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대선 후보들은 지지자 결집을 위해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은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표(死票)’와 ‘생표(生票)’ 사이에서 기로에 놓인 것이지요. 마음 같아선 같은 진영이라도 소신 투표를 하고 싶지만, 자칫하면 소중한 한 표가 ‘사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사표’냐 ‘생표’냐 이것이 문제로다...
3월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들도 청년층 표심을 얻기 위해 각종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고개를 끄덕일만한 내용은 드물다. '어떻게'에 해당하는 방법론이 빠진 데다 퍼주기식 공약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2030이 여전히 누굴 뽑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이유다.
미국 제6대 대통령을 지낸 존 퀸시 애덤스는 "항상 원칙에 따라 투표하라"고...
또한, 비교적 젊은 인구가 포진한 천안, 아산 표심을 겨냥해 "젊은 도시라고 해서 젊은이들과 관련한 이야기 하나 하겠다"며 "저도 어려운 시절 살았다. 요즘 이런 이야기 하면 꼰대라고 해서 싫어하는 것을 안다. 그런데 그때는 어렵긴 했지만 미래가 있어서 희망이 있어서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청년들의 경쟁이 심화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목포를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치켜세우며 호남 표심을 공략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목포 집중 유세를 통해 DJ 정신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민심은 여전히 싸늘했다.
윤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외교·안보, 경제, 정치, 다 보셨지 않은가. 이게...
김 씨는 윤 후보가 청년 민심을 사로잡아 여기까지 왔지만, 대통령이 되면 청년을 바로 버릴 인물이라며 믿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가 호남 지지율을 20%대로 끌어올렸지만, 호남 민심은 여전히 싸늘했다. 더불어민주당에 실망한 표심이 일부 윤 후보로 향했지만, 아직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유세 현장 역시 다른 지역보다 적은 인원이...
1987년 이후 대선에서 충청도민의 표심을 얻지 못한 후보가 당선된 적은 없다. 충청도민 중 유권자는 3% 정도에 그치지만, 충청도에서 패배한 후보는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
TK·PK보다 적게 몰려든 지지자들…"일단은 지켜본다"
이날 윤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100여 명에서 많게는 500여 명이 모였다. 대구·경북 지역보단 적었다. 환호 소리나 박수 소리도...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인천, 경기 지역을 찾아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가 민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사흘 연속 수도권 공략이다. 인천은 지난 16대~18대 대선에서 전국 득표율과 가장 유사한 득표율을 기록해 ‘민심 풍향계’로 꼽힌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구 로데오거리광장 유세에서 “윤석열이냐...
특히 중도층과 청년층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차별성을 적극 부각할 방침이다.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단장은 13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향후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 "윤석열다움을 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다움은 윤 후보가 계속 강조했던 공정과 상식에 기반을 둔 가치다. 김 공보단장은...
안 후보는 단일화 압박에도 완주 의지를 다졌으며 심 후보는 2030 직장인 여성 공약으로 표심을 다졌다.
안 후보는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계속되는 땜질식 추경 방식은 이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가) 확산되면 추경하는 방식이 아닌 코로나19 특별회계를 제대로 신설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본인의 강점인 과학, 디지털 차별화로 표심을 잡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해 11월 직접 구성한 메타버스 '폴리버스 캠프'를 통해 청년정책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최근 '안플릭스' 서비스를 통해 본인이 출연한 예능과 정치 영상을 볼 수 있는 OTT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SNS와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소통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일자리와 복지, 성장 정책을 지난번에 발표했고 그다음에 청년과 저출산, 고령화 등에 상당히 많은 준비를 했다”며 “피부에 와닿는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다듬고 있다. 윤 후보의 철학과 비전에 따라서 후보의 정책 공약을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교·안보 문제는 상당히 (이 후보와) 대립각을 세울 것”...
기본시리즈 죽고 탈모 빼고는 흥행공약 없어"‘시아버지·시어머니’ 많은 탓…낯설면 일단 보류시켜"후보 드라이브도 안 먹혀…김포공항 이전ㆍ개발이익 가상자산 막혀李 '미련'만…"공항 존치 계속 검토…가상자산 이익공유 하고 싶어"지지율 정체 상황에 당내 비판…"표심 움직이려면 과감함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일 크고...
20대 대선에 다시 등장한 심 후보를 지지하는 표심은 100만 명도 채 되지 않는 듯하다. 심 후보의 지지율은 잘 나와야 3%다.
오죽하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게 나온적도 있다. 무엇이 심 후보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돌파구라곤 찾기 힘든 상황에 심 후보뿐만 아니라 정의당도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문제는 간단하다. 심 후보를 떠올리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청년, 신혼부부 LTV 80%로 확대, 초저금리 특례보증 대출 50조 원으로 소상공인 지원, 시중은행 예대금리차 투명 공시를 들고 나왔다.
구체적인 재원마련과 검증 대신 숫자와 혜택만 앞세운 선심성 공약이 주를 이룬다. 그중 금융공약은 단연 표심을 가져올 강력한 한 방이다. 선거 때마다 금융권은 가슴앓이를 했다. 정치권이 내놓은 공약들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서울에서 청년 유권자와 소통에 집중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마포구 미래당사에서 청년·미래 세대에 대한 비전과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 선대위에 새로 영입된 인사 5명도 참석한다. 백범 김구의 증손자인 김용만 씨, 건설 현장 근로자인 송은혜 씨, '러닝 전도사' 안정은 씨, 청년 농부 이석모 씨...
안 후보는 전날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를 영입한 데 이어 연일 중도층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기자간담회 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찾아 과학기술혁신 공약 토론회 및 청년과학기술인과의 토크쇼에 참석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에 선을 그으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단일화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전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행보가 특정 청년에만 한정됐다는 지적에 "저는 20·30대를 타깃으로 해서 그들의 표심을 얻겠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사병 월급 공약 등) 일부 남성에게만 해당하는 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물론 윤 후보는 여러 계층을 아우르는 정책을 다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2030이 3ㆍ9 대선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젠더이슈로 표심을 공략해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성별 갈등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양극화가 심해져 중산층 이후 어려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라며 "남녀 모두 힘든 상황에서 한쪽에 치우친 정책 공약을 남발해 정치가 통합적인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잠재성장률 2%→4%로 목표 상향""출산 시 100만원…임대료 3분의1 삭감""아동․가족・인구 등 종합으로 다룰 부처 신설""청년원가주택 30만호, 역세권 첫 집 20만호"안철수와 단일화엔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대통령이 될 경우 시장원리와 자연이치를 존중하고 과학에 기반한...