대의 젠더 갈등 논쟁과 관련해 "여성 혐오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도 신뢰가 있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 세부적인 규칙과 일정이 정해지면 공식 의견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6일 오후...
의원도 싱가포르 등 외국 사례를 바탕으로 가상자산을 제도권에서 관리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잇따라 가상자산 관련 입법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청년층 ‘표심 잡기’로 풀이된다. 일명 ‘코인 민심’을 달래기 위한 목적이란 해석이다.
다만 제도화에 대해 여권 인사들끼리도 생각이 엇갈리고 있어 입법까지 이뤄질지는 미지수로 남았다.
4·7 재·보궐선거에서 20∼30대의 민심 이반을 확인한 청와대가 청년과 관련한 문제를 전담하는 '청년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철희 정무수석이 팀장을 맡고 김광진 청년비서관이 간사를 맡기로 했으며 임세은 부대변인 등 10여명의 참모가 참여한다.
팀장을 수석급으로 높인 것은 청년비서관실...
변수는 투표 비율이 40% 반영되는 권리당원 표심이다. 친문 주류로 통하는 홍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는 개인기를 앞세운 단독 드리블로 승리하기 어렵다”며 “400만 당원과 함께, 당·정·청과 함께 호흡하는 팀플레이가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우 후보 또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기조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야 한다”며 ‘문심’에 강하게...
양당 지도부도 4·7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청년층의 표심이 중요하다고 분석하며 청년 관련 메시지를 잇달아 냈다. 다만 실제 청년 정당의 활동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지난해 1월 창당한 민주당 전국청년당은 당내 당으로서 미래 청년정치인을 위한 정치 참여의 장을 만드는 역할을 기획했다. 하지만 예산과 인원 부족 등으로 두드러진 활약이 부족한 상황이다.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